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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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실기까지 모든 수험생 생활을 정리했습니다. 오랫만에 이쪽에 글을 남기네요.

잠시 둘러보니 자리를 비운 사이 많은 일이 있었던듯 합니다. 갈라드리엔 님이라든가 산우행님.. 등 안 온사이 onsider들이 많이 늘었군요. 개인위키가 여기저기 생기면서 자주 눈에 띄던 아이디가 안 보이기도 하고... ^^;그래도 예전에 보던 아이디들이 있어서 왠지 반갑네요. Roman님이나 musiki님이라든가.. ChatMate님이라든가... 지상은 님... 아직 더 많은 분들이 활동하고 계시겠지요?거기다 어떤 사건들. 이를테면 키위리안의 일 같은 것은 굉장히 놀랐습니다. 처음 노스모크를 접했을 때부터 조금은 걱정했었지만 결국은 한번 일이 터졌네요. 많은 출혈 없이 정리된듯 하니 다행이네요.)

그런데 오랫만에 들어오니 약간은 씁쓸합니다. 노스모크는 왠지 더 더워진것 같은데, (최근 기독교,종교 관련 페이지들과 순결, 성리학관련 페이지들이 뜨거운 것처럼 느껴집니다) 한번 활동해 볼까? 라고 생각하니 왠지 무섭네요. 뜨거운 토론을 보면서 뭔가... 제 자신의 한계 같은 것들이 느껴지네요. 나 자신이 옮다 그르다에 대해 말할수 없는 문제에 대해 토론이 가능한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토론이 진행되고 있는 페이지들을 보고 있자면 뭐랄까... 참여하시는 분들은 확고한 생각을 가지고 참여하시는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논리라든가, 이유, 지식, 토론의 질 같은 부분은 제쳐두고요. 뭐, 제가 딱히 뭐라 말할수 있는 부분은 아니겠습니다만) 정말 많은. 아주 많은 공부와 생각이 필요하다는것. 절실하게 느끼고 있어요. 지금의 저로서는 단어 하나. 개념 하나에 대해서 말하는데도 정말.. 많은 노력이 필요하네요.
성장 후 활용이냐 활용하면서 그것으로 성장하느냐... 어느쪽이 맞는지도 잘 모르겠고...(무슨 성장과 분배의 딜레마 같네요. :) ) 당장은 이곳에서 제가 활동하는 것이 과연 우리와남을위해 도움이 될런지. 그것도 잘 모르겠습니다. 한마디 해볼까 할 때마다 쓸데없는 쓰레기글 하나 남기지 않을까.. 아니면 토론중에 흥분해서 쓸데없이 토론을 망치지 않을까. 뭐 그런 종류의 생각이 듭니다.

^^ 뭐 그러한 이유로, 한동안은 토론 같은 것에서 손을 떼고 조용히 경험 같은 것들에 대해서 써볼까 싶습니다. 아직 이곳에 쓸지 어떨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미대입시생으로서 지낸 일년. 어딘가에 남겨두고 싶네요. 뭐... 아주 특이한 경험은 아니지만 그 과정에서 제가 본 '미대'입시제도의 문제점 같은 것들은 어쩌면 우리와남을위해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랫만에 온 만큼 이것저것 실수도 하고... 그럴듯 싶습니다. ^^; 많은 질책. 부탁드립니다. ^^

수험생 일상

초반

아침 일곱시 집 출발 여덞시 반 학원 도착... 저녁 열시에 학원에서 퇴근... 집 도착 열한시 반...
허리 어깨 등 허벅지 근육에 통증... 점심식사 이후의 졸음...
가장 힘든건 그림에 대한 스트레스... 그래도 버틸수 있는건 그림을 그리니까... -02. 1. 5

하지만 나는 재능있는 모차르트보다는 노력하는 살리에르이고 싶다. - 02. 1. 11

나아간 한 걸음에 너무 기뻐하지 말 것. 멈춰있는 모습에 너무 슬퍼하지 말것. - 02. 1. 13

오랫만의 축구덕에 특강동안 쌓인 피로가 폭발해 버렸다. 운동좀 하고 살자. 근데 왜 축구를 했더라? - 02. 1. 27

환경이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있다고 했다. 사람이 사람 스스로를 바꿀수 있다면 더 위대해질수 있지 않을까? - 02. 2. 7

오늘도 누군가 돈 걱정을 했다. 나 정말 그림 그려도 될까? - 02. 2. 21

음... 어린왕자... 좋다. - 02. 3. 4

수학공부...... 이혼한 전처와 애들 때문에 재혼한 기분. -02. 3. 18

감기는 싫어라... 코감기 다음으로 목감기가 싫어라... ... 기침은 너무 싫어... 이 화창한 봄날에 왠일이람 - 02. 4 .4

연애중... 아잉 부끄. -02. 5. 9

중반

중반에 접어든 지금.. 휘랑은 최악의 문제를 느낍니다. 아무것도 할수 없을것 같아요. 특별한 이유도 없는데.. 언제나 정신 빼놓고 있고... 어제 새벽에는 한 문제 잡고 30분 있다가 화나서 그냥 자버렸는데.. 일어나보니 그 문제가 일차부등식 문제더군요... 그것도 가장 쉬운.. 이게 왠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무기력 덕분에 거의 자학까지 느끼고 있습니다.. 이게 대체 왠 일인지.... -02. 5. 22

태어나서 처음으로 답안지를 밀려썼다. 그것도 가장 자신있던 국어를. 그것도 검정고시에서. 재수결정 만세! 빌어먹을... 가만있자.. 그러면 이글들은 전부 입시 초반으로 밀어붙여야 하나... 난 왜 이 시간에 노스모크에서 기웃거리는 건가... 젠장. 담배나 피우자. -휘랑

... 스무살. 나이 먹는건 정신뿐이 아니였다. .... 젠장! 누가 쇠를 씹어 먹어도 소화 될 나이라고 한 게야? -휘랑

후반

Dear 휘랑

어서와요~ ESFJ동지~ :D --Felix
이제야 리플을 다네요. :) 감사합니다 :)^^

_ --Kwon
반가와요~ ^^* 아말감
여기도요~ ^^/~ worry
잘 부탁드립니다아. ^^;
Hi!! --picxenk
Hi!
부럽습니다~ 십대 :) -- 환이
훗!
휘랑군...그래도 버틸수 있는건 그림을 그리니까...예, 저도 그런마음으로 버티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사실 지금도 뭐 달라진 건 없지만... 며칠전에 이삿짐 싸느라고 책상서랍 뒤지다가 글쎄 제 고3때(선사시대유물이나 다름없지요 ㅋㅋㅋ)의 다이어리가 나왔는데, 감회가 새롭더군요. 지금은 그게 또 풀어놓은 짐 속에 파묻혀서 어딘가에 있는데...다시 발견하면 꼼꼼히 읽어보고 도움될만한 구절있으면 발췌해올려줄테니 기다려보시라. --Felix
오오오-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 그런데 그 미대입시에 대한 페이지는 언제... (엄청 기대중인 휘랑)
안녕하세요. ^^ --swallow
^^; 안녕하세요. ^^

요즘 휘랑님 많이 만나게 되네요. ^^; 그림 잘 그리시고, 잘 지내시기 빕니다. 아말감
그러게요.^^ 다음번 공연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음번 뵐 때까지 건강하시길..

고단하시겠지만 힘내세요. 좋은 그림 많이 그리시고 그 그림들로부터 에너지를 받으세요. 얍~~~~!! 열린세미나때 안보이셔서 안오시나보다 했는데 늦게 오셨군요. (학원때문에 바쁘신걸 이제 알았습니다.) 전 그날 아르바이트때문에 일찍 가게 되었죠. 아쉽네요. 휘랑님이랑 기타배우기 예기도하고 몽이(또 까먹었다...노스모크 마스코드 이름뭐죠?) 카리스마 버젼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려구 했는데. 제가 몽이에 어울린다고 생각하는(저의 귀에만 어울리는..--) 음악을 한곡 급조했는데 '하드코어'랑 '테크노'도 조만간 또 급조를 해볼까 생각중이거든요. 잘 되면 플래시를 이용해 노스모크 뮤직 비됴도 찍고 ^^.. 헤헤 혼자 삽질이었슴다. 전진호
전진호씨!! ^^; 저도 못 뵌거 정말 아쉬워요. 다음에 기회가 있다면 정말 뵙고 싶습니다만.;; 그리고 몽이의 테마곡..;;이라... 궁금하네요.;; 거기에 뮤직비디오라니! 기대하겠습니다. ^^

우우..;; 허리가 아파요..;;; 너무 오래 앉아있어서 그런듯 싶은데.;; 뭔가 방법이 없을까... -휘랑
그림을 많이 그리셔서 그런가보군요.,.맨날 앉아서 컴작업하는 worry양 같네..^^; 종종 일어나서 몸풀어주는게 제일이죠.. 당장 허리 아플 땐 전기장판이나 쑥찜질팩도 좋은듯.. 심각하게 아프면 한의원 가서 추나요법을 받을 수도 있고요. -아말감
^^;; 감사합니다. 쑥찜질팩...모레 특강 끝나고 사와야겠군요.;; 사실은 특강 지나가면서 몸 여기저기에 구멍이 난 듯한 느낌입니다. 소화불량에 무기력;; 전체적인 체력도 많이 떨어진것 같고.;; 균형감각도..;; 그림그릴때나 차마실때 아니면 별로 살아있는것 같지가 않아요;; 한번 한의원을 찾아가볼까 생각중인데.;;; 지상은님꼐 부탁해볼까요? ^^ -휘랑

휘랑군...말해놓고 세월아네월아 해서 정말 미안해요. 사실인즉, 그 다이어리를 찾아서 주욱 훑어보니 그대로 공개하기 뭐하더라고.(쑥스럽기도 하고... 좋아했던 학원선생님 얘기랑 벼라별 시시콜콜한 고민들. ) 그리고, 입시 가이드는, 내가 입시 치룬지가 퍽 오래되다보니 구체적,실질적으로 내 경험담이 도움이 될 지 모르겠고, 또 요즘은 지망방향에 따라 경향도 천차만별이라서...입시지도교사, 강사들도 요즘 머리 싸쥐더라구 아마도 그냥 그림터에서 좀 더 일찍 많이 살아온 선배로서 허심탄회하게 지나온 얘기는 해 줄수는 있을거야. 그 정도라도 괜찮다면... 내가 개인적으로 요즘 좀 정신머리없게 사느라 못썼는데, 잊지는 않고 있어요...꼭 올릴께. --Felix
뭔가를 기다리면서 설레였던게 참 오랫만인것 같습니다. 계속 기다리고 있어요. ^^

휘랑사랑방자퇴에 대하여 한줄 쓰신것 봤습니다. 자퇴생의 변같은것...듣고 싶기도 합니다. 혹시 마음이 더 아파지신다면 읽고 지워주세요. 사회가 조금 다른 생각을 가진 약한 개인을 위해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하는지 누군가 연구해야 한다고생각합니다. --Jimmy
미안해요. ;; 요새 워낙 제 홈페이지에 신경을 안 쓰다보니..; 이 글을 18일에야 봤네요..;; 음.. 자퇴 페이지에 몇줄 적기야 하겠습니다만..;; 어떻게 써야할지 난감하네요. 생각이 좀 더 필요할 것 같아요

잘 있나요? 민토에서 뵌이후로 좀처럼 활동이 없으시네요. 살아있는거죠 ?? :) 휘랑님 수채화 그리기 강의 한번 해주셔야죠~~ --전진호
....죄송.. 여자친구 만나느라 좀처럼 못 왔습니다... 뭐...... 한동안은 정신 빼놓고 살것 같지만. 아잉 부끄.

저와 처지가 비슷한것으로 '추정'됩니다. 반갑습니다.^^ 그런데 학원스케쥴은 정말 빡빡하군요! --onelive
요새는..학원은 저녁에만 가구요 아침부터 새벽까지 독서실에서 생활중입니다. 빡빡하긴 하지만.. 그래도 괜찮아요. ^^

휘랑님, 허리가 아프시다고요. 맨손체조 가보세요. 저도 수험생 생활을 오래 해봐서...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Keejeong
고맙습니다. ^^;; 내일이나 모레쯤부터는 헬스장을 나갈려고 해요. 이상태로 1년 더 몸을 망치면 죽어버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사실 기천을 하고 싶었는데 지금 몸상태로 나갔다가는 쓰러질것 같더라구요.

앗 몸이 안 좋으시다구요.. 그러면 안 돼요! 종합검진 잘 받으시고 푹 쉬시고 해서 회복되시길.. (종합검진에 대해서는 잘 몰라서;; 죄송) --지원

와아- RH-A형이군요/ 왠지 '오디션'의 '황보레옹'이 생각나버렸어요.. 건강이 허락한다면 취미로 헌혈을 하시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헤엣- 힘내세요. 언제나 화이팅 oi oi --니컬토끼
화이팅!!

우연히 Recent Changes 를 들러서 목록을 좌륵 내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휘랑 이란 이름이 눈에 띄더군요 단연 돋보인 이유는 제이름과 같기때문입니다..-_-a 반가워서 클릭을한후 글을 남깁니다. --샤르키
반갑습니다

와 어쩜 '완벽히 다른' 성향의 사람을 만날수 있다는 점은 좋은 점이죠. 저는 INTP 로 공통분모가 하나도 없는 사람을 만나는 건 참 힘든 일인데 말이죠. --musiki
musiki님은 기회가 된다면 차라도 한잔 하고 싶은 분중에 한 분입니다. 혹시 올린 글들에 맘이 상하시진 않으셨는지 걱정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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