구전동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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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사이에서 구전되는 동요. 단순히 노래 가사 바꿔 부르기 한 것은 제외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 작사/작곡자가 명확한 것들

1.1. 새 신을 신고

{{|
새 신을 신고 뛰어보자 폴짝
머리가 하늘까지 닿겠네
|}}

1.2. 전우여 잘 있거라

{{|
전우의 시체를 넘고 넘어 앞으로 앞으로
낙동강아 잘 있거라 우리는 전진한다
머나먼 .... 적군을 물리치려고서
하얀 담배 연기속에 사라진 전우여
|}}
이 노래 역시 작곡자와 작사자가 있는 노래일지도...우리는 가사에 신경쓰지 않고 열심히 놀았지만 말이다. 그리고 ....부분의 가사는 당최 생각이 나질 않는다.
유호 작사 / 박시춘 작곡의 '전우여 잘 있거라' 라는 노래입니다. 가사도 조금 다르지요 :)

1.3. 동무들아 오너라 들놀이가자

{{|
동무들아 오너라 들놀이가자 나물캐는 바구니 옆에 끼고서
달래 냉이 씀바귀 나물 캐오자 종다리도 높이 떠 노래부르네
하나 두울 세엣 네엣
|}}
이 노래는, 고무줄에 써먹긴 했으나 사실은 작곡자와 작사자가 있는 동요일지도.....
저는 초등학교 때 동요로 배웠는걸요... --PuzzletChung

2. 작사/작곡 불명

2.1. 신데렐라

{{|
신데렐라는 어려서 부모님을 잃고요
계모와 언니들에게 구박을 받았더래요
싸바싸바 알싸바
얼마나 울었을까
싸바싸바 알싸바
천구백팔십오년도
|}}

이 노래는 특히 변종이 많습니다.
  • 구박을 받았더래요 (->)
    • 꿀밤을 맞았더래요
    • 놀림을 받았더래요
    • 미움을 받았더래요
  • 싸바싸바 알싸바 (->)
  • 얼마나 울었을까 (->)
    • 얼마나 외로웠을까 (박자상 8글자가 더 어울립니다.)
    • 얼마나 아팠을까요

    • 얼마나 울었을까요 라고 불렀어요^^ --잡식주의자

  • 천구백팔십오년도 (이것도 박자상 8글자가 어울립니다. 많은 변종이 있겠습니다만,) (->)
PuzzletChung카더라통신에 의하면 이 노래는 70년대 이전([http]여기에도 출처가 있네요)에도 불리워졌으며, 샤바샤바 부분이 그당시에는 원래 "샤바샤바 바르샤바"였다고 합니다. PuzzletChung이 추정하건데, 이것은 바르샤바에서 사회주의 항쟁이 일어났던 1956년도를 일컫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DeleteMe 거 참; --최종욱

  • 그냥 그 놀이를 했던 그 해를 불렀던 것 같은데요... 물론 서기 2000년이 지난 요즘엔 글자수가 안맞지만...이-----천 오년도~;;
    --잡식주의자

SeeAlso

2.2. 아침바람 찬바람

{{|
아침 바람 찬 바람에
울고 가는 저 기러기
엽서 한 장 써 주세요
한 장 말고 두 장이요
두 장 말고 세 장이요
세 장 말고 네 장이요

도리도리도리도리 ~ 얍!
|}}
변종

저 기러기
한 장 말고 두 장이요
  • 열 장까지 하는 때도 있다.

도리도리도리도리 ~ 얍!
  • 구리구리구리구리 ~ 가위, 바위, 보!

이건...혹시 서울 버전인걸까? 내가 알고 있는 노래는 조금 다르다.
{{|
아침 바람 찬 바람에
울고가는 저 기러기
우리 선생 계실적에
엽서 한장 써 가지고
구리구리 말아서 우체통에 넣자!
|}}
이게 내가 배운 노래였다...액션도 있는데^^ "울고 가는" 부분에서 눈물을 닦는 동작을 한다거나, "우리 선생 계실적에"는 (흔히 유치원에서 그런 가사에 하는 동작인) 손을 가슴에 포개는 동작....등등이다.

일제시대에 전래된 듯 합니다. 일본에 똑같은 것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 gerecter

2.3. 하나면 하나지 둘이겠느냐

{{|
하나면 하나지 둘이겠느냐~♬
둘이면 둘이지 셋이겠느냐~~~♬
셋이면 셋이지 넷은 아니야~♬
넷이면 넷이지 다섯아니야~~♬
랄라랄라 라라라라 랄라랄라라~~~~~~(x2)
여섯이면 여섯이지 일곱이될까~♬
...
|}}
극악의 [http]무한 반복 변종도 있지요.
타잔 팬티송 같은건가요? :)
애니메이션 "영심이" 보시다 보면 지겹게 나오는 노래입니다.
사실 이것은 애니메이션 '영심이'가 만들어낸 노래가 아닌가요? 그 이전에는 들어본 기억이 없습니다. 타잔 팬티송이야 그... 민중가요 스타일의 운동용 노래고요.

2.4. 여우야

{{|
여우야 여우야 뭐 하니
잠잔다~ 잠꾸러기
세수한다~ 멋쟁이
밥 먹는다~ 무슨 반찬?
개구리 반찬! 죽었니 살았니?
살았다(or 죽었다)!
|}}
노래....가 맞다고 우기겠습니다^^; 곡조가 붙어있으니까요. 옛날에 많이 하고 놀았죠...마지막에 살았다가 나올지 죽었다가 나올지 조마조마해하며...

2.5. 우리집에 왜 왔니

{{|
우리집에 왜 왔니 왜 왔니 왜 왔니
꽃 찾으러 왔단다 왔단다 왔단다
무슨 꽃을 찾겠니 찾겠니 찾겠니
(상대방 팀원중 한명의 이름을 댄다)이 꽃을 찾겠다 찾겠다 찾겠다
|}}
역시 곡조가 있으니까 노래입니다요^^;; 이열 횡대(인지 종대인지 하여튼-.-)로 서서 상대방 줄을 밀어내며 주고 받는, 재미있는 노래였습니다. 사람이 많으면 더 재미있죠. 그리고 팀원들의 인기도가 그자리에서 적나라하게 나옵니다.

경남에서는 무슨 꽃을 찾으러 왔느냐 왔느야 라고 불렀었어요--잡식주의자

2.6. 두껍아 두껍아

{{|
두껍아 두껍아 헌집 줄께 새집 줘라
두껍아 두껍아 헌집 줄께 새집 줘라
.
.
|}}
흙장난 하면서 부르던 노래죠. 정말 짧은 노래입니다.

DeleteMe 위키백과로 옮겨도 재밌을 듯 :) . --최종욱

2.7. 델몬트

어릴 적에 동네에서 쎄쎄쎄하면서 불렀던 노래에요.
저 말고도 기억하는 분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내가 열 살 되던 날 아버지의 말씀에
델몬트 같은 사랑은 하지도 말래요
델몬트는 향기롭고 아름다운 꽃이 피지만
아깝게도 열매를 못 맺는대요
델몬트 델몬트 나의 사랑 델몬트
델몬트 델몬트 나의 사랑 델몬트|}}

대관절 델몬트는 무엇일까요?
검색을 해보니 델몬트라는 국화가 있던데, 국화 밭에 아이들이 들어가는 걸 염려한 어른들이 만들었을까요?
델몬트라는 사람이 있는데 불임이었던 걸까요?
열 살짜리 아이의 사랑 고민치고는 참 희한합니다. -- Neuroine

이 노래, 스무 살, 서른 살에 해당하는 가사도 계속 있지 않습니까? 노래가 굉장히 심오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3. 고무줄 노래들

3.1. 산수 시간

{{|
산수시간 돌아왔다 종아리 걷어라
한대 두대 세대 네대 다섯 여섯대
선생님 아파요 고만 때리소
이녀석아 무슨 말이 그리 많으냐
|}}
너무나 쥐약이던 뒤로 걷기가 있던 노래-.- 그래서 너무 싫어한 노래....

3.2. 십원만

{{|
삼~촌! 돈 십원만 줘요 없다 없다 저리 가거라
삼촌은 깍쟁이 돈 십원도 안주고 정말 정말 깍쟁이
원, 투, 쓰리, 포, 징가~ 징가징가 짜자잔!
|}}

3.3. 장난감 기차

{{|
장난감 기차가 칙칙 떠나간다 과자와 설탕을 싣고서
엄마방에 있는 우리아기한테 갔다주고 옵니다
|}}

3.4. 타박네

{{|
가랑잎 타박타박 엄마품이 그리워
엄마엄마 불러봐도 대답이 없어요
그리운 내고향을 찾아갑니다
|}}
고무줄 놀이하다가 문득 고아가 되는 상상에 울음이 나왔던 노래.... 지금 다시 떠올려도 참 서글픈 노래다.

타박네 이야기 였던가, 무당딸에 얽힌 이야기가 있는 것으로 압니다. -- gerecter

3.5. 아프리카 사람들

{{|
아프리카 사람들은 마음씨가 좋아 좋아 좋아
케익사주고
케익먹고 배탈나서 병원에가니
호박같은 간호사가 나를 반기네
오오 팅글 러빙 유(? 지금 생각해보니 이상한 영어 1. (I'm) still loving you 나 (I'm) thinking of you 가 아닐까 싶어요)
오오 오이 맛사지~
--잡식주의자
|}}

이 노래는 혹시 모르시나요? 저는 90년대에 경남 지방에서 초등학교를 다녀서... 완전 생소하실수도 있겠네요--잡식주의자

4. 주의해야할 노래들

이하는 폭언 및 욕설에 해당하는 단어를 가사 내용중에 포함하고 있으며, 내용도 불쾌감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 하시기 바랍니다.

4.1. 영자 노래

영자야 내 딸년아
몸 성이 성히 성히 성히 성히 자알 있느냐?
서울에 있는 이 아빠는 사장님이 아니란다
서울에 있는 이 아빠는 사장님이 아니라서
광화문 하고도 한폭판에서 싹싹닦는 청소부란다.

영자야 내 동생아
몸 성히 성히 성히 성히 성히 자알 있느냐?
군대에 있는 이 오빠는 장교가 아니란다.
군대에 있는 이 오빠는 장교가 아니라서
38선 하고도 철책선에서 빡빡기는 군바리란다.

영자야 내 동생아
몸 성히 성히 성히 성히 자알 있느냐?
서울에 있는 이 언니는 여대생이 아니란다.
서울에 있는 이 언니는 여대생이 아니라서
청계천 하고도 지하공장에서 뺑이치는 공순이란다.

4.2. 성냥공장 아가씨

인천의 성냥공장 성냥공장 아가씨
하루에 한갑 두갑 일년이면 삼백육십갑
치마 밑에 숨겨 놓고 정문을 나서다
치마 밑에 불이 붙어 백보지가 되었네
인천의 성냥공장 아가씨는 백보지

부천의 설탕공장 설탕공장 아가씨
하루에 한포 두포 일년이면 삼백육십포
치마 밑에 숨겨 놓고 정문을 나서다
치마 밑에 봉지 터져 꿀보지가 되었네
부천의 설탕공장 아가씨는 꿀보지

4.3. 또다른 영자 노래

영자의 손목이 버스간의 손잡이더냐?
이놈도 잡아보고 저놈도 잡아보고 영자는 십팔년
영자의 가슴이 가게집의 쭈쭈바더냐?
이놈도 빨아보고 저놈도 빨아보고 영자는 십팔년

4.4. 김일병 노래

- 계급이 높은 데서부터 낮은데로 계속 되는 판본도 있지만, 반전의 묘미를 살리기 위해서, 계급이 점점 높아지다가, 마지막에 김일병으로 등장하는 것이 더 재밌다고 생각합니다. 김일병 대신에, 노래를 듣거나 부르는 사람의 성을 넣은 아무개 일병 혹은 노래 듣는 사람, 부르는 사람의 이름으로 가사를 바꾸기도 합니다.

- 원판으로 생각되는 아래 노래는 비교적 건전합니다.
하사, 중사, 상사는 모포 도둑놈
소위, 중위, 대위는 권총 도둑놈
소령, 중령, 대령은 짚차도둑놈
불쌍하다 김일병은 건빵도둑놈

- 다양한 병형 판본들
소위 중위 대위는 맥주 처먹고
하사 중사 상사는 소주 처먹고
소령 중령 대령은 양주 처먹고
불쌍하다 김일병은 막걸리 처먹고

하사 중사 상사는 여인숙에서
소위 중위 대위는 여관방에서
소령 중령 대령은 호텔방에서
불쌍하다 김일병은 화장실에서

4.5. 세상 참 무섭더라

우리 옆집 아저씨 (아저씨)
밤만되면 박는다 (박는다)
오늘밤도 박겠지 (박겠지)
못을 박겠지 못을 박겠지

우리 뒷집 누나 (누나)
밤만되면 빤단다 (빤단다)
오늘밤도 빨겠지 (빨겠지)
빨래 빨겠지 빨래 빨겠지

4.6. 층층이 노래

1층위에 2층 2층위에 3층 3층위에 4층 4층위에 옥상 옥상위에 빨래줄 빨래줄 위에 브라자 브라자 밑에 빨래줄 빨래줄 위에 브라자

브라자가 바람에 펄럭입니다.
하늘높이 아름답게 펄럭입니다.
브라자는 우리나라 국기랍니다.
하늘높이 아름답게 펄럭입니다.

브라자 밑에 빨래줄 빨래줄밑에 옥상 옥상밑에 4층 4층 밑에 3층 3층밑에 2층 2층 밑에 1층 1층 밑에 지하 지하위에 침대 침대위에 여자 여자 위에 남자 남자밑에 여자

4.7. 숫자노래

일: 일본 사람이
이: 이쁜 여자와 함께
삼: 삼층 호텔에 들어가
사: 사방을 두리번 거리고
오: 옷을 벗기고
육: 유방을 만지고
칠: 침대에 눕힌 뒤
팔: 팔다리를 만지고
구: 궁둥이를 만지고
십: 그때그때 구연하는 사람의 뜻에 따라 즉석에서 만듭니다. 보통 욕이 들어가는 어이없는 말로 끝을 맺습니다.

4.8. 또다른 숫자노래

- 동내문 놀이 (동동 동대문을 열어라, 남남 남대문을 열어라-) 노래의 멜로디를 차용해서 변형하여 부릅니다. 역시 많은 변형판이 있습니다.

일일 일자무식/일본놈의 OOO (김일성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이이 이세상에 태어나
삼삼 삼팔선을 넘어서
사사 사람들을 죽이고
오오 (... 갑자기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
육육 육이오를 일으켜
칠칠 칠칠맞게 싸우다
팔팔 팔다리가 부러져
구구 구급차에 실려가
십십 십초만에 깨꼬닥..


see al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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