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천국불신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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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WeNeedThisPage? --musiki
why not?

예수천국불신지옥은 좀 옛날 분들 조선말 일제시대에 유행하던 전도구호이다. 우리나라에서 만들지는 않았지만 우리나라에서 특히 만주지역에서 많이 사용하였다고한다. 우리나라에서 예수천국, 불신지옥하면 떠오르는 인물은 최봉석목사이다. 그에 관한 일화이다. "예수 천당 불신 지옥"으로 널리 알려진 최봉석 목사는 신사참배 반대로 체포되어 형사들에게 매를 맞을 때 매 한 대에 "예수" "천당" "불신" "지옥"이라고 외쳤다고 한다. 그 이유를 묻는 형사에게 "내 속에는 예수 천당 불신 지옥만 있기 때문에 때리면 그것만 나온다"고 하였다.

요즘은 이 구호가 우리에게 어떻게 평가되고 있는가?


대개 지하철에서 활동하는 예수천국불신지옥파들은 무언가 악에 받친듯, 주위에 온통 적밖에 없는데 홀로 순교자라는 식의 태도로 자기네 주문을 강요하고 있어서 기분이 나쁘다. 그에 비해 우리동네에서 언덕길을 오르내리며 마주치는 사람마다 인사하며 예수믿고 천국가세요~ 하는 아저씨는 좀 괜찮다고나.. 아말감
1호선이 가장 심한 거 같다.. --picxenk
류기정의 아는 선배 하나는, 주로 기나도파를 만났을때 대응책으로 "예수천국 불신지옥~"을 외친다더군요.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었다. 서울역 근처였었나... 어떤 30대 중반의 총각이 플랫폼 끝에서 사뿐사뿐 걸어오며 뭔가 외치고 있는 것이었다. "성경을 보십시오. 성경이 진실입니다. 진실을 믿으십시오. 최진실 말구요." 사람들은 뭐 본듯이 주춤주춤 피하고 있었는데, 지하철이 도착하고 사람들이 올라타자 그 청년이 하는 인사가 걸작이었다. "그럼 우리 천국에서 만나요~ 안녀엉" --김창준

어떤 할아버지가 그 전형적인 어깨띠를 매고 내 친구를 툭 치면서(말이 툭이지 내 친구 그거 때문에 며칠동안 아팠다고 한다. -_-) "학생도 예수를 믿어야되" 하면서그것(?)을 시작했다. 우리는 빨리 걸음을 옮겼는데 내가 가면서 나도 모르게 장난삼아 큰소리로 "할렐루야"라고 외쳤다. 그러자 그 할아버지, 두손을 모으고 경건한 표정으로 지그시 읊으셨다. 아멘.... --위시

재작년 그러니까 2001년이었습니다. 지하철을 탔는데 30대 가량의 한 남자가 예수천국불신지옥과 기타등등을 외친 후에 지하철에서 내리면서 한마디 " 자 그럼 모두 천국으로 GO~ " 그 지하철칸 전체가 아주 조용해졌습니다..; --naisis

4호선에도 역시 예수천국불신지옥파들이 활개를 친다. 또는 한국천주교회를 상징하는 명동 대성당 앞에서 까지 자신들의 세력을 과시하고있다.
천주교를 종교로 가지고 있는 본인으로서는 매우 못 마땅하다. -_- 본인의 단편적인 생각으로는 예수천국불신지옥파는 사.이.비.라고 규정한다.
--Frotw
토요일에 결혼식에 갈일이 있어서 명동에 갔다. 근데 이 예수천국 불신지옥파들이 영어와 일어로 예수천국 불신지옥을 외치고 있었다. 경악스러웠고 한심스러웠다. --아무개

며칠 전 식당에서 밥을 먹고 있는데,주인으로 보이는 아저씨께서 "저기 아가씨,밥먹는 도중에 미안하지만 혹시 예수를 믿나요?" 로 말을 걸었다.금방 끝내겠지 싶어 묵묵히 들어주는데, 이건 끝이 없었다. 괴롭게 듣던 나는 결국 숟가락을 내렸다. "아저씨,혹시 타 종교를 배척하시나요?" 아니오.. "그렇담 혹시 불교 신자들이 밥먹고 있는 사람을 붙잡고 전도 하는걸 보셨나요?" 아니오... "왜 그럴까요? 불교신자들도 아저씨만큼 신앙이 깊을텐데 말이죠..잘 생각해보세요.." 나는 밥을 반 이상 남기고 나와버렸다.. -_-; --Mist


그런데 예수천국불신지옥이라는 말은 기독교의 기본 명제가 아닌가? 그들에게 믿음과 신앙이란 결국 구원이라는 내세적 가치를 위함이고, 이는 곧 천국으로 대표되고, 다른 믿음을 가진 사람은 필연적으로 "구원받을 수 없다"는 주장 아닌가?

예수천국불신지옥 이라는 극단적인 표현을 사용함으로서 불교나, 이슬람교를 믿는 사람에게는 구원이 있을수 없다는 결론을 내리게 될 수도 있다. --Frotw
이슬람도 예수와 하나님을 믿습니다. 다만 예수를 아브라함이나 모세와 같은 선지자로 보고 있지요.
그렇다면 구원에 이를 수 없는 것 아닙니까? 요새 자유주의 신학도 예수님의 신성을 부정한다고 알고 있는데.. 그것 역시.
이슬람은 구약, 꾸란(코란)을 인정하고 신약을 인정하지 않으니까요. 이슬람 입장에서 보면 꾸란을 따르지 않는 기독교가 구원에 이를 수 없는거죠. 구약만 인정하는 유대교도 구원에 이를 수 없다는 것이 기독교의 전통적 입장인가요? --ChatMate
정답. -갈라드리엔
이의 제기-로마서 11장 26절에 "그리하여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받으리라 기록된바 구원자가 시온에서 오사 야곱에게서 경건하지 않은 것을 돌이키시겠고 내가 그들의 죄를 없이 할 때에 그들에게 이루어질 내 언약이 이것이라 함과 같으니라"
답변 - 그것은 '회개할 때'의 이야기입니다. 회개하지 않으면 구원은 없습니다.

이슬람은 기본적으로 꾸란을 신의 말씀이라 여깁니다. 구약은 순도가 좀 떨어지는, 유대인들의 편집을 거친 문서 정도로 취급합니다. "예수를 믿는다" 라는 말이 어떤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이슬람에서의 이사(예수)는 그냥 인간일 뿐, 신의 아들도 뭐도 아니며 신성성은 없습니다. 참고로 꾸란에는 유대교도, 크리스챤, 우상숭배자들 등등 비무슬림들에 대한 지옥이 따로 있다고 나와 있습니다. -- CafeNoir
이슬람에서 예수는 신의 예언자 중의 한 명으로 거론됩니다. 참고로 무함맏은 마지막 예언자로 거론됩니다. 그리고 꾸란에서 다신교도에 대한 지옥은 언급되는 걸로 아는데 다른 일신교도에 대한 지옥이 언급되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AnswerMe plz. -- DaNew
이사가 신의 예언자 중 한 명인건 맞지만 기독교에서와 같은 특별한 위치가 있는 게 아니라 아브라함(이브라힘), 노아, 모세, 무함마드 등과 동격의 "인간" 예언자라는 뜻이었습니다. 지옥은.. 이슬람신학에서는 천국이 8곳, 지옥이 7곳으로 묘사된다고 합니다. 이 7개의 지옥은 각각 죄지은 무슬림, 기독교도, 유대교도, 사비교도, 조로아스터교도, 우상숭배자, 그리고 위선자들을 위한 것이라 합니다. 꾸란을 전부 읽어보지 못한 데다 제가 갖고 있는 책에 꾸란 어디에 나온 말인가에 대한 레퍼런스가 없어 어느 챕터라고는 말하지 못 하겠네요. Aladdin:8974640384 p.279에서 참조했습니다. -- CafeNoir

이것이 이제까지 christianity의 전통적인 입장 아니었나?

이슬람과 기독교는 전혀 다른 종교입니다. 꾸란과 성경에서 나오는 예수는 하나이지만 기독교와 이슬람교에서 말하는 예수는 서로 다른 둘입니다. 동일인물이 성경과 꾸란에 나온다고 해서 한 쪽의 해석을 다른쪽에 적용할 수는 없겠지요. 그러므로 위에서 언급한 내용은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 진종훈

사실상 천국이란 것도 그렇게 간단하지는 않습니다. "하나님의 왕국(Kingdom of God)"과 "하늘의 왕국(Kingdom of Heavens)"은 성경에서 다르게 사용되고 있고, 둘다 내세를 가르키는 것이 아닙니다. 마태복음에서 천국으로 번역된 단어는 오늘날의 교회와 천년왕국을 말하는 하늘의 왕국입니다. 또한 이 시대와 천년왕국 이후에 믿는 이들이 가게 되는 곳은 새예루살렘(New Jerusalem)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믿는 사람이 죽으면 가게된다는 개념의 천국은 성경에서는 "낙원(paradise)"이란 말로 번역되어 있습니다. ([http]누가복음 23장 43절 참고)

지옥이란 단어는 성경에 없지요. 믿지 않는 사람들은 사후에 낙원이 아닌 다른 곳(별로 유쾌한 곳은 아닙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http]누가복음 16장 19절~31절 참고하세요.)에 가게되는 것은 성경적으로 맞습니다만, 그게 다는 아닙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도 양과 염소로 (물론 예표입니다.) 구별이 되고, 또 믿지않고 죽은 사람들도 천년왕국 시대에 복음을 들을 기회가 있습니다. 이 때 듣지 않으면 불못(lake of fire)에 가게 되고, 이때 복음을 받아들이면 새 하늘과 새 땅의 열국백성이 되는 것입니다.

물론 성경에서 말하는 것을 믿느냐 믿지않느냐는 개인적인 자유입니다. 반면 믿는 자로써 복음을 전하는 것 또한 당연한 것입니다. 하지만 성경을 왜곡되게 이해한 채로 엉뚱하게 복음을 전하는 것은 문제입니다. 제가 예수천국불신지옥이란 말을 싫어하는 것은, 비단 비성경적인 말이기 때문만이 아니라 믿음이 사후의 세계를 위해서만 있는 것이라는 잘못된 생각을 들게하기 때문입니다. --Pion
아닌걸로 압니다. 최근에 여름 수련회에서 어느 전도사님에게;; (진짜 유명하신 분의 형이십니다; 이정도로) 들었습니다. 여기서 낙원은 그러니까 그냥 입장권으로 설명하던데요. 뭐 빅3, 빅5 따로 있고, 자유입장권도 따로 있고. 그래서 바리세인들은 천국에 들어간다 하고, 결단코 어린아이 같지 못하면 천국에 못들어 간다는 건 전혀 다른 이야기로 했습니다. 참고로 사 43:11-2, 행 4:12를 참조하십시요. 그래서 나사로의 이야기가 나오는 겁니다. 밑의 Pion님의 말도 맞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음으로서 구원 얻는것이지, 다른사람이 기도해서 구원 얻는다는 구절은 성경 3만 1절 어디를 뒤져봐도 알 수 없습니다. -갈라드리엔

로만카톨릭의 경우에는 제2차 바티칸공의회를 통해서 "믿지 않아도 구원받을 수 있다"라는 것을 공표했습니다. 물론 아직도 신자들조차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겠구요. 그리고 종교에서 말하는 규범이라고 하는 것도 결국 어떻게 평가될지는 죽어봐야 알겠죠. 살인한자는 구원받지 못한다? 하느님의 사랑이 어떤 건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개인의 생각입니다만, 종교에서 말하는 규범이나 그런 것들은 보루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낙태하면 안된다. 자살하면 안된다. 낙태해도, 자살해도 구원받을 수 있을지 모릅니다. 하느님의 사랑은 인간으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것이니까요. 다만 그렇다고 교회에서 낙태해도, 자살해도 구원받을 수 있다라고 말할 수는 없는 상황인 거 같습니다. 보통 바티칸은 그나마 윤리적 문제의 최후의 보루라고 인식되니까요. -- ChangAya
제가 알기로 현재 '자살하면 천국 못간다' 는 의견은 사라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결국 그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가 알 수 없다' 로 되어가고 있는 듯 합니다. 꾸는자
그런 이런저런 일들에 대해 ChatMate는 항상 "성경 말씀"이라고 하는것 대부분이 "인간의 해석"에 불과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성경에 나와있는 모든 말이 진실은 아니지요. 가령 욥기에 나오는 "계란의 흰자는 맛이 없다"라는 말이라던가... --ChatMate

믿지 않아도 구원받을 수 있다는 것은 성경적이 아니다. ([http]요한복음 14장 6절을 읽어달라.) 도대체 바티칸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 --Pion

구원은 우리 밖에서(extra nos)에서 오는 것이라고 하네요. 마치 물에 빠져 죽어가는 사람이 자신의 상투를 잡아서 자신을 물 밖으로 끄집어 낼 수 없듯이... --oaks

성경적이 아니라고 무조건 틀린 명제가 되지는 않을 겁니다. 일단 그 성경이라는 것이 얼마나 주님의 말을 그대로 옮겼는가 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의심스럽구요. 성경이라는 것이 기독문화권하에서 계승되어 온 것을 생각하면 더욱 그렇습니다. 그리고 이 명제("믿지 않으면 구원받지 못한다")는 처음 종교에 들어올때부터 계속 저를 괴롭히던 명제였으니까요.. 그렇다면 아랍문화권의 사람은? 지방토종문화권의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때까지 기독이라는 종교를 모르고 산 사람은 구원받지 못할까요? 아마 교회에서도 같은 고민을 했을 겁니다. 뭐 이 글 전체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유일신이 존재한다면 그리고 유일신이 "사랑"이라는 것을 주장한다면 "니가 나를 믿지 않아? 그러면 니가 아무리 착하게 살았던 소용없어!"라고 하지는 않을 거 같습니다.
그래서 전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ㅡ.ㅡ

사도행전을 보면 바울이 아테네에서 설교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거기서 이런 말을 하죠.
알지 못하던 시대에는 하나님이 허물치 아니하셨거니와 이제는 어디든지 사람을 다 명하사 회개하라 하셨으니(17:30)
구원이라는 거대한 말은 일단 차치하고, 적어도 하나님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을 허물치 않으시며, 예수가 전파되는 바로 지금의 실존적 결단이 중요할 뿐이라는 지극히 상식적인 결론을 도출할 수 있지 않나요? 여하튼, 기독교적 구원의 기준이 믿음인 것은 확실합니다. 도대체 인간의 선행으로 왜 구원을 받을 수 없느냐는 문제에 대해서는 로마서에서 길게 논증되었죠. 난도

성경에 대한 믿음은 크리스챤으로서 가장 기본적인 것에 속합니다. 성경은 말씀이고, 말씀은 하나님이기 때문에, 성경을 믿지 못하면 기초가 없는거나 마찬가지죠. 성경에서 사람을 구분할 때는 하나님의 생명이 있느냐 없느냐(다른 말로 하면 믿느냐 믿지 않느냐)의 차이이지, 누가 더 착하고 덜 착하냐의 차이가 아닙니다. 기준이 하나님일진데, 아무리 착하고 의로운 사람이라도 죄인일 수 밖에 없는 겁니다. 하나님이 사랑의 하나님이 아니었다면, 인류는 벌써 몇천년전에 멸망했을껍니다.
저는 크리스찬이지만 정말로 하나님이 자신을 믿지 않았다고 성경을 믿지 않았다고 한 사람을 모른척 한다면 저는 크리스찬임을 죽어도 후회할 겁니다
하나님은 그 사람에 대해 무척이나 안타까워 하실 겁니다. 모른척하지 않으시겠죠. 하지만. 안타까움과는 별개로 하나님의 통치(하나님의 나라와 동격. 천국은 비단 내세적 개념이 아님)를 받지 않은 사람은 결국 구원에 이르지 못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꾸는자

믿음이 무엇이고 구원이 무엇일까요? 구체적으로 물어봅시다. 이것이 카톨릭의 공식적인 입장인지는 잘 모릅니다. 다만 제가 이해하는 바는 이렇고 이렇게 믿고 생활하고 있습니다.
  1. 성당 안 다니는 사람도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가? 그럼! 성당 다니는 것하고 구원받는 것 사이에는 개인차원에서의 필연적인 관계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2. 예수나 하느님을 모르거나 혹은 존재한다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도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가. 그럼!
  3. 아예 신이라던가 무슨 초자연적인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 사람도? 물론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4. 나쁜 놈들도? 물론!
    하느님 나라 임자는 하느님이고, 하느님 나라 입장은 쉽게 말해서 완전 엿장수 마음대로일 겁니다. 즉 하느님이 원하면 누구든지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빈다. 하느님은 그럼 어떤 사람들이 들어오기를 원할까요? 모든 사람. 단 하느님 자신이 인간을 자유와 지성을 지닌 존재로 만들었기 때문에 인간이 자기 지성과 자유를 사용해서 입장을 거절하면 강제로 들여보내시지는 않습니다. 즉 하느님 나라 입장(구원)은 제 싫다는 놈 빼고는 모두 가능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인간은 지성과 자유가 잇습니다. 하느님 나라가 어떤 건지 예수님이 잘 말씀하셨고, 생애를 통해 보여주셨습니다. 누구든지 그것이 뭔지 알 수 있을 겁니다. 하느님 나라를 사람들 사이에 있고 문이 활짝 열려 있습니다. 따라서 사람들 사이에 살고 있는 사람은 언제든지 어떤 상황에서든지 거기 들어갈 수 있습니다. (죽을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습니다. 기다려서도 안되구요..)
    그러므로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데에는 두가지가 필요합니다. 지성적인 동의와 자유의지에 입각한 행동(실제로 들어가는 것). 지성적인 동의란 하느님 나라의 절대적인 가치, 거기 들어가는 것에 대한 필요성, 거기 들어가는 것이언제나 그리고 누구에게나 가능하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 지적인 동의는 논리적으로 추론은 가능하지만 증명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믿음"이라고 불리웁니다. 그리고 동의만 해서는 안 되기 때문에 - 실제로 들어가는 행동이 필요한 겁니다. 즉 하느님 나를 행동을 통해 선택을 해야 합니다. 착한 사마리아 사람 이야기는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 사마리아 사람은 유태인 관점에서 볼때 하느님을 믿지 않은 혹은 역사적으로 배신한 종족인데,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속에서 하느님 나라의 절대적인 가치를 인정하고 거기 따라서 행동했기 때문에" 사제나 레위인이 들어가지 못한(들어가기를 거부한) 하느님 나라에 들어간 것입니다. 이와 같은 행동을 보통 "선행"이라고 부릅니다. 믿음과 선행은 떨어질 수 없는, 동전의 양면 같은 것입니다. 그래서 "기회가 있는데도 믿지 않는" 사람은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는 것이고, 성당에 안 다니고 예수를 인정하지 않는 사람도 "믿을" 수 있는 것입니다.
    하느님 나라는 가치의 문제입니다. 무엇이 내 인생이 정말 중요한 것인가? 내가 살아근 니유. 내 삶을 추진하는 원동력, 내가 마침내 도달하기를 바라는 목표가 무엇인가? "믿는"사람에게는 그것이 하느님 나라입니다. 프란치스코 성인의 평화의 기도는 이렇게 끝이 납니다 "용서받기보다는 용서하고 이해받기보다는 이해하며 사랑받기보다는 사랑하여 자기를 버리고 죽음으로써 영생을 얻기 때문입니다" 영생이란 하느님 나라의 다른 이름입니다. 프란치스코 성인에게는 그렇게 사는것(죽는것)이 바로 "진짜 사는 것"이었고 그것이 그의 인생의 의미요. 목표였습니다. 그래서 성인이겠지요
    그럼 왜 성당을 다녀야 합니까? 성당은 "나 개인이 구원받으려고"다니는 것이 아니고 세상 사람들에게 하느님 나라를 보여주고 초대하기 위해서 다니는 겁니다. 도대체 혼자서는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하느님 나라가 어디 있습니까? .. 너희들 가운데 있다" 성당 다니는 사람들은 말하자면 착한 사마리아 사람들인 것입니다. 쉽게 말해서 손해보고 다니는 겁니다. 혹은 적어도 손해보면서 다녀야 합니다. 성당은 그러니까. 다른 사람들. 특히 하느님을 모르거나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 심지어는 나쁜 사람들과 "같이"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해 손해보면서 다니는 것입니다. "이해받기보다는 이해하고.. 자기를 버리고 죽는다" 세상에 이런 손해가 어디 있습니까? 하지만 그게 바로 하느님 나라의 essence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죽은 것이구요. - 그리고 부활하고..
    별도의 페이지로 분리하는 게 더 나을까 고민중입니다. -- ChangAya
    성당을 갑니까? 교회를 가지요. 성당도 썩긴 썩었습니다. 일부 쪽에서는 이교라고 보는 사람도 있으니까요. -갈라드리엔
    (DeleteMe 위 줄은 때와 장소에 적절하지 않은 말이라고 라고 생각합니다 -Raymundo)
    모르시나본데.. 교회도 썩긴 썩었습니다. 일부에서 지속적으로 교회의 개혁을 논하고 있죠. 간통하다 추락사한 목사같은 교인이 한명뿐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사람사는 곳이면 어디든 마찬가지입니다. 교회만이 최고다? 위험한생각이네요... --Astro
  5. 예수천국불신지옥을 보면(그것도 빨간색 글자로) 꼭 저렇게까지 해야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오히려 거부감만 심어주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한 마리의 양을 구하기 위해 아흔아홉 마리의 양을 쫓아버리는 것은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 하죠. -- JikhanJung

우리 나라에 몇 권의 책을 낸 현각이라는 '푸른 눈의 스님'의 책 중에는 지하철 안에서 당했던 봉변에 대한 이야기가 있지요. 승복을 입고 있는 서구인인 자신, 어느 예수천국불신지옥파의 사람이 "사탄아 물러가라!!"라고 멱살을 잡을 듯이 달려들었다던가요.

예수천국불신지옥 집단(?)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길가다가 보면 검은색 그렌져에 확성기 붙여놓고 "지옥이 어쩌구 저쩌구 하는..." 그런 집단도 있더군요. 혹시 아시는 분 있는 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그걸보면서 생각한 것이 "저 사람들도 자기들이 저렇게 하면 오히려 믿으려는 마음이 사라질 거라는 거 알거 같은 데"하는 생각이 들면서 혹시 타 종교 집단에서 고용한 것(^^;;;)이 아닌 가 하는 생각을 종종하게됩니다. --Zzogman
그런 봉고차(역시 검은색)는 많이 봤는데... 그랜져라면 돈 많은 축인가 보군요. --PuzzletChung

이번에 한미전을 보러 광화문에 갔었는데.. 붉은 악마 앞에서 왠 할아버지 두분이 붉은색 십자가를 들고 지나가길래.. 아..또 예수천국불신지옥파구나.. 라는 생각을 했는데.. 그 십자가에 적힌 말을 보고 할말을 잃어버렸죠.. 거기엔 ' 한국 필승 ' 이라고 한자로 적혀있더군요..ㅋ.. --이기

코리스찬(Korestian)에 대해서는 한번 토론해 보는게 좋을듯 싶네요. :) --asiawide
동의합니다...개신교는 한국에 뿌리내리기 위해서 다양한 형태로 변질되왔고, 지금도 변질되고 있습니다...종교라는것은 문화와는 별개로 사회가 원한다고해서 바뀌거나 하는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저명하신 목사님들이 저보단 더 깊은 생각에서 행하는 행동이시겠죠머... - 자유낙하
다시 바뀌는 것도 생각해야할듯. 다시 하나님께서 성령을 움직이시어 개혁하시는걸 저도 느끼고 있습니다. -갈라드리엔
하나님의 성령이 갈라드리엔님도 움직이게 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복음의 방법은 무엇일까요. 님처럼 자신만이 믿는 진리를 고집하는 것? --Astro
tigger머 잘은 모르는데 예수천국불신지옥은 지난세기 초기에 아주 효과가 있었던 전도 방법이었다고 교회에서 그럽디다. 한 10년전에 들었던 이야기 같음.
저도 가끔, 제 사는 동네 앞(부산대학교)앞이라서 가끔씩 이런 전도하는 거 봅니다.
저도 교회나가니까 이거 머라할수는 없지만, 시대가 변했으면 전도하는 법도 좀 변했으면 하는 게 솔직한 마음입니다.
먼가 전도하려면 좀 효과있고 하지만 본질은 흐리지 않는 방법을 써야되지 않나 하고 생각합니다.
효과는 좀처럼 없어 보이고 저도 짜증날때 많아요. 솔직히 비성격적이라는 생각도 많이 듭니다. 성경에선 다른 사람을 함부로 판단하지 마라고 가르치는데, 다 그런 건 아니지만 그 분들중 많은 경우 쉽게 판단하더군요. 특정인을 대상으로 무조건 죄인이라거나 , 회개하라거나, 사탄아 물러가라 하는 거 정말 잘못 됩겁니다.
이거 반미 운동한다고 길 지나가는 백인 보고 "양키 고홈" 하는 거랑 머가 다를까요. 그 외국인이 영국인이면 정말 싸움날겁니다.

성경적이거나, 초대교회 방식도 아닌 지난 세기 초에 효과있었던 방법이 조금도 업그레이드 되지도 않고 계속해서 사용되는 지... 정말 답답합니다.
제 생각에는 이제 득보다 실이 엄청나게 많은 방식이라 생각됩니다.
저라도 저러면 교회가기 정말 시러요.

이런 이야기 교회가서 하면 일부 선배들은 "그래도 전도되어 오는 사람있을 지도 모른다"고 하죠. 그런 말 들으면 넘어갑니다. 이러니 변화가 없구나. 이런 사고의 경직성... 오해마세요. 교회 밖에서 이런 경직된 사고 가진 사람들 많이 봅니다.

머 모든 교회가 저 방법을 아직까지 쓰는 건 아닙니다. 확실히 우리 교회는 저런 구호 안 쓰는 거 확실하고 항상 같은 사람들이 저렇게 하더군요.


저희교회도 저런구호는 쓰지 않습니다.오히려 사람들에게 반감만 가지게 되니깐요.물론 하나님을 믿으면 구원을 받는다고 믿고있지만 말이지요. 천주교와 개신교는 본질이 다릅니다. 그래서 같은 종교가 아니지요. 왜냐면 천주교는 마리아를 숭배하는데 (물론 예수님도..) 개신교는 마리아숭배를 우상숭배로 봅니다. 그리고 성경이 하나님을 믿는 바른 길로 인도해준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그 본질이 다릅니다. 그러니 같은 종교라고 하는것은 오해지요. 물론 믿지 않는 사람들 눈엔 그게 그거지라고 보이지만 말예요.
저도 그런식의 전도는 옳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제가 생각하는 전도는 자신의 삶을 통해 보여주는 것이지 입에서 나오는 말이 아니니깐요. 하지만 저도 잘은 모르겠습니다.
프로테스탄트와 카톨릭이 틀린 것의 근본이유는 그게 아닙니다. 중세~근대시대중에 여러 지역에서 마리아숭배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지금 현재는 "숭배"하고 있지 않습니다. 신을 잉태한 여인으로서 "존경받는 어머니"라고 지칭되지요. 역할도 확실하게 정해져 있습니다. "은총이 가득하신 마리아여....(우리와) 우리 죄인을 위하여 (하느님께) 빌어주소서"라는, 성모송속에 확실히 있지요. 우리를 위하여 신에게 빌어달라고 부탁받는 존재인 것입니다. 마리아에게 바치는 모든 기도는 그런 성질의 것입니다. 모두 우리를 위하여 빌어주세요..하고 "조르는" 것인 겁니다...; 프로테스탄트와 카톨릭의 근본적인 차이점은 성경에 대한 태도입니다. 프로테스탄트는 신자 개개인이 성경책을 읽고, 해석하고, 받아들여서 실천하는 것을 근본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런고로, 많은 종파가 존재합니다. 그렇게 종파가 많은것이 악덕이 아닙니다. 그것은 성경을 모든 개인이 자유롭게 읽도록 해야한다는, 프로테스탄트가 탄생한 이유에서 나온 것이기때문입니다. 성경을 해석하는 개인이 프로테스탄트 신학교 출신의 목사일수 있고...또 다른 사람일수 있고...그래서 기존의 프로테스탄트와 다른 해석을 하면 다른 종파가 생길수 있고....그것을 허용하는게 프로테스탄트이고....뭐 그런겁니다. 반면에 카톨릭은 정해져 있지요. 누구나 성경을 볼 수는 있지만, 마음대로 해석은 불가합니다. 바티칸에서 인정한 해석외에는 없습니다. 마음대로 해석하면 그순간 이단이 되는 것이지요. 그리고 그 해석은 오랜시간동안 교부들이 정립한 것이며, 교황과 공의회에 의해서 인정받은 것들입니다. 또한, 교황의 권위가 성경의 위에 서던가..-.-;; 하여튼 그렇습니다. 그 이유는 베드로에게 하신 예수님의 말씀에 근거합니다. 그 무슨...-.-;; 까먹고 기억은 안나지만...네가 땅위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릴것이고 묶어놓으면 하늘에서도 묶일 것이다..라고 했던가..하는...-.-;;; (성당안간지가 하두 오래되니까 기억도 가물가물 하네염)......프로테스탄트가 "마리아 숭배"를 물고 늘어지던(?) 지난 세기쯤에 카톨릭이 "성모 마리아의 위치"를 확실히 정하면서, 그쪽으로는 더이상 말이 없는걸로 알고 있었는데....참으로 오랜만에 보는군요.."성모마리아 숭배"...; --황원정
그럼 카톨릭의 입장에서 보면 프로테스탄트는 이단이겠군요. 카톨릭의 주장이 옳다면 그 많은 프로테스탄트들은 모두 구원받지 못하는 것 아닌가요. 프로테스탄트들의 입장에서 봤을 때도 카톨릭신자들은 구원받을 수 없는 사람들인가요? 구원받기 위해서는 선택을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런 것이 믿음에 있어서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생각은 하지만 예수천국불신지옥이라는 말에서는 이런 식의 연상밖에 되지 않는군요. -- 남용운
구원 받을수 없습니다. -갈라드리엔
. 카톨릭의 입장에서는 모든 사람이 구원의 대상입니다. 프로테스탄트라고 해서 구원받지 못하지는 않습니다. 이슬람이든, 불교이든, 무교이든.. 심지어는 토속종교라고 하여도 말이지요. 중간쯤에 그 부분에 대한 말들이 있을 겁니다. --ChangAya
이단->구원안됨.이란 등식은 카톨릭엔 이제 없습니다. "이단"이라고 하면, 단순하게 말해서 "정통파가 아니다"라는 의미,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믿지 않아도 구원받는다"는 이미 공의회에서 공표된 말입니다. 개인적으로 카톨릭에 있어서 종교재판을 하고, 이단은 지옥간다고 외치던 시기는 중세에 다 지나갔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광신자는 어느 종교에나 있습니다만-.-; --황원정
이런 류의 글을 읽을때마다 잘 알지 못한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가 라는 것을 느낍니다. 천주교와 개신교 -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는 지금도 왜 그렇게 반목의 골이 깊은지는 잘 모르겠지만 - 사이를 이야기할때는 서로서로 공부를 좀 해야 할 필요성을 느낍니다. 그냥 어디에서 들은 무언가를 가지고 상대방을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전 아직도 개신교와 천주교의 차이점을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말의 해석이 좀 다를뿐이다 이렇게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두 사람 모두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파하는 자들 아닙니까?-- ChangAya

'잘 알지 못한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가'라는 ChangAya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아울러 자신이 잘 알지 못하는 것을 '카더라'의 근거만을 가지고 비난하면 안될 것입니다. Starpac

천주교와 개신교가 달라봐야 얼마나 다르다는 겁니까. 유일신을 모시는, 궁극적으로 같은 종교 아닙니까. 인간의 해석이 좀 다르다는 것 뿐. 그네들의 하늘 저 너머의 아버지께서도 지상을 내려다 보면 골치아프다 할 겁니다. 속세에서도 한 마디 말을 여러 사람이 다르게 해석해 오해가 생기고 논쟁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놈의 두꺼운 책 한권 읽고 오해가 안 생기면 그게 인간입니까. 제 눈에는 모든 종교가 다 똑같아 보입니다. Christianity, 이슬람, 힌두교, 심지어 가톨릭 교회에 의해 죄없이 불태워진 Witch들의 종교, Witchcraft까지 궁극적으로는 The One에 대한 믿음으로 연결됩니다. 같은 신을 놓고 장님 코끼리 만지듯 싸우는 격 아닙니까? -- CafeNoir

짧은 한마디
  • 무서워요.. ㅡ.ㅡ;; --021212밤톨
  • 노동을 끝내고 지친 몸을 이끌고 집으로 가는 비좁은 전철에서, 사람들을 헤집고 다니며 목청 높여 "예수, 지옥"을 외치고 그들을 존재를 인식할 때, 이따금 바로 이곳이 지옥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한다. 그들이 지금 사라진다면, 이 곳은 여전히 비좁고 숨막히지만 다시 천국이 되리라고 쓴웃음을 짓는다. -- JongYeob
  • 예수천국불신지옥 너무나 이기적인 말입니다. 종교는 사람을 위해있는거지, 종교를 위해사람이 있는게 아니지 않습니까? --thistle
    기독교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그렇지 않습니다. 인간은 어디까지나 '주님의 어린 양'이고, 주님의 종으로서 주님을 위해 인간이 있는 셈이지요. 주님이 있고 인간이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기독교에서는 말이지요. --ChatMate
    종교를 위해서 사람이 있다고요?.... 무신론이길 다행으로 알겠습니다. --thistle
  • 전 특정종교를 가지고 있지 않지만 기독교의 카리스마이자 핵심은 '믿음천국불신지옥'인 것 같습니다. 그 표현이 남용되다보니 사람들에게 거부를 넘어선 공포의 대상이 되기도 하나본데, 예수천국불신지옥이란 말 자체는 무서울 것도 감정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도 없는 그냥 그런 말 같습니다. 따지고보면... 선택하라는 것 아닙니까? 예수믿고 천당갈래 말래? 그런 식으로.. by 열혈여아
  • "예수천국불신지옥"을 외치며 위화감을 조성하는 자들은 도대체 성서를 제대로 읽었는지 궁금하다. 예수께서 그런식으로 전도하셨나? 사도바울이 그런식으로 전도했는가 말이다. 예수께서는 항상 예를 들어 이야기를 풀어가셨고, 사도바울 및 기타 예수의 제자들은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설득을 펴나갔다. 예수는 법정에서 당당히 자신을 증언하셨고 적들은 억지로 죄를 뒤집어 씌워 예수를 죽이기 위해 전전긍긍했다. 사도 바울은 그리스인들이 스스로 흥미를 가지고 자신에게 다가오게 할 정도로 훌륭한 전도방법을 사용하였으며 또한 마찬가지로 법정에서 시종일관 논리정연하게 자신과 예수그리스도를 증거했다. 예수의 얼굴에 먹칠을 하기위해 의도한 것이라면 예수천국불신지옥은 아주 적절한 방법이라고 볼 수도 있겠다. --안형진 2003-04-24 14:08:05
  • 전도라... 정말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하는 일 중 하나. 다른 사람의 신념을 바꾼다는 것은 인생관을 바꿀 수도 있는 말이라 생각됩니다. 그렇게 중요한 일이니 기독교에서 가장 중요한 사업중 하나로 전면에 세우는 것이겠죠. 그렇지만 전도방법에 대한 교육은 그 중요성의 인식만큼 따라가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하면서도 '특별한 달란트'를 이야기가 되니 이게 상황에 따라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가 될 가능성이 농후하거든요.. 그렇다고 예수를 모신 열두제자와 같이 현실의 삶에서 증거하기란 어려운 일 아니겠습니까? 믿음에 기초한 다양하고 올바른 전도방법이 연구,개발되어야 할 것 같은데, 그것이 사람들에 의해 이루어지는 일이라 여러가지로 참 어려워 보이더군요. 비신앙자의 눈으로는 예수천국불신지옥을 질러대는 예수쟁이들이나 거리에서 찬양을 하는 사람들이나 별반 차이가 없이 보이거든요.. by 열혈여아
  • 예수천국 불신지옥을 전도하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호소하고 싶다.하나님의 나라로 가는것이 중요한것이 아니라 이 땅을 하나님의 사랑이 깃든 땅으로 만드는것이 예수님의 뜻일거라고.... --잡종
  • 꾸란에는 이렇게 나와 있다: "종교(의 선택)에는 강요가 있을 수 없느니라." 성서에는 왜 그런 말씀이 없을까. --DaNew
  • 지옥이 있다면, 이런 자들의 것일 터이다. -- bloodlust
  • 흠..저도 교회를 다니지만 요즘 교회들은 저렇게 전도를 하지 않는데.. 요즘에는 문화적으로 접근해서 전도를 많이 하지 않나싶네요.. 예를들어 CCM 프로그래시브 메틀 그룹 예레미는 오버그라운드에서도 활동하고 있죠 아, 그리고 조심하세요 예수천국불신지옥을 외치는 사람들중에서 사이비 종교 -.-; 들도 있으니.. -suup
  • 제가 봤는데, 지폐에 예수천국불신지옥 도장을 찍더군요. 그런 사진을 찍어 뒀는데... 지금 없어졌네요. 그 돈 쓰기가 진짜 민망하겠더군요. --Zer0


교황이 지옥이 없다고 시인했는데, 예수천국불신지옥 이라는 말을 더 이상 할 수 있나요? -- 최종욱
질문! 교황(청)의 의견을 개신교에서 통상적으로 얼마나 받아들이나요? 예전에 제가 성경 읽을 때, 지옥불 어쩌고 저쩌고 했던 부분이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성경책도 없군요.. 한권 장만해서 두고두고 읽을만하긴 한데... by 열혈여아
교황의 시인과 예수천국불신지옥은 상관이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프로테스탄트가 교황이나 공의회의 입장을 받아들인다...란 말은 들어본적이 없습니다. 공동번역 성서조차 쓰지 않을정도로 카톨릭의 입장을 인정하지 않는데...(공동번역 성서의 번역 과정에 어떤 문제가 있기 때문일지도 모르지만, 그부분은 사실 잘 모릅니다) ...말하고 싶은것은, 어쨌든 (우리나라의)프로테스탄트는 교황이나 공의회, 카톨릭의 입장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라는 것입니다.(외국의 경우도 잘은 모르지만, 루터파는 카톨릭의 입장을 받아들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황원정
졸린웅이예수천국불신지옥을 교리적 관점을 떠나서, 대부분의 기업형 한국교회가 가지고 있는 낡은 사업모델중 하나로 바라보고 싶습니다. 서구에 비해, 생활신앙이 뿌리박히지도 못하고, 그들이 가진것처럼 대체적,합리적인 교리나 새로운 설교모델을 추구하지는 못한채, 가장 단순하면서도 가장 이질적으로 신자를 확보할 수 있는 예수천국불신지옥모델에 집착하다가 현재의 모습을 낳지 않았나 싶습니다. 종교적으로 교리는 그리 쉽게 바뀔수 없는것이다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현대의 한국교회는 일정규모 이상이면, 비세속적인 목회자일지라도 조직 내,외부의 압력때문에, 확장지향적 목회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몇몇 대형교회의 경우는 더욱 심합니다.) 기존의 신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그 굳은 기반층을 바탕으로 배타적이고 독점적인 예수천국불신지옥식의 열매를 보장하고, 그들이 새 신도층을 확보해오기를 기대하는것이 아닐까요? 그래서 같은 교리/입장일지라도, 타 교단,타 교회마저도 이단으로 몰게되는 강도깊은 배타주의성향을 띄게 되는게 아닐까합니다. 교회를 감히 기업에 비유했다고 싫어하실 신자분들도 계시겠지만, 최소한 제가 지켜본 일부 중대형 규모의 교회 상층,지도부가 추구하는 이념은 기업형 교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일부 뜻 있는 목회자님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현재의 규모를 지향하는 교회모습에 집착하지 마시고, 서구의 여러 목회모델들을 벤치마킹하셔서 조직에 얽매이지 않고, 배타적인 이념에 얽매이지 않을 수 있는 새로운 교회상을 연구하고 정립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졸린웅이

사실, 정말로 위험한 영혼들은 논산의 훈련병입니다. 군복과 군화와 조교와 유승준과 대한민국에 치인 지치고 어린 영혼을 쪼꼬빠이로 꼬득이고 있어요. 성당도 가고, 교회도 가고, 불당도 갑니다. 세례도 받고, 수인도 받아요. 그러다가 어느새 성당과 불당과 교회의 데이터베이스에 '넌 종교인이야'라고 기록되어 버리는 겁니다. 데이터베이스는 감가상각이 없어요. 오류고 뭐고 일단 더하고 보는 겁니다. 그러고서 몇백만, 천만의 신도들이라고 광고지에 배때지를 들이내미는 겁니다. 규모의 경제는 여전히 유효합니다. --아무개

제 생각으로는... 성서의 해석은 교단마다 다 달라서..;; 어떤것이 딱히 진실이다 사이비다 라는것을 정할수 없어요.. 사이비도 절대적 사이비(영생교 같은..)와 상대적 사이비가 있는걸로 보는데. 해석이 다르면 상대적 사이비가 되는경우도 많아요.. 그리고 다른사람에게 강요하는것은 어쨋거나 좋은건 아닐듯.. -- 범두부

예수천국불신지옥파가 우글거리는 천국에서 영원토록 고통받기 보다는, 남의 생각과 믿음도 존중할 줄 아는 이들과 지옥에서 토론하며 지내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괴물눈깔

영원한 진리는 없습니다. 예수천국불신지옥은 한때 무수한 사람들을 교회로 끌어들였고 이제는 사장해야 할 옛 트렌드에 불과합니다. 때와 장소를 가릴 줄 알아야 하듯 시대와 대상에 따라 전도의 전략이 바뀌어야 합니다. 같은 진리라도 선호하는 유형이 있고 그렇지 않은 유형이 있죠. --musiki

AnswerMe 영원한 진리는 없다 라는 말에 태클을 걸어볼까 합니다. (시비는 아닙니다만...) 그렇다면 종교가 가지는 진리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시간대에 따라서 바뀌어야 한다면 그것은 절대적 가치라기 보다 상대적가치가 되는것이고, 인간에 의한, 인간을 위한, 인간에 맞춰진 종교라는 딜레마에 빠지는 것이 아닌가요?

그리고 궁극적으로 예수천국불신지옥이지만 그것의 전략이 바뀌어야 한다는 이야기 인가요? 그렇다면 그것도 타인에게 하자있는(죄송합니다) 제품을 포장해서 팔자라는 이야기와 무엇이 다른가 라는 것도 문제가 되겠네요. --ziozzang

전도를 왜해요-_-? 전 전도하러 오는 사람 싫습니다. 외판원 이상으로 안 보이거든요. --최종욱
우선 동의한표 기독교적 가치관이 없는 사람에게 아무런 의미가 없는 개념을 진리라고 한들 누가 "아 그렇구나!"하면서 믿을까요. 그런 말만 듣고, 아무 생각없이 믿는 사람들은 외판원 말만 듣고 수십 수백만원짜리 별 소용도 없는 물건을 덥석덥석 사버리는 사람들과 다를게 없습니다. 기독교가 포교를 중요한 활동으로 한다지만, 현재 지금까지 본 한국 기독교의 포교활동은 기독교인 양산보다는 안티양산에 지대한 공로를 했습니다. -- Lazylife
그래도 그사람들이 표현이 서툴러서 그렇지 마음은 안타까움으로 가득 차 있겠죠. 서투른 표현을 너그럽게 받아 주시길 바래요. -- 오류겐
전혀 믿고 싶은 마음이 없는데, 표현마저 서툰 말을 가만히 앉아서 듣고 있어야 할 의무는...없지 않을까요. 전혀 믿고 싶지 않은 사람들을 상대로 전도를 하고자 한다면, 적어도 제대로 설득하는 법과 제대로 된 표현법은 배우고 난 뒤에 해야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런 교육없이 전도를 내보낸다 함은, 전도를 할 사람에게도 곤혹일 것이고, 그 사람들을 만나 중요한(혹은 중요할지도 모를...) 시간을 허비하게 될 사람에게도 실례가 아닐까요. --황원정
간혹 누가 누구를 안타깝게 보는 지 구분이 안되기도 합니다. 기독교인들은 비기독교인들이 안타까워 보여서 전도하는 것이겠지만 비기독교인들이 보기에는 오히려 기독교인들이 안타까워 보이거든요. 가끔 저는 예수천국 불신지옥을 외치고 다니는 사람들을 보면 그렇게 확신과 신념이 있다면 구질구질한 이 세상에서 살지말고 빨리 죽어서 천국 가기를 빌라고 말해주고 싶더군요. 상대적이라는 단어를 잊어버린 배타적인 신념은 광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JStrane
안타깝다뇨~ 안타까워서 전도하는 사람은 교만한 자입니다. 주님의 부르심을 받은자는 사랑바탕으로 섬김으로서 전도합니다.--오류겐

기독교 관련 토론은 CCMPic 으로 옮기면 어떨까요 --musiki
동의한표 단, 이 경우에는 필명 임자들의 동의가 필요하거나 동의가능한 사람들의 글만을 옮기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입니다.--Roman

Extracted to 구원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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