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요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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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봉지 뒷면에 쓰여있는 대로만 요리하는 것은 가장 저급한 수준의 요리법이다. 자신의 입맛과 그 때 그 때의 상태에 맞게 다양한 요리법을 구사할 수 있어야 한다. 다음은 노스모키안들이 직접 맛을 보고, 주변에서 자신과 동료가 아닌 사람에게 몰모트 실험을 하여 최소 "먹을 만 해" 이상의 검증을 받은 요리법들이다.

생라면은 생라면 페이지에 있습니다.


1. 끓인다

1.1. 라면

지금 우리에겐 '라면'과 '물'밖에 없다. 이런 극악(?)의 (그러나 라면을 끓일 수는 있는)상황에서 최대한 라면 맛을 살릴 수 있는 팁들을 적어보자.. :) 라면마다 조금씩 차이가 나므로 팁 뒤에는 출처라면을 꼭 적을 것...

  • 면보다 스프를 먼저 넣고 물을 끓이자. 깊은 국물의 맛과 면을 끓이는 동안 면 속에 스프의 간이 적절히 들어간다.(너구리)
  • 물을 권장량의 2/3만 넣고 라면을 끓인 후, 면이 약간 덜 익었을 때 나머지 1/3의 찬 물을 넣는다. 그리고는 다시 끓을 때까지 기다린다. 뜨거운 물에 풀려있던 면이 차가운 물에 '긴장'을 하면서 쫄깃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신라면) --음양탕의 원리를 이용한 일명 (음양면)

    --> 이 방법은 원래 면종류를 끓일 때 애용되는 전통적인 원리입니다. 스파게티 등 파스타류를 삶을 때도 마찬가지로 면을 더 쫄깃쫄깃하게 삶고 싶으면 삶는 중간에 적은 양의 찬물을 두어번에 걸쳐 넣는 것이죠. 만두국을 끓이거나 삶을때도 마찬가지원리, 한번 끓어올랐을때 찬물을 넣어서 다시 살짝 끓여줍니다. 고등학교인지 중학교인지 가사책에 보면.. :)

    사실 이 방법은 면종류를 끓이는 원리뿐아니라 미용관련 상식에도 적용되는데 탱탱하고 긴장된 머릿결을 유지하기 위한 방편으로 따뜻한 물로 샴푸를 하되 마지막 헹굼 단계에서 찬물로 헹궈줘야한다고 (감기걸리지 않을까? 하긴 냉온탕 들락거리는 사람도 있으니깐)..세수할때도 마지막에 얼음같이 찬물로 헹궈주는게 좋다고 모공축소를 위해서.

  • 1번과 같은 맥락이지만, 스프를 먼저 넣고 물을 끓입니다. 곰국을 만들듯이 일단 끓은 후에는 약한 불로 10분 정도 유지합니다. 그리고 불을 끕니다 -_-; 다 식을때까지 기다렸다가. 가장 센 불로 다시 끓입니다. 물이 끓었을때 면을 넣어보세요. 훨씬 빨리 익을 겁니다. 라면은 불면 맛이 없어요.. 한번 끓었다가 식은 물을 다시 끓일때 왜 빨리 익는지는 의문입니다 -_-

    초밥요리만화에 보면 이유가 나오는데, 일단 물이 한 번 끓으면서 그 속에 들어있던 공기방울이 날아간답니다. 그래서 그것을 식혔다가 다시 끓이면, 공기방울의 방해를 받지 않아 더 빠른 시간안에 조리가 가능하다는군요. 그걸 라면 조리법에도 응용할 수 있군요. 그 실효성에 있어서는 조금 의문이 들지만.. 저같은 경우 라면은 간편하기 때문에 먹는것인데, 이 방법은 조금 번거롭네요.
    미스터 초밥왕이죠?

  • 2끼를 굶고 먹습니다. 이왕이면 양은냄비에 자그만 상에 곰삭은 김치랑요.

  • 너구리 라면을 그냥 압력밥솥에 끓여 보세요. 정말 맛있습니다. --fallskya

1.2. 노하우

1.2.1. 라면 육수 만드는 법
  • ( 육수 만들기 ) 우선 참치캔을 따서 기름을 붇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 물을 넣어, 끓입니다. 참치캔이 없다면, 만두도 넣어 끓입니다. 만두는 백설 군만두가 개인적으로 좋았습니다. 어찌하든 육수를 만듭니다.
    이 육수로 만든 라면은 조금 맛이 더 구수해 집니다. 매운 맛이 약간 옅어지는 관계로 매운 맛을 좋아하시는 분은 피하세요. --fallskya
1.2.2. 라면 물 조절 법
  • 이것은 비위 상하신다는 분이 계신데, 물을 약간 적게 넣고, 끓이면서 보고 넣는 거에요. 맛에는 차이가 별로 없습니다. 단지, 푹 삶아질 수 있다는 것, 약간 설익게 먹으시는 분들에게는 거리가 있겠죠. 맛은 물을 넣으면서 조절하기 때문에, 여러분들 취향에 맞게 드시면 됨. --fallskya
    스프의 양을 조절하는걸 까먹으면 낭패를 당하는 수가 있습니다.
1.2.3. 냄비 두 개 쓰기
  1. 두 개의 냄비에 물을 동시에 끓인다.
  2. 냄비 1에 면만 익히고, 동시에 냄비 2에는 스프와 취향에 맞는 기호식품(계란, 파 등등)을 풀어 놓는다.
  3. 냄비 1의 면이 덜 익은 듯 할 때 냄비의 면만 건져서 냄비 2에 넣는다. 이때 면을 찬물에 한번 헹궈주면 면발이 더 쫄깃해집니다
  4. 취향대로 끓인다.
    이렇게 하면 면의 기름기가 빠지기도 하고 계란 같은 게 면에 엉겨붙지 않는 장점이 생깁니다. 하지만 설거지는 2배...

1.3. 냄비를 쓰지 않는다

1.3.1. 봉지라면 (뜨거운 물에 라면봉지)
군대에서 많이 먹는다. 하긴 군대만큼의 열악하고 극적인 환경이 아니라면 별로 먹을 일도 없다. 하지만 군대를 다녀온 대한민국 남성들의 경우 군대시절의 추억으로 "제반 환경"이 잘 갖추어져 있는 상황에도, 종종 봉지라면을 찾곤 한다.
혹은, 자취할 경우 설겆이가 귀찮을 때에 찾게 된다.. -- whoami

  1. 라면의 봉지를 뜯되, 가능한한 입구를 최소한도로 벌리도록 한다.
  2. 스프 1/2 가량을 넣고 봉지 입구를 잡은 채로 라면을 서너 동강이를 내고 스프가 골고루 퍼지게 마구 흔들어 준다.
  3. 주변에서 그나마 "가장 온도가 높은 물"을 찾는다. 식용인지 아닌지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군대에서는 라지에타 녹물을 사용하기도 했다)
  4. 물을 받는다. 이 때 온도가 높다면 화상에 주의한다.
  5. 빨래집게가 있는 좋은 환경이라면 그걸 사용하고, 그렇지 않다면 기타 대용물을 찾아서 입구를 봉한다. 이도저도 없다면 손으로 입구를 봉한 채 기다린다.
  6. 절대 김이 새어나가지 않아야 한다. 물의 온도가 낮은 만큼 라면이 물에 풀어질 시간을 많이 주어라. 보통 5-10분 정도가 일반적이나 상황에 따른다.
  7. 봉지 한 귀퉁이를 잡고 나무가지나 연필 등을 이용해 맛있게 먹는다. 이 때 국물이 쏟아지지 않게 조심한다.

1.3.2. 우유라면 (전자레인지에 머그잔)
  1. 머그컵에 들어갈 정도의 라면을 구한다. 큰 걸 쪼개도 좋다.
  2. 라면만 넣고, 우유를 부은 후 랩으로 봉한다.(랩으로 봉하고 열을 가하면 환경호르몬이 나와서 좋지않아요.그냥 가열하는 것이 더 좋을 듯)
  3. 전자레인지에서 3-5분 사이로 돌린다.
  4. 맛있게 먹는다.

좀 더 자세한 방법은 없나요? 그냥 물 대신에 우유만 넣으면 되나요? 정말 맛있을까? 위에서 보면 그냥 면이랑 우유밖에 없는데...
이 페이지 읽고 정말 이대로 해서 먹어봤는데, 그...맛이 그러니까 좀 밍밍한 깔보나라 스파게티 (크림소스스파게티)먹는 셈입니다.-_-;

기린은 우유라면을 먹고난 뒤 남은 국물을 다시 냄비에 부어서 밥과 함께 죽을 끓입니다. 우유를 좀 더 부어주면 좋지요. 그리고 피자먹다 남은 파마산 치즈까지 뿌려주면 정말 깔보나라 안 부럽다니까요? 다만... 노란 국물이 생각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1.3.3. 고압증기소독기 라면 만들기 (고압증기소독기에 라면봉지)
이건 군대 의무실에서 근무하는 사람만 만들수 있다.

준비물
* 라면 (모든종류)
* 꽁꽁 만두가 있으면 같이 사용

만드는 순서.
1. 고압증기 소독기 물을 넣어서 준비시킨다.

2. 라면을 봉지에 구멍을 내고 스프를 1/3정도 넣어서 잘 흔든후 고압증기 소독기에 넣는다.

3. 기호에 따라 시간을 조정한다. 만약 꽁꽁만두가 있다면 같이 넣는다.

4. 소독기를 가동시킨다.

5. 수증기를 빼낸후 꺼낸다.

6. 젓가락이 없으면 근처에 있는 핀셋과 지혈감자를 사용해서 잘 비벼 먹는다.

7. 기호에 따라 알콜을 적신 코튼볼에 불을 붙인후 거즈집게에 오징어를 집어 구워서 곁들여 먹어도 된다.

단점
* 제대하면 못먹는다.
* 소독기에 기름기가 끼어서 자주하면 소독기 청소를 해줘야 한다.

그냥 옆에 있는 커피포트로 봉지라면 해먹는게 나을 듯. 의무대에는 동상환자를 대비해 항상 커피포트가 있죠.

1.4. 콩나물라면

라면을 끓이는데, 김치와 김치국물, 콩나물, 대파를 넣고 끓인다. 국물이 아주 시원~하다. 홍대놀이터 근처에 있는 라면집에서도 콩나물 넣은 라면을 주는데, 국물이 시원하고 아주 먹을 만하다. 밥도 반공기 준다.
라면은 스낵면 쇠고기맛이 적당하다.

1.5. 라케치면

  1. 일반 라면(특히 면발이 탱탱한 걸로)을 준비한다.
  2. 동시에 물 두개를 끓인다
  3. 한 곳에 면만 넣는다.
  4. 살짝 데치면서 면의 기름기가 빠지게 10-30초간 흔들어 준다.
  5. 빨리 꺼내서 옆의 끓는 물로 옮긴다.
  6. 스프를 2/3만 넣는다.
  7. 약간 덜 익을 정도로 익힌 후에 불을 끄고 치즈 한 장을 덮는다.
  8. 그 위에 케찹 한 스푼(큰 숟가락)을 얹는다.
  9. 약 1분 정도 치즈가 녹기를 기다렸다가 먹는다.

취향에 따라 계란을 넣어도 좋다(그러면 라케치계면이 된다). 항상 면이 불지 않도록 타이밍에 주의할 것.

라케치면은 김창준이 집을 방문한 손님에게 종종 해주는 특선요리인데, 처음에는 의심의 눈초리로 피하다가도, 맛을 보면 눈물을 글썽이며 "이거 정말 형이 한 거 맞아요?"라든가, "저랑 압구정동에서 장사해요!" 등의 감탄을 하게 한다.

덧붙여.... 라케치면의 궁금증에 온몸을 부르르 떨던중... 냉장고에 잠자던... 치즈가 생각나 저도 시도를...
먹고난 느낌은... 치즈의 느끼함에 이런... 깔끔함이 남을줄이야... 치즈의 담백함과 케찹의 시끔함이 만나 깔끔함을 선사해 준 라면... 입안이 개운하네요..

(약간은 버릇없게..) 김창준... 당신 날 울렸어!! ㅠㅠ 흑흑...

마지막에 케찹과 치즈를 넣을 냄비에는 물을 평소보다 적게 끓이는 것이 경험상 훨씬 맛있네요. 김창준님 덕분에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유치뽕

1.6. 치즈라면

음.. 치즈,,(앙팡이 좋다; 단, 돈이 많으면 모짜렐라치즈를 권함)를 산다.

치즈를 한 3장정도 라면에 던져 넣는다.

쫌 있으면 같이 익는다.

음..면발에 치즈맛이 밴다. 맛있다.

(단점) 잘못하면 느끼하게 됨으로 전문가의 손을 빌리세요 -_-

1.7. 해물맛 라면


해물맛라면이라고 하면, 온갖잡다한 해물들이 필요할것 같지만, 맛내는데는 기름기없는 마른 김몇장만 있으면 된다. 김을 찢어서 넣어도 되고 그냥 넣어도 된다. 라면하나에 김 한 10장정도. 바로 해물맛이 난다. 김치도 (참고로, 잎파리가 파란 김치가 라면에 좋다) 곁들이면, 김치맛과 해물맛이 동시에...

참고로 yong27은 맛있게 먹으나, 몇몇 친구들은 김좀 넣지마 한다.

손님이 직접 요리할 수 있는 레스토랑이 몇 있던데, 거기서 노스모크 라면 번개라도 한번 해야겠군요.


1.8. 수제비 라면


1.밀가루에 식용유 약간(쫀득쫀득 해 진답니다) 과 미지근한 물을 넣어 반죽을 한다.
->반죽의 크기는 자신의 주먹크기의 반 정도면 충분해요

2.비닐 봉지에 싸서 냉장고에 약 10분간 넣어둔다.
->더욱 쫄깃하고 맛있어 지는데, 이 과정은 해본 사람만 왜 하는지를 알수 있습니다! -_-;

3.평소대로 끓던 물에 라면을 넣고, 수제비를 떼어 끓여낸다.
->취향에 따라 파나 계란을 넣으세요.


정말 해본사람만 알죠-_- 맛은 제가 보증하죠 ^-^!! --Mist

1.9. 김치라면

그냥 김치라면이라고 쓰여진걸 사서 끓여 먹어도 되지만, 그걸로 만족할 분은 없을 것이다.
김치라면의 생명은 김치다.
김치를 넣는 시간에 따라 맛도 다르며, 스프와의 순번 싸움또한 영향을 준다.

유비핸드기가 자주 끓여 먹는 방법을 기술하고자 한다.
상황 : 라면 두개(이인분), 달걀 한개, 김치 주먹만큼, 생생한 파 한줄기.

1. 냄비에 김치와 라면 스프를 넣고 볶는다.
(이 때 스프는 한개 정도만 넣는다. )

2. 김치가 팍 죽을때 까지 볶아준다.

3. 볶는 동안 노는 랜지에서 물을 끓인다.
(커피포트로 끓여도 된다.)
(가열도구가 온리 하나라면. 미리 끓여 놓아라.)
(미리 끓이기 귀찮으면 찬물을 준비하던지, (성질나온다.--;))

4. 김치가 팍 죽었으면 끓는 물을 부어 김치의 열기가 식지 않고 이어지도록 한다.
(뭔가 모를 대단한 요리를 하는것 같지 않습니까?)

5. 끓는 물을 부었다면, 10초 내에 국물이 끓기 시작할 것입니다.

6. 여기에 나머지 스프 1/3만 넣는다.
(물을 많이 부었으면 다 넣어도 싱거울 테니 적당히 물을 부어야 한다.)
(당히란?)

7. 그리고 라면사리 두개를 동시에 집어 넣는다.
(동시에.. 대단한 순발력과 결단력이 필요하다.)

8. 면이 익었는지 수시로 한 가닥 한가닥 먹어본다.
(두가닥 이상 먹으면 눈치보인다.--; 혼자먹을때 팍팍먹자.)

9. 면이 꼬돌꼬돌 해졌으면, 달걀을 먼저 넣고, 나중에 썰은 파를 넣는다.
(국물의 온도가 상당하여 면빨이 보통때 보다 꼬돌꼬돌하다.)

10. 1분내에 가열기구를 소화시키고, 라면을 먹는다.

별것도 아닌것을 장황하게 설명했습니다. 라면을 먹을 때는 라면만 먹지 말고 밥도 같이 먹도록 하세요.
이상 김치라면(볶음김치라면)의 유비핸드기였습니다.

1.10. 복음덮라면


준비물: 역시 라면, 복음을 만들재료.

  1. 레귤러하게 복음을 만들고,
  2. 그러는 와중에 라면을 끓인다. 이때 스프를 절반정도 넣고, 물로 절반정도만 넣는다.
  3. 라면이 끓으면 면발만 디쉬에 놓고 복음을 위에 덮는다.

레시피는 비교적 간단하지만 재법 맛있습니다, IMHO.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혹은 이요리에 어울린다고 생각되는 복음은 머쉬룸+피망+오니언을 올리브오일에 복은것.) 국물이 남게 되는데 밥말아서 먹지요. :) -- ohdh2003

가능한 응용: 카레+라면=카레라면, 하이라이스소스+라면=하이라면, 마파두부+라면=마파라면 등등등.
`마파라면'은 시도해봤습니다. 신라면면발(있는게 신라면만 있어서...)로 시도 했는데 결론은 NotBad입니다. -- ohdh2003

1.11. 된장라면

준비물 : 라면, 된장.

  1. 물에 된장을 적당량 풀어 넣고 끓인다.
  2. 물이 끓으면 라면을 넣고 스프는 아주 조금만 넣는다.
  3. 그러면 된장맛이 물씬 풍기는 라면이 완성된다. :)

1.12. 후추 라면

이 방법은 매우 간단해요.
  1. 끓는물 550cc에 면, 분말스프,건더기스프를 넣고 약 3~4분간 끓인다.
  2. 다 끓은 후 불을끄고 후추를 두세변 공고루 뿌려준다.
  3. 완성.

라면에 이것저것을 넣는것은 라면 고유의 맛을 죽인다고 생각해 아무것도 넣지 않는 편이예요.
하지만 후추라면은 기타 여러 재료를 넣는것과는 다르더라고요.
라면의 고유의 맛을 간직한채 약간의 매운맛을 더해 줍니다. :)

2. 끓여서 비빈다

2.1. 고추장라면

비빔밥을 좋아하는 전라도 사람이라면 역시 고추장라면! -_-ㅇ 그러나 본인은 먹어본적이 없다. 단지 동생에게서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내려오는 비법일뿐이다. 언젠가 동생만큼 내공이 쌓이면 해 보고 싶다.
  1. 평소처럼 라면을 끓인다. 물을 적당히 붇고(물 양에 연연하지 말자. 어차피 면만 익히면 되니까.) 끓으면 라면을 넣는다.
  2. 라면이 익으면 마치 국수처럼 차가운 물에 행군다.
  3. 고추장과 비벼 맛있게(?) 먹는다.
    고추장에 식초 약간, 설탕 약간 넣으면 굉장히 맛납니다. 고추장만 넣으면 어딘지 좀 아쉬워요--니컬토끼
    저는 마지막에 간장도 두릅니다. 색깔도 묘해지고 맛도 훨씬 납니다. 그런데 이렇게 해 먹으면 국물이 없어서 그런지 한개로는 배가 안차요.(하지만 국물라면보다는 고추장라면을 훨씬 선호합니다.) --Beatrice

2.2. 스프라면

이 역시 동생에게서 구전받아 요근래 수재 구호품으로 나온 라면에 직접 실습해보았다. 기뻤다.
  1. 고추장라면과 1, 2 번은 같다.
  2. 고추장 대신에 스프를 넣는다. (단, 절대 스프 다 넣지 말것! 절반 정도만 넣는것이 고수의 비법이다. 일전에 본 하수는 하나 전부를 넣었다가 짜서 죽는줄 알았음. ㅠㅠ)

코지모도 이 라면요리를 가끔 해먹는데 진라면 매운맛으로 해먹는게 가장 맛있습니다. 꼬들꼬들하게 익힌 면위에 스프를 절반 정도 뿌리고 참기름 한숟갈 뿌리고 미리 볶아놓은 김치와 섞어서 비벼 먹으면 구수하고 매콤하게 톡쏘는 맛이 별미입니다.

실패다.. 엄청 맛없네. TㅁT --구설수

2.3. 치즈 짜파게티..


  • 물을 끓인다. 짜파게티 넣고 어느 정도 익으면 건져낸다.. 쫄깃하게 먹고 싶으면 찬물에 한동안 헹궈준다. 그동안 냄비에 물 약간을 넣고 짜파게티 스프하고 치즈를 넣는다... 느끼할 거 같다.. 싶으면 고추장을 조금 넣어준다. 소스가 만들어졌다 싶으면 면을 넣고 약한 불에 졸이며 비벼준다. (원래 치즈라면 자주 만들어 먹는데... 짜파게티도 한 번 그렇게 먹어보면 어떨까 싶어...-라케치면은.. 맛있더군요.) --Astro

2.4. 매운 쫄라면

라면을 쫄여 조리하면서 고추장을 넣어 매운맛을 더한 조리법이다. 매운 쫄라면은 매운맛을 좋아하는 사람과
냉면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신선한 맛을 선사한다. 반면에, 이 맛을 싫어하는 사람도 만만치 않다.

아래는 조리법이다.

  • 참고: 냄비 뚜껑은 덮지 않도록 할 것.

  • 물 400cc를 냄비에 붓고 라면을 넣는다.
  • 끓기 시작하면 면을 이리저리 풀어주고 스프를 넣는다.
  • 약 1분후, 고추장(냄새안나고 좋은 걸 권한다)을 1/3숟,또는 반숟가락 정도 넣어주고 휘젓는다.
  • 3번과 함께 설탕도 2숟가락 정도 넣고 휘젓는다.
  • 약 1분후, 고추나 대파를 적당히 썰어서 넣어준다. (고추는 상당히 매울 수 있다.)
  • 물이 계속 줄어들때까지 기다린다. (짜장면 정도)

  • 이 조리의 성패는?

  • 냄새 안나는 고추장이 중요하다. 고추장을 늦게 넣어선 안된다.
  • 가급적 대파를 넣어준다. 안좋은 냄새, 역겨운 고추장 냄새(고추장이 나쁠 경우)를 없애준다. 파는 역시 대단한 재료다.
  • 물을 졸여야 하기 때문에 라면에 조리시간이 아주 긴 편인데 시간낭비는 아니다. 면이 아주 부드러워져서 먹기에 좋다. 그러므로 가급적 물을 덜어내거나 해서 면을 덜 익히진 않도록 한다.

  • 먹고 난 뒤의 문제점

  • 고추장을 많이 넣으면 속이 뒤집힌다. 매워서. 적당히 넣자.
    최종욱이 한밤중에 설사를 했던 기억이.. -_-; -- see also 안어울리는음식
  • 매운 음식에 땀을 많이 흘리는 분이라면 땀이 '줄줄줄' 쏟아진다. 참고하자.

-jforce

2.5. 라멩사라다


일본 삿포로 갔다가 먹어본 음식. 만드는 방법은 잘모르겠지만, 비슷하게 흉내내는 레시피는

  1. 라면을 끓인다. 이때 스프는 넣지 않는다.
  2. 면발만 골라낸다.
  3. 보통 샐러드 만드는 재료와 마구(?) 섞는다.

-- ohdh2003

2.6. 3분 짜장 짜파게티

만약 짜파게티를 끓일 때 불 위에서 젓가락으로 비빌 능력이 안 될 때, 양이 컨트롤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을 때 (한 10인분 정도 될 때), 등등...

짜파게티나 우동 계열의 라면(너구리 같은)을 사서 라면스프를 버리고(놔두었다가 따로 써도 됩니다), 3분짜장을 데워서 먹는 사람으로 하여금 직접 비벼먹게 합시다. 보통 1인분(140g)짜리 하나면 라면 2봉지가 커버됩니다.

3. 끓여서 볶는다

3.1. 라면스파게티


느끼함을 좋아하는 사람을 위한 라면 카르보나라!

준비: 필수-다진마늘,양파,휘핑크림,계란노른자(1인분에 하나정도면 무난) 금상첨화-베이컨,Bagil,올리브유,당근,토마토,브로콜리등의 야채
1.베이컨,다진마늘,양파,당근등을 다져서 기름에 (올리브유라면 최상) 볶는다.
2. 휘핑크림을 원하는 소스양만큼 부어서 끓인다. 이때 제대로 향을 내고싶은 사람이라면 Bagil(말려놓은것, 허브화분에서 뜯은것, 다 좋다)을 넣는다.
3.소금,후추로 간을 하고 끓고 나면 불을 끄고 계란 노른자만 조금씩 넣어가며 휘젓는다.
4.라면의 면을 익혀 그릇에 놓고 소스를 부어준다. 지중해풍 분위기를 위해 토마토,브로콜리등을 소스에 넣어 살짝 익혀주어도 주어도 색다른 맛이다.

담백함을 좋아하는 사람을 위한 봉골레 라면!

준비: 필수- 다진마늘,모시조개나 바지락 금상첨화- 화이트 와인,Bagil,레몬,버섯,파슬리
1.다진마늘,고추,파슬리를 기름에 볶다가 모시조개나 바지락을 넣어준다.(조개류는 소금물에 담가놓아 모래를 토하게 한후 쓰는게 기본)
2.잠시후 화이트와인을 약간부어주고 조개가 입을 벌릴때까지 기다린다.레몬즙을 넣어주면 더할나위없이 향이 좋다.입을 벌리면 물을 원하는 소스양만큼 부어준다.
(배가 너무 고픈사람은 이 단계에서 라면을 넣고 익혀먹어도 될것같다.대신 Bagil을 넣어준다.)
3.라면의 면만 살짝익혀두었다가 다진마늘, 버섯,Bagil등을 올리브유에 볶다가 면을 투입, 볶아준다.
4.여기에 만들어둔 조개소스를 붓고 원하는만큼 졸인다. 소금,후추로 간을 보충한다.

스피드와 간편함의 대명사인 라면을 이렇게 공들여먹다니 너무 억울하다는 사람은 라면대신 정통스파게티면으로 요리해도 좋다. 그러면 정통스파게티가 된다. 해보면 생각보다 쉬운데 보람있다. 작은 팬 두개면 꽤 폼나는 요리가 완성된다. 손님대접에도 손색이 없다.

3.2. 간자장 라면 만들기


오늘 처음 위키위키에 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자장 라면을 좋아하는 편이고 그 중에서도 매운 맛이 도는 사천자장을 좋아합니다. 간자장 라면을 만드는데 자장 라면의 종류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준비물
* 자장 라면 하나
* 양파 반쪽
* 돼지고기 조금 (저는 주로 베이컨 씁니다.)

만드는 순서
1. 물을 끓입니다. 아시겠지만, 물은 나중에 조정하니까 자장 라면의 물량은 중요하지 않지요?
2. 물이 끓으면, 자장 라면의 면을 넣고 삶습니다.
3. 라면을 삶는 동안, 양파와 돼지 고기를 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놓습니다.
4. 라면이 익으면, 라면을 그릇에 담아 놓고 물은 4~5 스픈 정도 양만 작은 그릇에 남겨 놓습니다. 이 때 그릇에 담긴 라면에 찬물을 부어 놓으면 불지 않고 좋습니다.
5. 양파와 돼지 고기를 남비에 넣고 볶습니다.
6. 어느 정도 익었다고 생각되면, 남겨 놓은 물을 남비에 넣고 자장 스프를 모두 넣습니다.
7. 자장이 준비 되면 미리 읽혀 놓았던 라면을 넣고 잘 비빕니다. 약한 불에 볶아도 좋습니다.
8. 그릇에 예쁘게(?) 담고 드시면 되겠습니다.

사실 이 아이디어는 제가 만든 건 아니고, 어디서 보거나 들은 건데 기억이 나지 않는군요. 어째든 "마시쓰니까!" --깜장호랭

4. 볶는다

4.1. 라면과자

라면을 봉투를 열지 않은 상태에서 사정없이 때리고 던진다. 스트레스 해소방법으로도 좋다. 속 내용물이 바삭바삭 바르러지도록. 그렇게 아작이 난 라면뿌스러기를 프라이팬에 담아 기름없이 달달달달 볶는다 (적당히. 태우지말고.) 노릇노릇하게 볶아졌다싶을때 황설탕이나, 흑설탕을 살살 뿌려가며 좀더 볶아준다. 설탕이 녹아 라면에 입혀지면 불을 끄고 차갑게 식혔다가 먹는다.

4.2. 라면토스트

삼양라면 같이 넓적한 라면이 좋다.
즉 쪼갰을 때 식빵 한 조각 크기만큼 되는것.

1. 라면을 쪼갠다... 토스트에 들어가도록 가급적 크게..
2. 토스트에 넣는다.
3. 상황을 봐가며 노릇노릇하고 향기도 좋을때 꺼내 먹는다.
4. 식성에 따라 설탕, 잼, 치즈, 고추장 등을 발라 먹는다.

라면을 기름으로 튀겼다고 하는데 정말 기름 많습니다. 또 맛 있습니다.

4.3. 뽀빠이

내가 자주 해먹는 요리(?)이다...난 스프를 뿌리지 않은 생라면을 으깨 먹는 걸 좋아한다...눅진한것이 아닌...바삭한 라면...지금은 나오지 않지만, 특히 우리집라면이 제일 바삭했다....하지만,,라면은 기름이 튀긴것이고 또 먹을려구 뜯었는데 눅진하다고 해서 안먹을 수도 없고 해서...자주 해먹는 라면요리이다.

재료 : 라면과 후라이팬

1. 라면을 잘게 부순다.
2. 후라이팬 (절대 기름을 넣지 않는다..)을 달군다...
3. 어느 정도 달궈진 후라이팬에 부순 라면을 넣는다.
4. 깨를 볶듯이 저어가면서 타지 않게 한다.
5. 볶다가 뽀빠이(모두 뽀빠이의 색깔 아시죠?) 색이 나오면 불을끈다.
6. 쟁반에 담는다.
7. 식힌다.
주의 - 쟁반에 바로 담았을때는 정말 뜨겁다...그리구 열기가 있어서 눅진하다...
실온에서 식힌 후 먹으면 눅진했던 라면도 바삭해지고, 라면에 있는 기름도 어느 정도 제거된다.
8. 맛있게 먹는다...
단걸 좋아하는 분은 설탕도 뿌려주세요 --니컬토끼

어렸을적 자주 이걸 해먹는 걸 엄마가 보시고서는 똑같은 방법으로 라면을 볶아서 엿을 부어 강정(깨강정, 땅콩강정),라면강정을 만들어 주신적이 있었다. 생라면을 좋아하던 어느날 뿌셔뿌셔라는 과자가 등장했다..뽀빠이가 사라지고 난 후 생라면을 먹던 나는 너무너무 반가워 어찌할바를 몰랐다..그 과자 또한 여러가지 스프맛이 들어 있지만,,,절대 스프를 뿌려 먹지 않는다....지금은 생라면 대신 뿌셔뿌셔를 더 많이 애용하고 있다...(^^)

한번 맛보시라니까요....정말 간단해요.--벼리

5. 라면이 드레싱이 된다

5.1. 참치라면 덮밥


  • 라면의 종류는 안가립니다. 만약 해물덮밥이 생각나면 오징어 짬뽕을 쓰시고 매운맛은 신라면 정도로 원하시는대로 사용하면 됩니다. 요리법입니다.
1. 물을 보통보다 아주약간 많이 넣는다.
2. 라면은 가로로 반 세로로 반 한다음 약간더 부서준다.
3. 끓는 물에 부서진 라면과 스프 건데기를 넣는다.
4. 1분 경과후 참치통조림 조그만 캔의 반정도 분량의 참치를 넣고, 잘 저어준다.
5. 2~3분이 지나면 약간 걸죽한 느낌의 맛있는 라면 덮밥 소스가 완성된다.
6. 찬밥위에 고이 부어주고 맛있게 먹는다. --이상학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계란을 풀때 말이죠.. 저희집 가스렌지 불이 약해서 그런지 계란이 익으면서 스프의 색소와 결합해 버립니다. 그러면 라면 색도 이상해지고 계란도 지저분해 보입니다. 요리의 3요소인 미,향,색중에 색이 줄어드니 맛이 반감되는 느낌이... 맛있는 분식점에 가면 계란을 잘풀고 실력없는 분식점에 가면 계란이 저처럼 풀려 있더군요.. 방법이 궁금합니다. --이상학

제가 아는 방법은 면을 먼저 그릇에 담아 놓고 계란을 풀면서 끓이는 방법입니다. 이 때 계란을 작은 그릇에 깬 후에 한두번 저어서 노른자위를 깨뜨려 놓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깜장호랭

계란을 먼저 넣고 약간 익힌 다음 스프를 좀 늦게 넣으면 해결될 듯 하네요. 그래도 안된다면 삶은 계란 추천 -_- 흐흐흐 --광하랑

6. 찌게라면

6.1. 김치참치찌게 + 라면사리

술집에서 안주로 나오는 김치참치찌게 + 라면사리를 응용한 것이다. 그렇게 어렵지 않으니 해보시길..

기본 : 라면, 참치, 김치, 마늘
알파 : 고추, 양파, 버섯(?)

  1. 밑이 쑥 들어간 팬을 준비해서 물을 좀 많이 붓는다.
  2. 김치는 그냥넣고, 참치는 한통(작은것)을 깨서 기름까지 다 넣고, 마늘다진 것을 넣는다.
  3. 끓인다. 끓다보면 참치와 김치가 어느새 찌게가 되어있다.
  4. 스프를 넣으면서 간을 본다.
  5. 사람수에 맞춰 라면을 넣는다. 근데 찌게와 라면을 따로 먹을 거라면 라면의 뿌시래기는 넣지않는다.

참고로, 밥반찬으로 이것을 했을 경우 라면을 건져먹은후, 다음끼엔 라면만 넣어서 익혀먹어도된다. -- 신동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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