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게시판과위키위키그리고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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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게시판위키위키, 그리고 블로그. 이 모두는 기록 가능한 웹이란 공통점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많은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 널리 퍼진 쓰임새 또한 다르면서도 비슷하게 쓸 수 있다. 이들에 대하여 알아보자.

서서히 드러나는 차이점

개인위키블로그

많은 개인위키 주인들은 업데이트의 편리성을 위해서 개인위키를 사용한다. 이러한 경우, 사이트의 성격이 블로그와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특히 달력매크로를 중심에 놓고 애용하는 많은 개인위키들은 상당부분 블로그화 되어 있는 경우가 있다. 혹자는 블로그가 개인위키의 특별한 형태라고도 한다.

하지만 이렇게 사용되는 개인위키들은 일반적인 위키위키를보는시각이나 FourAsOfWiki와는 관계가 많지 않다. 다만, 위키엔진을 이용한 블로그의 구현이라는 생각이 들때가 있다. (see also 위키의구조) 이 경우, 대체로 블로그들이 고자동저유연성 인 것과 대비하여, 개인위키는 특별히 위키위키라는 단어 사용없이 위키엔진으로 구현된 저자동고유연성 블로그 라고 해도 될 법하다.

이러한 맥락에서 개인위키가 갖는 블로그에 대한 확연한 특장점과 구분점은 어디인가?

지금까지 gerecter가 살펴본 바로는 몇몇 친한 지인들의 접속에 대해, 지인 몇몇과 공유하고 있는 추억의 사건, 추억의 물건 따위에 대해 많은 정보들을 효과적으로 기술할 수 있다는 것 정도이다. 즉 개인위키의 블로그에 대한 독특한 점은 유머 페이지나 무용담/수필 페이지 정도를 중심으로 꾸밀때만 보였다. 아무래도 집합적지성을 지향하는 위키위키의 특성상, 뭔가 진정한 위키위키개인위키 보다는 여러사람이 함께 사용하는 위키위키인 듯 하다.

그러나

gerecter는 많은 논의에서, 도구의 기능과 구조에서 기인하는 개인위키블로그의 차이보다는, 그 내용에 따라 오히려 개인위키블로그를 구분하는 편이 더욱 결정적이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개인위키는 그 내용이 지극히 사적이고 자유로운 것이라하더라도, 종국에 있어서는 체계적으로 정리된 지식의 형태를 갖게되는데 있다. 보통 위키위키는 표제어에 해당하는 페이지이름과 표제어에 대한 설명과 논의, 그리고 관련 표제어와의 연결을 그 형식으로 갖게 된다. 따라서 위키위키는 자연히 마치 백과사전과 형태가 닮은, 체계적으로 정리된 지식을 쌓아나가는 데 그 목표가 특성이 있어 보인다. 이것은 내용이 주관적이거나 객관적이거나 모두 마찬가지이며, 대중에게 공개되어 유용하게 사용되는 객관적인 자료를 정리할 때 좀 더 유용하다. 그러나 역시 아주 주관적으로, 머릿속에 샘솟는 지극히 개인적인 아이디어들을 정리하고 관리하여 그것을 차차 확장하여 구체화된 지식과 정보로 가공하는데도 마찬가지로 쓰인다.

블로그는 비록 그 내용이 지극히 공적이고, 보도/설명적인 것이라하더라도, 결국 다수에게 공시적으로 방송되는 창작물의 형태를 갖게 된다. 블로그의 시간상의 배열이나 트랙백과 같은 장치들은 한 사람의 창작물을 감상하기 좋게 하고, 그 감상에서 느낀것과 관련된 감상을 더욱 포괄적으로 찾아가기위한 것들이다. 따라서 객관적인 내용을 담을 수 있고 또 효용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관적인 창작물에 더 유용하다. 그러나 역시 아주 객관적인 정보들을 수집되고 가공되는 대로 시간 흐름에 따라 블로그에 올리면, 이것들은 추후에 되돌아 볼 때, 문학적/역사적 텍스트로 완성된다.

예를 들면, 2002대통령선거를 주제로 개인위키블로그를 만든다고 해보자. 내가 매일 맥주마시고 정치판 욕하는 한량이라 하더라도, 위키의구조를 잘 살려서 개인위키를 만들면, 아마도 그 모습은 노무현, 몇 가지 관련 정당, 관련 정치인, 관련 사건 등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사전형식이 될 것이다. 그 내용은 나의 지극히 주관적인 판단과 감상이므로 악마의사전과 같은 풍자적 사전이 될지라도, 이것은 2002대통령선거 뿐만 아니라, 관련 정보까지 체계적으로 정리된 일종의 설정자료집 같은 것이 된다.
한편, 내가 객관적인 정치부 기자라서 최대한 객관적인 정보와 입수한 자료만 쓴다 할지라도, 블로그를 잘 만들어서, 이것을 시간 순서로 살펴보면 마치 역사 소설 내지는 역사 다큐멘터리 같은 느낌이 된다. 더군다나 블로그에는 읽는 사람들의 여러가지 다른 소견들이 얽혀들기 마련이므로, 한 가지 사건에 대해서 여러 시점이 교차하는 것을 서술한 대하 역사 소설 같은 느낌으로 감상할 수 있게 될지도 모른다. 비록 자료, 정보로서의 체계성은 떨어질지언정, 이 경우 무미건조한 정보의 나열일지라도 극적인 효과, 예술적인 감동을 느낄 가능성은 커질 것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확실히, 개인위키블로그로 쓸 수도 있고, 복잡한 블로그 클라이언트로 블로그를 위키위키화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본다. 물론 저자동고유연성 덕분에 전자가 더 간편할 것이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위키위키의 특성을 존중하면 개인위키는 스쳐지나가는 아이디어들을 쌓아서 결국 체계적인 정보 자료집을 만들어나가고자 할 때에 유용할 것이며, 블로그의 특성을 존중하면 블로그는 통시적인 개인의 관심사에 대한 문학적 구성에 유용할 것이라고 본다. gerecter개인위키블로그를 만들 수 있다는 데 대해서는 완전히 동의하지만, 블로그위키위키의 부분집합이라는 것에는 동의하지 않는다. 그것은 일종의 곡예적인 활용이라고 본다. 그런 경우 그것은 단지 위키엔진을 이용한 블로그로 생각해야 하지 않겠는가. 위키위키블로그로 쓰는 순간, OriginalWiki로부터 노스모크 까지 공유하는 위키위키를 정의하는 많은 요소들은 희생된다.

제가 관찰하는 개인위키와 블로그의 차이점은, 개인위키는 블로그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기 자신을 위한 것인 경우가 많다는 것 같습니다.

즉, 개인위키 경우 어느 누구에게도 공개하지 않고 홀로 써도 많은 가치를 얻습니다. 하지만 블로그는 어떨까요? 블로그를 비공개 일기장으로 쓰는 경우는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블로그는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는 전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또, 지식 저장소라는 측면에서 봤을 때에 개인위키가 블로그보다는 훨씬 더 지식 저장소로 활용하기가 좋은 것 같습니다. 즉, 자신이 블로그나 개인위키에 기록한 내용들을 얼마나 자주 불러내고 활용하는가(얼마나 자주 기록하는가가 아니고) 하는 걸 비교해 봤을 때, 개인위키가 블로그에 비해 그 빈도가 몇 배 더 높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예컨대, 제가 아무개씨에게 돈을 부칠 일이 있다 하면 브라우져 주소창에 "w 아무개"(see 인터넷빨리찾기)라고 입력합니다. 그러면 화면에 아무개씨의 은행 계좌 번호가 있는 위키 페이지가 뜹니다. 맞춤법을 확인하고 싶으면 "wg 맞춤법"이라고 주소창에 입력합니다. 그러면 맞춤법이라는 위키페이지에 기록된 맞춤법 검사 사이트 주소로 자동 이동합니다. 블로그에서 이런 단점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 중 하나가 위키의 WikiName 접근방식 도입이 되겠죠.

저에게 있어 개인위키는 저의 외부 뇌(external brain)와 같습니다. 블로그가 이 역할을 대신하기는 참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제 개인위키를 공개하고, 블로그처럼 쓰는 것이 또 그렇게 어렵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위키위키는 좀 더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객관화된 사실이나 진실을 찾아가는데는 탁월한 것 같습니다.몇분의 개인위키위키를 찾아보아 단정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려우나 느낌.감상.체험담.리뷰등은 블로그에서 더욱 느껴집니다.마우래도 사람중심의 대화가 많고 글 쓴이의 내향적인 모습에 관심을 갖게 됩니다.

저는 블로그를 지식경영과 마케팅 도구로 활용하고자 연구하다가 무언가 미진한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한계에 부딪혀 여러가지 장벽을 느끼다가 위키위키를 대하면서 블로그의 한계가 좀 더 명확해기도 하지만 특징이나 장점 또한 더욱 뚜렸해집니다.동어 반복이나 글의 반복이 심한 것도 블로그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겟군요.위키위키는 이러한 반복이 최대한 자제 되는 것같습니다.시간개념이 강조되어 최신글에 대한 관심이 높고 시간이 흐름에 따라 업데이트된 지식이나 생각이 있으면 새로운 페이지를 생성하는 경우가 블로그는 많아 보입니다.

블로그가 감성이 많이 포함된 글인데도 기업에서 활용되는 점에 의문을 갖고 계신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마케팅 흐름이 개인화 맞춤화와도 많은 연관고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기업에서는 개인적이며 인간적인 목소리로 소비자에게 다가가는 장점도 있습니다. 물론 지나치게 자기 개인사를 들추어내고 드러내는 폐헤도 큽니다.이러한 이유로 직장도 애인도 친구도 잊어버리거나 소송에 말려드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지식은 통합되는 것이 좋을 때도 있지만 서로의 차이가 펼쳐지고 통합이 아니라 차이편집이 이루어지는 것이 좋을 때도 있다고 봅니다.개인적인 체험담은 통합이 부적절 하지 않나요--howlog

시점의 차이

일반게시판은 가장 먼저 생긴 기록 가능한 웹으로, 한 주제에 대해 모인 특정인인, 여러분들에게 기록을 남기는 형태가 가장 일반적이다. 따라서 너와 나를 가정한 1인칭과 2인칭의 대화로 볼 수 있다.

위키위키는 한참 뒤에 생겼다. 위키위키에서는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은 제 3자에게 글을 쓰는 3인칭 글쓰기 양식이 많이 보인다. '나는'보다 '아무개는' 이라고 쓴다. 특히 다큐먼트모드로 넘어갈 때에는 아예 필명을 없애기도 한다.

블로그는 철저히 개인적인 공간에 혼잣말을 적어두는 공간이다. 타인들도 와서 일방적으로 답글을 달기는 하지만, 대화라고 볼 수는 없다. 여전히 1인칭들의 기록(Log)에 지나지 않는다.



블로그는 독백처럼 보이지만 대화형입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하는데 당신은? 등이 자연스럽게 끝마무리에 따라오기도 합니다. 우리는 상대방과 커뮤니케이션을 할 때 사건이나 화제.정보가 중심이 되는 대화와 사람중심인 대화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아직은 블로그 인프라 (rss .rssrl더 리더기 보급. TrackBack 사용화)가 확립되지 않은 상태라서 사람중심 대화가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그러나 시간이 가면 이러한 차이는 어느정도 희석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우리의 일상대화를 보면 블로그 보다는 훨씬 가벼운 대화로 이루어졌음을 알게 됩니다.
커뮤니케이션은 잡답으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많은 생각이나 의견은 통합시키는 것이 좋을 수도 있으나 서로의 생각차이를 그대로 두는 것이 유효하기도 합니다.시점이나 관점의 차이나 인간은 본질적인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howlog

글쓴이와 댓글을 다는 이가 수평적이지 않다는 점에서 대화형이라고 말하기는 좀 어렵지 않을까요? 댓글 달기, 댓글에 다른 글에 대한 링크 남기기같은 기능은 일반게시판에서도 얼마든지 가능하며 심지어 제로보드같은 널리 쓰이는 게시판에서 rss를 지원하기도 합니다.
블로그는 그 정의상 어쩔 수 없이 글쓴이의 아이덴티티가 글의 전면에 나설 수밖에 없고, 결국 사람 중심의 커뮤니케이션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위키위키는 본질적으로 고유연성 도구로서, 화제 중심의 대화가 되게 하는 어포던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만 그 유연성으로 인해 사람중심 대화도 얼마든지 가능하지요. 생각의 통합이 이루어지면 다큐먼트모드로 객관화하고, 생각의 차이가 유의미하면 그 생각의 차이를 페이지 위에 그대로 남겨두기도 합니다. 그 유연성위키위키의 핵심이며, 블로그와 위키위키를 수평비교하면, 위키위키의 눈으로 블로그를 보면 블로그는 일반게시판과 차별화되는 점이 거의 보이지 않는 것 같네요.
블로그일반게시판의 차이라면, 블로그는 글쓴이의 1인칭 시점으로 남긴 기록으로, 여러 사람이 한 곳에 기록을 남기는 일반게시판에 비해 기록들의 통일성이 보장되며 개인의 표현 욕구를 충족시켜주고 자신의 공간을 보장받으면서 다른 사람들과의 커뮤니티를 이루는 것이 용이하다는 것입니다. 일반게시판과 차별화를 위해 위키위키가 유저들의 권한을 풀어주는 방법을 사용했다면, 블로그는 일반 유저가 글을 올리지 못하게 함으로써 개인 출판에 가까운 개념을 만들어낸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블로그의 구현은 일반 게시판에서도 얼마든지 가능하지만 위키위키는 그렇지 않지요. 블로그일반게시판의 차이는 기술적인 차이보다는 그 활용 양태에서 찾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Sequoia

블로그는 본질적으로 또다른 형태의 제한이 있었군요. 위키위키의 파워는 자유와 참여에서 옵니다 :) . --최종욱

이러한 차이도 있습니다. 블로거가 블로그를 정의한다면 수만개가 될 것입니다.블로거가 블로그를 어떻게 생각하든 자유스럽게 봅니다. 물론 객관적으로 블로그를 정의한 경우와 구별이 되겠지요.위키에서는 블로그에 비해서 아니다.맞다라는 토론이 더 일어날 것입니다. 블로그에서는 그러한 정의를 하게 된 그 사람의 시점을 인정합니다.관점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그래서 블로그에서는 나와 다르다면 ...어떻게 해서 그렇게 보시지요.그런 측면도 있엇군요.독특한 견해입니다.
노스모크라면 하나를 보시고 말씀하시면 안됩니다.잘못 보셨군요.여기도 읽어보세요.참조(상대방 시각교정을 해주겠다는 의도가 강한 참조)같은 글의 흐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howlog

그것은 위키위키블로그에 비해 오래되었고, 그만큼 위키위키의 문화가 발전하였으며, 무엇보다도 다른 사람들과 부딪히고 협동해야 하는 위키위키의 특성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블로그는 1인칭 미디어인만큼 자신의 블로그를 어떻게 꾸미든지 다른 이에게 피해를 주지 않을 수 있지만, 노스모크와 같은 여러 사람이 활동하는 위키위키에서는 구성원들 개개인이 강력한 파워를 가지게 되는 만큼 구성원들 사이에 어떤 합의와 규칙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풍습따르기가 되지 않으면 대규모 위키위키가 되어가고 있는 노스모크는 그야말로 혼란의 극치를 달리게 될 겁니다.

여전히 위키위키는노스모크가아니다입니다. 노스모크에서는 풍습따르기를 강조하지만, 각각의 개개인이 자신의 개인위키를 블로그처럼 쓰든 홈페이지처럼 쓰든 일기장처럼 쓰든 누구도 신경쓰지 않고, 개인위키위키위키의 특성을 잘 살려서 독특하게 구성해나가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위키위키를 자기 나름대로 정의하고 활용하려면 개인위키를 만드시면 되지요. :) 노스모크는 하나의 사회이고, 위키위키는 이 사회를 유지시키는 기술적인 도구입니다. 블로그는 개인의 독백이고, 말하자면 개인위키에 가까운 개념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요. --Sequoia

블로그는, 그러나, 한국에서는, 독백입니다. 한글을 사용하는 90퍼센트의 블로그의 내용은 자학적 일기에 지나지 않습니다. 트랙백이 없는 것은 대화 자체가 없다는 증거입니다. 한국 사람들은 인터넷에서 외치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한국 사람들은 인터넷에서 나대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인터넷에서 더욱 곱살스럽게 굴고, 예절을 따지고, 예의를 따지고, 집단주의에 빠집니다. 문희준을 옹호하는 한명의 팬을 수천명의 안티팬들이 공격하는 것처럼요. 영어로 쓰여진 블로그들과는 많은 차이를 보입니다. 아니, 한국에 있는 많은 블로그들은 블로그가 아닐지도 모릅니다. 블로그는 자기 자신을 외치기 위한 도구이기 때문이죠. 이것 저것 취재해 본 기자조차 사이월드와 일반 블로그들을 구분하지 못하니까요. 엠파스, 네이버, 이글루스, 블로긴의 로거들은 왜 자신을 사이월드와 비교하냐며 굴욕스러워하고 분통을 터뜨리지만, 글쎄요. 실제, 차이가 없습니다! 전혀요. --dirty3

가입형 블로그가 싸이월드와 차이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네이버, 엠파스, 이글루스 등의 가입형 블로그라도 지원할 것은 대부분 지원합니다. 외부에서의 링크, RSS, TrackBack 등 말이죠. 허나 싸이월드는 링크라는 존재를 무색케 해버립니다. 그 것 만으로도 큰 차이라고 보여집니다.
블로그와 위키위키의 차이점을 명확하게 말씀하셨군요.블로그와 게시판 차이는 블로그 안에서 기술적 측면이나 프로그래머가 보는 측면에서는 초창기에 많이 논의되었습니다. 물론 비슷한 측면이 부각되엇습니다. 그러나 거기에서 느끼는 사용자의 체감온도는 너무달라 다른 측면이 논의되고 이습니다. 이제는 다른 측면이 더 강조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howlog

저는 객관화된 양질의 지식을 얻기 위해서는 위키가 훌륭하고 상대방의 정체성을 알고 관점을 이해하는데는 블로그가 장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기술이나 통합되거나 유사하게 변형되는 것은 논외로 하고 싶습니다.
블로거가 위키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중독에 빠지다가 일상이 되어가면 지겨워지는 현상이 어느 경우나 일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일반적으로 블로그를 하지 않았던 사람보다 해보왔던 사람이 위키를 조금은 빨리 이해할 것으로 생각됩니다.그와같은 사람에게 알려도 주고 저의 문화극복 좌충우돌 경험도 도움이 될것이라 생각하여 제 의견을 말한 것 뿐입니다.--howlog

반복합니다. 위키위키는노스모크가아니다. 노스모크에는 노스모크에적절한주제가 있고, 노스모크블로그와는 달리 한 개인의 소유가 아니기 때문에 우리와남을위해 노스모크에적절한주제를 따집니다. 그것은 위키위키의 특성이 아니라 노스모크의 특성입니다.
많은 개인위키들이 howlog님께서 말씀하신 블로그의 특성을 잘 살리고 있습니다. --Sequoia

  1. 고객이 자기 자신의 요구사항을 온라인에서 충분히 검토케하고, 그 자리에서 해결을 볼 수 있는 문제를 갖고 기업에 접근할 경우에는 위키가 블로그보다 더 나은 속도와 만족스러운 해결방안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온라인에서의 검토보다는 바로, 오프라인에서의 검토와 해결이 이루어지는 것이 온라인 상에서는 그다지 나올만한 것이 없는 경우, 오히려 블로그가 나은 해결방안을 제시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프로그램 개발의 고객과 상담자에게는 위키가 전기제품 A/S를 위해서는 다른 것이 더 좋습니다.

  2. 방명록은 계속해서 지나쳐가는 사람들의 인사말이나 짧은 감상들, 그리고 결합이나 연결될 것이 없는 정보들이 쌓여갑니다. 이것은 차라리 일반게시판이 머금고 있다가, 시간이 지나면 그다지 기록외에는 가치가 없는 정보를 저 깊은 목록 연결의 밑으로 쳐넣은 뒤에 나중에 혹시, 그 기록이 필요할 때 꺼내는 정도의 수준이 나은 것입니다.

  3. 절대적으로 결합이나 수정이 용인되지 않는 정보에는 대부분 위키보다는 다른 수단들이 더 낫습니다. 아티클분류는 그래서 그 분류에 속하는 페이지 내에서 문서구조조정이 크게 일어나지 않습니다.

    생활인의 시선으로 보았을 때는, 블로그, 일반게시판 그리고 WikiWiki가 어느 곳에서나 그 자리에 가장 적합할 때만 나름의 가치를 지닙니다. 그 세가지를 처음 접하게 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바라볼 수 있다면, 그 사람들이 사용하는 각각의 시스템은 진정으로 적절한 곳에 가장 적합한 가치를 갖고 위치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두가지만 맞다면, 이 세가지 시스템은 제시됨과 동시에 대단한 어려움 없이 제대로 작동될 수 있습니다. 그것이 Roman의 생각입니다. 초기 노스모크 사용자들의 가벼운 느낌의 글들을 스위키페이지의 링크를 통해서 본다면, 위키를 사람들이 대부분 어려워할 것이라는 생각은 아마도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또한 장난치세를 통해서 얼마나 위키가 자유롭게 사람들에게 사용될 수 있는가를 충분히 알 수가 있습니다. 블로그보다 실없는 말들을 늘어놓는데조차 유리하니까요.

    공동체의 분위기를 풍습따르기 못하는 사람들이 적응하지 못하는 문제는 이 노스모크위키위키시스템에 적응했는가 못했는가의 측면이 보다 강한 것 같습니다. 집단적 따돌림이라기 보다는 숙련이나 적응의 과정을 임의적으로 생략하고 싶어하는 FreeRiders에 대한 일종의 AntiRudeness 격의 경고입니다. 그것은 일반게시판 사용자들이나, 블로그 사용자들 또한 보통은 하게 되는 그러한 일이라고 하고 싶습니다. 그것은 위키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간의 문제인 것이니까요.

    그러나 중요한 것은 위키가 보다 위대해 보이는 바로 그 시점은 바로 블로그일반게시판 그리고 위키 자체의 능력을 조합해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다른 시스템보다 더 나은 바로 그때입니다. 그순간에는 바로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그리고 발에 걸면 발찌가 됩니다. 실상은 위키는 이른바 베스트 셀러가 될 수 밖에 없는 조건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접하게 되면, 보통은 위키중독자의조건을 갖추게 되는 기간을 거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용자가 많지 않은 중요한 이유는 그렇게 팔리게 되는 것을 원하는 사람들이 만든 시스템이 아니라는 것뿐입니다. 이른바 쉐어웨어, 즉, 정보를 공유하는 정신에 입각한 사람들이 만들고, 자기 PR이나 마케팅의 수단으로써 블로그를 사용하는 사람들과는 프로그램에 대한 접근법이 다른 종류의 사람들이 이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윈도우즈보다 합리적이고 좋은 시스템들이 세상에 많이 있음에도, 마케팅이 수려하고, 유통 방법이 강력한 관계로 윈도우즈가 많이 사용되는 정도의 이유가 위키와 블로그의 배급의 차이를 만든 것 같습니다.

    또하나, 블로그의 경우에는 특히, 블로그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사 브랜드를 강조하거나, 자사 서비스 링크로 연결시키는 등의 부가 서비스를 차용하게끔 만들어, 수익성을 창출할 수 있는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는 여지가 있습니다만, WikiWiki는 그러한 마케팅이나 수익사업의 목적으로 사용되기에는 여러모로 쉐어웨어로서 역할과 목적에 치중한 시스템같습니다. 이 경우에는 블로그를 통한 수익사업의 개발자의 경우, WikiWiki블로그밖으로 몰아내어버리는 것이 속이 편하거나, WikiWiki의 상업적인 측면을 발견하기 전까지는 일단은 있어봐야 상당히 골치아픈 시스템으로 자기자신과 다른 사람들에게 설명해야만할 동기가 생길 가능성이 농후해집니다. 그러나 가장 블로그 마케팅 개발자로서의 보다 훌륭한 선택은, 바로, 이 Wiki시스템의 장점을 취하고, 블로그 자체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길을 발견해나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한쪽이 완전히 사라지는 일은 벌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Roman


See also 유사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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