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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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소설 은하영웅전설의 주인공.
상승명장 라인하르트, 불패지장 양웬리 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는 천재 전략전술가. 미러클 양, 양 더 매지션으로 불린다.

전쟁을 싫어하면서도 전쟁에서 진 적이 거의 없으며, 용병의 원칙은 다수로 소수를 치는 것이라고 늘 주장하면서도 늘 소수로 다수를 이기며, 무능하고 입만 살은 현 정부를 너무도 싫어하면서도 쿠데타가 일어났을 때 민첩하게 행동해 쿠데타를 해결했으며, 지위나 훈장을 비누곽의 가치로 밖에 생각하지 않았으면서도(소설을 읽어보면 왜 이런지 알 수 있음) 동맹군 원수의 자리에 올랐으며, 민주주의에 의해 누구보다도 많이 배신 당하고 그 약점을 알면서도, 조국이 제국에 함락되자 민주주의 국가를 세우기 위해 노력한 엄청난 모순을 가지고 있는 사람.

그러나 그런 면이 양웬리라는 캐릭터의 가장 큰 매력이다. '공부 잘 못해 못해' 하면서 공부만 잘하는 얄미운 우등생 스타일인지도 모르겠다. 그는 그렇게 싫어하던 군대에서 거의 평생동안 일하면서 수 많은 역사를 만들어 내었지만, 그에 전혀 걸맞지 않은 평범한 마음가짐을 죽을 때 까지 유지 했다. 신념, 애국심이라는 단어 자체를 싫어했고, 전적보다도 많은 기록될만한 독설들도 남겼다.

은하영웅전설이라는 소설이 삼국지와 많이 유사한 것으로 보아 그는 작가가 유비의 캐릭터에 몇가지를 추가해 만들어낸 인물이 아닐까? 라인하르크는 쯤 되겠다. 그의 성격은 똑똑게으름증상에서 나오는 것 같다.

삼국지와 구성면에서 흡사한 면이 있긴 하지만, 양을 유비, 라인하르트를 에 비유하는 건 좀 안 맞는 것같습니다. 유비가 가진 재주란 울고 아부하고 아랫사람 마음 유혹하는 것 밖에는.. -_- 또한 조조는 색광인데다 온갖 비열한 수단을 가리지 않고 목적을 달성하는 하는 등 손권이나 유비를 평소에도 마음껏 조롱하며 무시하하는데, 라인하르트는 조조와 달리 가족사의 태생적 갈등을 안고 있으며, 양 웬리라는 적수에 대한 자존심의 투혼을 불사르며 정정당당한 자신의 완전한 승리를 추구하는 면에서 차이가 좀 있는 듯.. --안형진
차라리 양은 제갈량에 대입하는 게 낫지 않을까요.
글쎄요... 제갈량 처럼 약지 못하니 그 또한 어울리지 않는군요.. 글쎄요.. 삼국지 인물에 대입하기엔 너무도 현대적인 인물인듯 싶습니다. --NeoHind

Dear 양

그는 이 책을 읽는 순간부터 나의 목표 였고 우상이었다. 지금도 나의 우상이다. 그러나 목표는 아니다. 나는 그처럼 될 수 없음을 느꼈기 때문이다. 양웬리, 리누스 토발즈, 유비 이 세사람이 나는 왠지 비슷한 류의 사람이라고 느껴진다. --위시

게으르다는 점에서 말인가요? ^^;; --naya

정확하게 말하면 똑똑하게 게으르다는 점에서 입니다. :) from 성당과시장 --위시

멋지다. 은하영웅전설 6권까지 읽었는데 7권에서 양이 죽는다는 소문을 듣고 차마 7권을 못 읽고 있다. --오티움
7권을 다 읽었는데 아직 멀쩡히 살아있습니다. 안심하고 읽으세요. :) 그런데 8권에서는... --아무개

저도 오티움님과 비슷한 증상입니다. 애니메이션을 인터넷에서 다운받아 봤는데, 양이 죽은 이후로는 다운받아보기가 싫군요. --fin

''양웬리를 아이디로 잘 쓰는 사람을 아는데 혹시나 동일인물이실까요? --fin
일본 발음으로는 얀이나 양이나 똑같겠죠.'' (이 페이지가 얀웬리였을 때)

웬리 아저씨가 죽고나서부터 상당히 암울한 기분으로 책을 읽었던 기억이 나는군요.. 그리고 외전에서 율리안? 이야기가 나올때 다시 웬리가 등장할때는 죽었던 친구가 살아서 돌아온 듯한 기쁨마저...:) --이기

오늘도 그는 몇번째나 똑같은 모습으로 내 손안에서 죽어가고 있다. 그 죽음의 순간을 차마 넘기지 못한채. --musiki

글 써야 하는데 쓰기싫어 계속 위키를 방황함.. 역시 양씨는 멋져요. '상명하복'의 군대 분위기에 완벽히 적응한 민주주의적 인물이라고 생각합니다... 나 같으면 라인하르트 날리고 덧붙여 하이네센도 날려 버렸어..-_-;--김우성

저는 양 웬리가 이순신 장군과도 비슷한 면이 있다고 생각했는데요. 체제 비판적이지만 결국 그 체제를 지키기 위해서 몸을 던졌다는 점에서.. 그리고... 불패라는 점에서... 왜란 종결자에서 보면 이순신 장군도 일점 집중식 포화를 즐겨 쓰는 걸로 묘사되더군요. see 학익진
양패밀리의 분위기도... 센코프, 포플런에서 무라이까지 포용하는 그 자유로움은... 나도 저런 그룹에 속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절로 하게 하더군요. --Astro

얀 웬리의 명대사 모음

  • 항구적인 평화 따위는 인류 역사상 없었어. 그러니까 나는 그런 건 바라지도 않아. 하지만 몇십 년 정도의 평화가 충만했던 시대는 존재했지. 우리들이 다음 세대에 무언가 유산을 남긴다고 하면 역시 평화가 제일이야. 그리고 앞선 세대로부터 물려받은 평화를 유지하는 것은 다음 세대의 몫이지. 각각의 세대가 다음 세대에 대한 책임을 잊지 않는다면 결과적으로 장기간의 평화가 유지될 것이네. 그걸 잊어버리면 선조의 유산을 도로아미타불로 만들고 인류는 하나로부터 다시 출발하게 되는 거지. 뭐, 그것도 좋겠지만...

  • 걱정하지 않아도 돼요. 무슨 잘못을 저질렀는지 가보면 알 것이고, 또한 재판에 걸지 않고 사형시키지는 않을 테니까 신경쓰지 말아요. 우리나라는 민주주의 국가요. 적어도 정치가들은 그렇게 주장하고 있잖소

  • 진실이라고 하는 건 생명과 똑같은 것이란다. 사람마다 한 가지씩은 가지고 있지. 사실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해서 거짓이라곤 할 수 없어.

  • 영웅은 술집에서는 많지만, 치과에서는 한 명도 없다.

  • Best보다, Better를 택하고 싶어.

  • 양웬리사문위원회

얀 vs 양

일본식 발음으로는 얀과 양이 구분 안되지만, 소설 첫 부분에 양이라는 명칭이 중국계라고 나와 있습니다. 중국어의 발음 특성상 양이 더 맞는 것 같다고 번역한 분께서는 밝히고 계십니다. --위시
중국어엔 얀 이란 발음이 없습니다. -양호

하긴 일본어로 ヤン 이라고 쓰는데, 여기서 ン의 발음이 좀 모호하죠. 어떨경우에는 ㅇ 으로 어떤 경우에는 ㄴ 에 가까운 발음을 하곤 하죠. 하지만 전 개인적으로 ㄴ발음으로 불리는게 좋더군요. 특히 양 이라고 하면 어딘가 뚝 떨어진 발음 같다는 느낌이랄까요? 얀 하면 ... 웰리랑 잘 붙지 않나여? 하.. 개인적 취향. -- NeoH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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