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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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무술. Korean martialart.



1. 태권도 단체의 종류

  • WTF태권도 World TAEKWONDO Federation. 세계 태권도 연맹. 남한의 지원을 받고 있다.
  • ITF태권도 International TAEKWONDO Federation 국제 태권도 연맹. 북한의 지원을 받고 있다.
  • ATA태권도 American Taekwondo Association 미국 태권도 협회. 미국내 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많은 지부를 갖고 있다.

2. 태권도의 특징

화려하고 강력한 발차기는 태권도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태권도의 발전과정에서 경기규칙이 만들어졌고, 태권도 경기로 인해 태권도는 더욱 발전하게된다. 주먹으로 가격하는 것보다 발차기에 더 높은 점수를 부여하는 판정규칙에 의해 태권도는 더욱 개량되어서, 오늘날 세계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현란하고 강력한 발차기 기술을 갖게 되었다. 이후 태권도의 발차기는 다른 무술들에 많은 영향을 주게된다.

태권도의 극의는 자신의 힘을 폭발적으로 뿜어내는데 있다. 유도나 아이키도(合氣道)처럼 상대의 힘을 역이용하는 것도 아니고, 합기도나 해동검도처럼 회전력을 이용하는 것과도 다르다. 온 몸의 힘을 빼고 순간적으로 손이나 발을 질러넣어 마지막에 기를 폭발적으로 모으는 것, 이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태권도는 직진적이고, 이는 태권도의 모체가 된 카라테(からて:空手, 唐手)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다.

태권도가 경기로 인해 발전을 거듭했기 때문에, 하나의 스포츠로써 상대방과의 심리전에서 이겨야하는 것이 또한 태권도이다. 실제 경기를 보면 수많은 허초나 허초를 가장한 실초를 거듭한 후에 일격필살. 그것으로 결정을 짓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러한 심리전적 전술을 다른 무술에서 찾는다면 아마도 검도가 가장 비슷할 것이다.

태권도는 빠르다. 물론 빠르기만으로는 복싱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다른 무술에 비하면 상당히 빠른 편이다. 이것 또한 경기로 발전을 했기 때문이라고 Pion은 생각한다. 상대가 직진적 공격을 할 때 옆으로 빠져나가 터트리는 발차기 공격을 보면, 인간이 얼마나 빠를 수 있는 가에 놀라게 된다.
단, 이러한 '빠름'에 치중하는 것은 WTF태권도에 국한되는 특징이다

태권도의 동작에서의 규제는 경기화로 발전된 태권도의 단점 중에 하나이다. 깨물기와 할퀴기를 제외한 모든 동작 - 차기, 치기, 때리기, 비틀기, 꺾기, 조르기, 던지기 등 - 을 허용하고 훈련하는 합기도(合氣道, 아이키도와 구별할 것)와는 달리 상대를 잡는 것과 허리 아래 하체를 공격하는 것은 금지되어있다. 그러나 다른 모든 동작을 버리고 오로지 치기와 차기만을 강조함으로써 집중적인 훈련이 가능하고, 따라서 오늘날과 같은 강력한 무도가 된 것은 태권도단점에서오는장점이다.

재미있는 것은, 이런 실제적인 동작의 제한에도 불구하고 태권도의 품새에는 여러가지 형태의 공격방법이 들어가있다는 점이다. 이는 품새가 태권도의 초창기에 창안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3. 태권도의 역사

태권도는 카라테(からて:空手, 唐手)에서 발전된 것이다. 이승만 정권 당시 이 사실을 숨기기위해, 반일적인 민족의 감정에 희생양이 되지 않기 위해 고구려의 벽화와 신라의 화랑도를 들멱여가면서까지 태권도의 실제 역사를 애써 감추어온 것이 사실이지만, 역사는 역사다. 태권도는 카라테에서 출발했다.

하지만, 카라테는 또 어디에서 출발됐을까? 아무런 외부의 영향없이 일본인들이 창안한 것일까? 그런 것은 아니다. 사실상 카라테는 중국의 남파권술에서 왔다고 한다. 그러나 그 출발이 무슨 상관인가. 카라테는 카라테고, 또한 일본의 것이다. 일본인이 일본의 것으로 꽃을 피운 일본의 무술인 것이다.
태권도의 모체로서 카라테가 과연 일본의 무술이었나 하는데는 이견이 있을 수 있다. 카라테는 본래 오키나와의 무술이었으며, 오키나와는 일본령이 아니었다. 오키나와가 일본에 병합된 이후에도 상당히 오랜 기간동안 카라테는 일본의 무술로 인정받지 못하며, 유도와 검도에 비해 극단적으로 천대받아왔다. 일본 내에서 차지하는 카라테의 위상이 언제 이와 같이 높아지게 되었나에는 몇가지 견해가 있지만, 일본이 '자국의 무술'로 세계에까지 당당히 말할 수 있게된 것은 영의(大山倍達, 최배달)의 이름이 널리 알려진 이후가 아닌가 한다. --ChatMate

마찬가지로 태권도태권도고, 대한민국의 것이다. 태권도의 시작은 카라테이지만 한국전쟁 이후 수 많은 해를 지나면서 거듭 발전해왔고, 이제는 이미 카라테와는 전혀 별개의 무도가 되었다. 태권도의 발전 과정에서 다른 어떤 민족도 아닌 한국인의 정신과 얼이 태권도의 동작 하나 하나에 담겼고, 항상 훈련하기 전에 태극기 앞에 경례를 하고 시작하게 되는, 대한민국의 무도인 것이다.

카라테는 그 원류가 중국에서 왔다는걸 애써 부정하지는 않는데, 태권도의 경우엔 그 이상한 자존심(?) 때문인지 카라테에서 태권도가 영향을 받았다는 걸 인정하지 않는게 문제죠... 뭔가 자랑스러운 우리 무예이건만...뒤가 찝찝한.... --아무개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카라테의 원류에 관한 주장은 몇 가지가 있는데, 그 중 중국 남방무술이 전래된 것이라는 주장이 가장 지지를 받는 유력한 주장임은 사실이나, 중국 전래설을 부정하는 류큐(오키나와) 전래무술인 '테(테이)'가 발전한 것이라는 설 과, 류큐 전래의 '테(테이)'가 중국(당나라) 무술의 영향으로 발전한 것이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당(唐)의 무술 + 테(手) = 카라테(唐手) 라는 주장이지요. 합기도아이키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유명한 '대동류 합기유술'도 타케다 소오카쿠 이전의 역사에 대해서는 신빙성있는 주장이 없는 편이고, 양가 태극권 등 중국 무술의 경우는 전설의 신선을 끌어들이거나, 혹은 어떤 무술들은 역사적으로 존재자체가 부정되고 있는 사찰(남소림사)에서 비롯되었다는 주장이 퍼져있는 등, 기원 왜곡이라는 좋지 못한 현상은 비단 태권도뿐만 아니라 무술계 전반에 만연하고 있다고 보아야 하겠습니다. --ChatMate

4. 태권도의 품새


  • 고려 : 동선이 "士" 자를 그린다. 날카로우며 섬세함이 느껴진다.
  • 금강 : 동선이 "山" 자를 그린다. 웅장하며 무게감이 느껴진다.

5. 태권도 경험담

음. 어릴적엔 태권도를 했었어여. 비록 입상은 한번도 못해봤지만 시합도 몇번 나가보구..

그런데 요즘엔 너무 스포츠화가 되었다구들 하더라구여. 그리고 국기원에서 하는일이 별루 맘에 안드네여.

그리고 태권도엔 크게 두가지가 있는데 WTF태권도(월드태권도~ -_-;;)랑 ITF태권도(인터네셔널태권도~ -_-;;)가 있대여. 우리나라는 거의다 WTF에여. 이건 전통무예 택견을 계승 발전 시킨거라던데 제가 보기엔 별상관이 없는듯^^;(물론 제 짧은 생각입니다.) ITF는 철권이라는 오락에서 나오는 화랑이 사용하는 태권도에여. 이건 카라테랑 머 어찌어찌 했다구 한거래여. ITF가 좀더 멋있는듯..자세한 내용은 NewWindow("http://my.netian.com/~taekwondo119/","요기")에가시면 대강 나오구여..전 MARS란 잡지를 통해서 봤었어여.--SkidRow

ITF태권도는 카라테에서 나오고 WTF태권도 는 택견에서 나왔다는 것은 잘 못 아신 겁니다. 태권도의 발전 과정에서 세계에 알리기 위한 노력이 두 패로 나뉜 거구요, ITF 든 WTF 든 모두 카라테에서 나온 겁니다. WTF 의 경우 태권도는 한민족 고유의 것이라는 주장을 하기위해 이름도 비슷한 택견을 걸고 넘어진 거구요, 당연히 별 상관 없을 수 밖에요. 요즘은 택견도 많이 대중화 되어서, 이런 거짓말은 더 이상 안 통하지요. ITF 내에서도 태권도의 시초가 카라테라는 사실을 애써 부정하려고 드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럴 필요가 없는데도 말이지요.

어쨌껀 태권도와 카라테를 모두 해본 Pion은 역사 고증이고 뭐고 필요없이 태권도와 카라테가 참 비슷하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오히려 합기도(合氣道)하고 아이키도(合氣道)가 다르면 더 다르죠. 한자로 쓰면 똑같은데도 불구하고.

자세, 폼이 젤 잘나온다고 자부할수 있다. 힘이 좀 받쳐주지 못하는게 아쉬움이지만, 자세하나는 누구보다도 자신있다. 가장자신있는 발차기는 "뛰어서 공중1회전후 회축" 아직까지도 만족할만큼 자세가 나온다. 군대시절 내 옆차기를 보고, 쫄다구, 고참할꺼없이 고생많았다. (따라하느라...^^;) 가장좋아하는 품새는 금강. 가끔 우울할때나 맘속이 복잡할때 정신집중해서 금강 품새를 하고나면, 품새 하나에 땀도나고, 무엇보다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이다. --yong27


어려서 하다가 이사온 다음 아쉽게도 그만 두었죠. 그래도 국기원에 가서 1품은 땄답니다. 계속 했었으면 좋았을지도.. 늘 비리비리했지만 그래도 태권도 덕에 기합넣기와 윗몸일으키키 하나는 자알~ 했었는데..-.ㅜ 중고딩 체력장할 때 딴 애들은 다 열개 이상씩 올려서 부르는데, 공던지기 달리기 등등 거의 모든 종목을 못하고 윗몸일으키기 딱 하나만 잘 하는 나는 더 올리고 말것도 없이 그냥 만점이고..ㅠ.ㅠ; 억울했던 기억이... 아말감

Pion: 우리나라의 무술 태권도. 비록 현대에 와서 완성된 스포츠지만, 형들은 민족의 얼을 담았다. Pion은 매주 금요일마다 땀을 흘린다. 미국애들과 함께.
形에 민족의 얼이 담겨있다는 것을 좀 상술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전혀 이해가 안되는군요.
별거는 아니구요. 1장부터 8장까지가 팔괘(건, 태, 이, 진 ...) 모양으로 되어있고, 유단사 품새도 고려(선비), 금강, 태백 하는 식으로 이루어져 있단 말입니다. 뭐 이걸 가지고 '민족의 얼' 운운한다는건 조금 우습지만, 전혀 아니라고 말하기도 힘들지 않겠습니까? ^^;

김용옥이 쓴 <태권도철학의구성원리>를 보면 태권도의 원형은 카라테라고 합니다. 일제시대에 카라테를 배우고 온 유학생들이 도장을 다섯 개 만들었다고 합니다. 청도관, 무덕관, 기도관,..그리고 두 개 더..--; 그런데 해방이 되고는 당수도, 태수도, 공수도 등의 이름으로 불렸다고 합니다. 카라테가 일본 말로 '빈 손'이란 말인데, 공수(空手)도라는 말을 보면 어떻게 된 건지 알 수 있죠. 어쨌거나 그러다가 최홍희란 사람이 이름을 바꾸게 됐죠. 여기에 얽힌 에피소드도 있긴 한데... 사실 태(胎)란 말에는 발로 차다의 의미가 없답니다. 그저 발로 밟다 정도가 있죠. 결국 급조한 이름이란 겁니다. .. 그러다가 박정희 때인가 대한태권도협회가 생긴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 전까지는 다섯 개의 관이 독자적으로 승단심사도 하고 그랬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태권도 경기가 틀을 잡아가면서 태권도는 카라테와는 다른 무술(스포츠라고 하는 게 나을지도)이 되어 왔답니다. 손기술이 거의 없어지고, 발차기의 속도는 빨라지고, 스텝도 달라지고..등등. 나래차기 같은 기술은 아마 세계 어느 무술에도 없을 거예요. 처음에는 두 번 차던 것이 이제는 공중에서 네 번을 차더군요. --; 한편 북한에서는 그렇게 되지가 않았더군요. 손으로 얼굴을 가격하는 것이 허용되기 때문에 약간은 다른 모습입니다. ITF에서 하는 태권도입니다. 횡설수설했는데요.

태권도의 이름에 대한 구전되는 전설(?)에 의하면, 육군 장병들한테 카라테를 보급하고 있는데 그걸 보고 이승만 대통령이 무슨 무술이냐고 물어봐서, 얼떨결에 '태껸입니다'라고 대답했고, 그 이후 태껸이라는 이름과 최대한 비슷하게 급조한 이름이라고 합니다. 진실여부를 떠나서, 태권도라는 이름의 유래가 이와 크게 다르진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고 싶은 말은 이겁니다. 따라서 태권도의 품새는 카라테를 본뜬 것이거나 근대(40년 이내)에 창작된 것이란 겁니다. 근래에 창작되었다고 해서 민족의 얼이 안 담겨 있지는 않겠지만..최소한 전통적인 것은 아니란 거죠. 앞에서는 김용옥을 거론했지만 무덕관에서 수련하시던 스승님의 말씀을 들어봐도 거의 틀리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아무개

가만히 생각해 보면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지고 발달된 무술들은 발기술이 상당히 화려한것 같습니다. 태권도는 현대 무술중에 발기술이 가장 화려하다고 알려져 있고, 택견같은 경우도 발질이라고 하는 발기술이 정말 현란하기까지 합니다. 이것은 우리 전통 놀이를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제기차기나, 널뛰기, 씨름 그리고 앞에서 말한 택견(택견은 무술과 놀이의 중간 즈음에 존재한다 생각합니다.)이 그렇죠. 축구에 대한 선호도 그런 생각을 하게 만드는데요. 조기축구회는 흔하지만, 조기야구회, 조기농구회 등은 별로 없죠. --; 어떤 지역색 같은 게 있지 않나 싶어요.

나이 별로 선호하는 운동이 틀린 점도 조기축구회같은 것의 원인이 되겠지요. 중,고등학생과 대학생이 조기 축구회에 들어가는 경우는 거의 드물겁니다. :-) --씨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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