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ntPage|FindPage|TitleIndex|RecentChanges| UserPreferences P RSS

님이라는 존칭



90년대 PC 통신이 한창 유행하던 때부터 한국에선 "아무개님"이란 식의 호칭이 번지기 시작했다. 그 이전에는 김개똥님과 같은 호칭은 상당한 존칭이었고, 고로 일상생활에서 얼굴을 대면하고 사용하는 일은 극히 드물었다. 하지만, 통신세대에게 이 "--님"은 단순히 너무 올려주지도, 그렇다고 너무 내려깔지도 않는 적당한 정도의 호칭이 되었다.



90년대 초반, 가수이름에 님자를 붙이는 분을 뵈었다. "이 곡은 김범룡님이 부르신 곡인데..." 충격이었다. --김창준



과거 조선시대때 '선생'이란 호칭은 정말 대단한 존칭으로 사용되었다. 그냥 먼저(先)태어난(生)사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인격적으로 그리고 학문적으로 국민적 존경을 받는 분들에게만 이 호칭이 사용되었다. 적어도 퇴계 이황선생 정도는 되어야지 붙일 수 있는. 그런데 요즘에 와서는 학교나 학원에서 무언가를 가르치는 사람들 일반을 부르는 말로 그 의미가 확장되었으며, 나아가서는 누구에게나 사용할 수 있는 일반적 호칭으로 변했다. 심지어 손가락으로 삿대질을 하며 '이보쇼, 서언쌔앵!'이라고 말할때는 비속어로 전락하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까지 낳게한다. '선생님'이라는 호칭에 애착을 가진 나로서는 이 사실이 별로 달갑지가 않다. --병준

양반도 그런 식으로 까내려졌죠.



여기에 맞는 글인지는 모르겠는데, 여하튼 '님'하면 생각나는 것. 96년. 모 잡지 일로 여러 사람 모여서 뭐 열심히 쓰다가 유명 영화평론가이자 모 잡지 부장이던 분에게 뭘 좀 물어보려고 고개를 팍 들고 "@@@씨! 고다르가 대머린가요, 머리숱이 많나요?"하고 물어보았다. 그러자 그 순간 불어닥친 -50c의 한랭전선.. (나 말고 5명 있었음. 한명당 -10c로 계산 -_-; ) 난 그때까지 왜 이 한랭전선이 발생했는지 전혀 이해를 못했다. 나중에야 다들 그 사람을 '모 부장님' '부장님' 이라고만 부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제서야 깨달은 것이다. 일년 이상을 그 방 안에서 그 분을 '@@@씨'하고 부른 사람은 오직 나 뿐이었던 것이다.


여하튼 그 일 이후로, 나는 남에게 격식을 차려 말하거나 편지할때는 무조건 ~님, 하고 말한다. 그러나 나한테 남들은 그냥 '남명희씨' 하고 불러주길 바라는 이중생활을 하게 되었다. -_-;;

ps - 나에게 님이란 역시 너무너무 좋아 눈물이 나게 좋은 분들의 이름 끝에 붙이는 극존칭이다. (주)성치님, 데이빗(두코브니)님, (크리스토퍼)로이드님, 이규화아저씨(님), 오세홍아저씨(님)... -_-;; worry



압존법이라는 것이 있다. 어떤 사람에게 그 사람의 아랫사람에 해당하는 제 삼자를 언급할 때, 그 삼자를 낮춰불러야한다는 원칙이다. 예를들어 할아버지에게 "아버지께서 오시라고 하셨어요" 라고 쓰면 안된다. "아버지가 오시라고 했어요" 라고 말해야 하는 것이다. 이 원칙은 군대에서, 심지어 방위병들에게조차 상당히 중요해서, 상병에게 "XXX 일병님이 오시라고 하십니다" 라고 했다가는 바로 얼차려다. -_-;


TV 프로그램의 진행자가 많은 사람 (시청자들) 앞에서 가수 등을 언급할 때 그 가수가 아무리 원로가수고 진행자의 새까만 선배뻘이라고 하더라도 "아무개씨"라고 해야하는 것은 이 압존법의 연장선 상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새까만 선배란 말은 낯설다. 새까만 후배, 혹은 아득한(or so) 선배로 숙어처럼 쓰이지 않던가?


그것이 배우 주성치가 아무리 뛰어나고 자신이 존경하는 인물이라고 할 지라도, 인터넷 매체 등에 글을 적을 때 "님"자를 붙이면 안되는 이유이다. 주성치의 아버지가 그 글을 볼 수도 있는 것이므로. 통신 공간 안의 사람을 지칭할 때, 예를들어 노스모크 내에서 worry님은 Pion에게도, 김창준님에게도 worry"님"이 되므로 "님"자를 붙이는 것이지, 다른 통신 공간, 예를들어 조선일보 게시판에 "worry님"이라고 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압존법에 구애받지 않고 "님"자를 붙일 수 있고 붙여야하는 사람들은, 아마도 예수님과 부처님 정도가 아닐까한다. --Pion


교수교수님도 같은 맥락이라고 봐야할듯. --아무개



이 '님'이라는 존칭은 듣기에만 그렇게 들릴 뿐이지 원래는 '씨'가 그보다 높은 존칭이라네요. 그런데 요즘은 어쩐지 '님'이라는 말이 극존칭으로 되어버려서.. 병원에 가도 예전엔 '누구씨'하고 불렀었는데 요즘은 '누구님' 하고 부르더라고요. 알게모르게 우리말이 변해가고 있는 느낌입니다. --은바람

그렇네요. 핸드폰이나 신용카드 고객상담원들도 '고객님'이라는 호칭을 사용하지요. 예전엔 뭐라고 했더라...? -_-;;; --MyRodin


님이라는 대명사?


현대 한국어에는 (옛날에도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사실상 2인칭 대명사가 존재하지 않는다. 상대의 호칭은 대명사 대신, 전체 이름을 다 부름으로써 이루어진다. 이것은 자주 대화를 어색하게 만든다. (미래의한국어?에는 2인칭 대명사가 생겨나게 될까?)



반말이지만 '너'는 있습니다..-.-;

댁'이나 '당신'도 있지요 :)


PC통신망과 온라인게임 등을 중심으로, 님이라는 대명사가 쓰이고 있다. ID가 돌개바람이라면 돌개바람님으로 호칭하지만, 만약 ID가 bqc7~_-99f라면 bqc7~_-99f님이라고 부를 수는 없는 노릇이다. 자연스럽게 님은~으로 시작하는 문장이 등장하게 된다. 아마도 리니지에서 시작된, 이 새로운 대명사에 호격을 붙인 님아 (혹은 니마)는 이것이 대체 존댓말이냐 반말이냐 하는 문제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반감을 샀고, 수많은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아무개

존댓말인지 반말인지가 뭐 그리 문제라고 수많은 논쟁이 일어났던 걸까요?



친구가 말하길 ' 님아 라는 말은 '님'으로 남을 높이면서 '아'로 친근함을 표현한다. '라고했다. 내가 생각하기에 통신에서는 저런 말이 필요하다. 어쩌면 리얼월드에도 필요할지도... --kidfriend

당장 오늘 부모님아 밥갖다줘염이라고 한번 불러보십시오. 우리말 높임은 어휘보다는 어미에 강하게 영향을 받습니다. 님아는 낮추어 부르는 말입니다. 물론 그 이전에 높임과 하대의 조합 자체가 어불성설입니다.. -- DaNew

일단 저는 존대라고 얘기한적이 없습니다. 그저 요즘 시대에 나올법한(아니 이미 나왔군), 필요한 말이라고 했을 뿐이지요. 또 높임과 하대의 조합은 어째서 어불성설입니까? 그 조합으로 중간이 태어날수도 있지 않을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는데... (그리고 위에 제가 쓴 글 약간 수정했습니다. 뭐 내용의 변화는 없네요.) --kidfriend



'~님'자체는 의존형태소로, '~분'과 마찬가지로 뒤에서 꾸밈을 받는 형태입니다. 따라서 대명사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지 않은가 하는 생각입니다. 선생님, 형님, 사장님 등 단어 뒤에 붙어서 존경/존중이라는 새로운 의미를 첨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파생접미사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하지 않을까요? --ChatMate



온라인 상에서 상대를 님아로 부르는 것은 최초로 어디서 시작되었는 지 잘 모르겠다. 하지만 그 현상은 지금 주류가 되어가고 있다. 외국인들조차 한국에 와서 그에 동화되는 것을 보면. 외국인들은 정체도 없는 그 용법을 정식이라 생각할 것 아닌가?


사실 한국어에서 모르는 사람을 부를 때 마땅히 쓸만한 호칭이 별로 없는 건 사실이다...영어에서는 'you'를 쓴다. 어떤 사람을 처음 만났다. 그래서 통성명을 한다. 영어를 쓴다면 'what's your name?' 이렇게 하면 간단하다. 그런데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당신 이름이 뭐에요?' 이렇게 하는 사람은 별루 없다. 세상에 처음 보는 사람하고 얘기하는데 누가 '당신' 이라는 말을 쓰는가! 그건 회화책에나 나오는 말이다! 그냥 '이름이 뭐에요?' 이렇게 하지... 어떻게 보면 누가 말했다시피 우리나라 말에는 친한 사이 이외의 관계에선 2인칭 대명사가 없다는 게 맞는 말 같다.


나의 경우는 온라인에서 상대를 부를 때 그의 아이디를 모두 써서 '(아이디)님' 이렇게 부른다. 그리고 단 둘의 대화라면, 쓸데없이 그를 또 부를 필요는 없을 듯 싶다. 그래서 처음에 말을 걸 때를 제외하고 웬만하면 상대의 이름을 부르는 것을 생략한다. 그러면 딜레마에 빠지지 않게 된다. 누구누구님, 하자니 귀찮고 번거롭다.님아, 하자니 그 정식 용법에 맞지도 않는 말을 쓰느라 거북한 느낌을 받게 된다. 따라서 아예 상대를 가리키는 말을 쓰지 않으면 된다. 모조리 생략한다. 물론 다 생략하자면 약간 허전하고 어색하게 느껴지긴 하나...최소한 '님' 한 글자만 쓰는 것보다 낫다.


그 외에 게시판에 올라온 질문에 답변을 할 때. 이 때는 어떻게 하는가? 이 때도 마찬가지다...다만 '본인'이란 말은 가끔 쓴다. 물론 호격으로 쓰일 때는 '본인'이란 말이 맞지 않는다. 하지만 '본인'이란 말 뒤에 주격, 관형격, 목적격 조사 등이 붙는다면 가능하다. 본인이...본인의...본인을...이렇게 하면 상대를 가리키는 말이 될 수 있으니까. 그런데, 처음에는 이렇게 하는 것을 괜찮다고 생각했는데...요즘 들어서는 또 이렇게 해도 되나 싶은 생각이 든다.


정말 한국어는 어렵다. 진짜. --남극철가면



이라는 (대)명사 자체는 실제 존재하며, 어법상으로도 틀리지 않습니다. 몇몇 '님아' 옹호자분들의 주장에 단골로 언급되는 만해 한용운 시인의 '님의 침묵'에서도 사용되며, 현대의 시나 노랫가사에서 "사랑하는 나의 님" 운운하는 것을 많이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사용되는 '님'은 '님아' 에서 보여지는 "답변 글이나 대화의 상대방을 지칭하는 2인칭 대명사" 를 지칭하는 '님' 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http]연세 한국어사전의 정의에 따르면, '님'이란 "'임'의 예스런, 또는 시적인 표기" 라 표현하고 있으며, '임'은 "사모의 대상의 되는 사람, 혹은 사랑하고 그리워하는 사람" 이라고 정의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통신어로 사용되는 대명사로서의 '님'과는 다르며, 같은 이유로 통신어에서의 대명사로 쓰이는 '님'은 어법상 틀리다고 할 수 있습니다. -- whoami


연세한국어사전에 사전적 정의가 안나오는 정의는 모두 틀렸다는 말씀이신가? [http]간단하게 야후국어사전 한가지만 더 살피시고, 한가지 사전에 개념설명이 없으면 틀린것이다라는 오해는 없으시길.


또 한가지, 설령 사전에 없다손치더라도 사전에 없다는 이유가 '어법상 틀리다'는 것이 될수는 없다. 말이 변하면 사전도 변하고, 어법도 변하는 것이지 어법이 말을 통제하는 것은 아니다. --Jimmy


물론 아닙니다. 연세한국어사전은 단지 어떤 하나의 국어사전의 예를 들었을 뿐입니다만, 어떤 국어사전에도 '님(=임)'이 (대)명사로 쓰이면서 '상대방을 지칭하는 2인칭 대명사'로 쓰인다고 하진 않을 것 같군요. 말씀하신 야후국어사전에서도 - 물론, 특정 국어사전에만 그렇게 나온다는 것이 아닌 어떤 하나의 국어사전을 지칭합니다 - "이성으로서 사모하는 사람" 이라 적고 있으니까요. "님아" 의 님이 이성을 지칭하는 것도 아니며, 사모하는 사람을 지칭하는 것도 아니라는 것은, 최소한 제가 지금까지 인터넷에서 본 내용을 뒤돌아볼 때, 사실이라고 생각됩니다.


제가 위의 첫번째 글에서 따라서 통신어로 사용되는 대명사로서의 '님'과는 다르며, 같은 이유로 통신어에서의 대명사로 쓰이는 '님'은 어법상 틀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를 오해의 여지를 줄이기 위해 다시 설명합니다. 통신어로 사용되는 대명사로서의 '님'은 "사모의 대상의 되는 사람, 혹은 사랑하고 그리워하는 사람" 으로서의 '님(=임)'이 아닌 원래 접미사로서의 존칭을 나타내는 '-님' 의 호칭부분 (아무개님아무개) 을 빼고 사용하는 말이므로, 이 두가지 '님'과 '님(=임)' 은 서로 다릅니다. 한글 어법에서 접미사란 다른 품사에 반드시 붙여서 사용해야 하므로 통신어로 사용되는 '님'은 한글 어법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말이 변하면 사전도 변하고, 어법도 변하는 것이지 어법이 말을 통제하는 것은 아니다 라는 말씀에는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하지만, 이 경우 말이 아직 변한 것은 아닙니다. 말이 이미 변했으면 '님'이라는 대명사가 사회 전반으로 쓰이며, 누가 어디서 듣더라도 '뭔가 틀리다'라는 생각이 들지 않아야 "말이 변했다" 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님'은 아직 특정 계층 (PC통신에 익숙한 사람들) 만이 쓰는 통신어 취급을 받고 있으며 몇몇 커뮤니티에서는 사용하지 못하도록 막고 있기까지 합니다. 이런 현재의 상황에서 whoami는 "말이 변했다" 에 찬성하지 않습니다. 모르죠, 지금으로부터 20년 후에는 일명 '외계어'도 한글 문법에 통합될지도.


마지막으로, whoami가 아직 위키 문화에 익숙하지 않아 그런지 모르겠지만 Jimmy님의 어투가 좀 공격적으로 들리는군요. 제가 좀 과민한 걸까요? -- whoami


따라서 통신어로 사용되는 대명사로서의 '님'과는 틀리며, 같은 이유로 통신어에서의 대명사로 쓰이는 '님'은 어법상 틀리다고 할 수 있습니다.


통신어로 사용되는 대명사로서의 '님'과는 다른것이라고 말할수 있으며, (한국어를 꿰뚫고 있기 때문에 뭐가 옳은지 그른지, 무엇이 맞고 무엇이 틀린것인지 확언할 정도라면 다르다와틀리다의 섬세한 뉘앙스역시 헤아려 주었으면 좋겠다. 어법상 틀린 근거가 무엇인가? 님아! 야속한 님아! 님아 내사랑아!--> 통신어체 이전에 님아는 존재하였던 것이었으니... 오호 애재라 님아...나를 두고 떠나간 님아..님이시여 어 님이시여~ 아소 님하 위 뎡셔둥셩~~ 노랫가락 흥얼거리는중 --Jimmy


어렵군요. 다르다와틀리다라. 말씀하신대로 다르다가 맞는 것 같습니다 (윗 글에서 잘못 쓴 부분은 정정했습니다). whoami도 한국어를 꿰뚫고 있지 않기 때문에 한글을 틀릴 때가 많아서.. -_-; 말씀하신 님아! 야속한 님아! 님아 내사랑아! 에서의 '님' 은 제대로 사용되는 '님(=임)'의 좋은 예 입니다. 명사에 호격 조사 '-아'가 붙기 때문에 어법상 정확하죠. 사모하는 '님'의 경우 사모하는 당사자가 자신과 동격 혹은 친한 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그럴 때 쓰이는 '-아'가 쓰일 수 있습니다. -- whoami

Jimmy는 통신상에서 아무개님, ~님아 이렇게 사용하는거 싫어하는 사람입니다. 싫습니다. 님도 싫고 사랑도 싫고 다 싫고 그냥 아무개씨를 가장 많이 사용합니다. 그건 개인취향의 문제이고, 무엇이 과연 옳고 그른가 따진다면 판단은 좀더 유보적입니다. 그저 언어를 관찰할 뿐입니다. 그런데 누군가가 "이건 틀린거다"라고 확언하면 조금 의심해봅니다. 정말? 과연 확언할수 있나? 그리고 사색해보는거지요. 판단하기 전에 우선 머리를 이리저리 굴려보는것입니다. 확실하기전엔 늘 유보적입니다. 특히 언어문제에 자로 잰듯한 정답은 말하기 힘들때가 더 맣지요. :) 그냥 좀 놀아봤습니다. 심심해서 :)



bab2가 본격적으로 PC통신을 시작한 91년부터 느낀 것이지만, "-님"보다는 "-씨"라고 호칭하는 것이 더 적절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님아" , "님들아"라는 돌연변이가 생겨버린게 '"님"이라는 글자가 너무나도 망극한(?)극존칭이다.'라는 것에 대한 반발심리(?)/어색함(?)에서 비롯된 것일수도 있다는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씨"라는 호칭은 일상 사회생활 어법으로 볼 때 전혀 높임을 담고 있지 않습니다. "-씨"는 직장내에서는 동등한 위치에 있거나 아랫 사람을 호칭/지칭할 때 사용합니다. 직장내외에서는 성+이름+직급+님 으로 부르는 게 일반적입니다. 일관계로 외부사람을 만나서 아무개씨라고 부르면 상당한 실례입니다. 계약맺기 힘듭니다. :) -- 한별
'씨'는 의존명사고 '직급+님'은 접사입니다. 의존명사로서의 '님'과 접사로서의 '-님'을 동일하게 보면 '씨'와 '님'의 차이를 그렇게 오해하기 쉽습니다. 동등한 위치에 있거나 아랫사람을 부를때만 쓰이더라도 '높여 이르는' 존칭이 맞습니다. (아랫사람을 높여줄 수도 있는거지요 :) ) 의존명사로서의 '씨'와 '님'은 높임의 정도에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한별 님. 한별 씨. 한별 사장님 앞의 둘은 의존명사고 뒤의 한별 사장님 은 접미사가 되겠지요. 예로 드신 경우는 '이름에 존칭을 붙여 부르는 것 보다는 직함을 부르는 편이 나은' 것이라 보아야 할듯 합니다. --ChatMate



"; if (isset($options[timer])) print $menu.$banner."
".$options[timer]->Write()."
"; else print $menu.$banner."
".$timer;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