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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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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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거나 바람 드센 날
야윈 그림자 하나 강바닥을 질러 와
낮게 젖어 흐를 때
나는 비로소
우리가 다시 만나야 할 까닭을 알았습니다
그러나 그대 온전한 하나를 버려
내 작은 일부를 갖는 일이나
내 전부를 버려
그대 작은 한 부분을 얻는 일이
전혀 계산되지 않은 오직 사랑이기를-

까마득한 원류에서 아직 그대
손 흔들며
미소 지으며
방울방울 스미어 개여울에 드는
아침 이슬의 원형이기를-
맑고 시리운 희망이기를-

- 김현지, 사람 그리운 도시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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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소개

안녕하세요. 항상 나그네처럼 인터넷을 이리저리 방황만 하다가, 오늘에야 발을 붙일만한 곳을 찾은 듯 합니다.
제 이름은 김정근. 대학에서 신학을 전공하고 있으며, 지금 현재 4학년이죠.
이렇게 제 이름으로 된 곳을 갖게 되어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희망의 바램

많은 기대가 됩니다. 이 곳에서 좋은 분들과 만날 수 있다는 이 벅찬 기대감..
많은 분들과 진정한 만남인 '나'와 '너'의 관계를 이루어 나갔으면 합니다(관계에는 두 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첫째는 '나-그것'인 스침의 관계, 둘째는 '나-너'의 만남의 관계).

희망의 요즘 근황

이제 4학년이라 대학원 준비로 가장 바쁘네요. 영어, 독어시험 때문에 부담감이 많이 있기도 하구요.
될 수 있는 한 약속은 하지 않고 사네요. 그래서인지 사람들이 그립기도 합니다.
방학인데.. 계절학기 듣느라 여유가 없네요. 꼬부랑 글자 무지 열심히 머리 속에 복사해 넣느라 하드웨어의 다운 현상이 보이네요. 헤헤~ CPU가 워낙 낮고, 하드 용량이 적어서.. 혹 순간 시야가 파래지면서 '치명적인 오류'가 발생하면 어쩌죠?? 에구.. 그럼 포맷해야 하나?? ㅡㅡ;(썰렁)

Dear 희망

환영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도 마찬가지로 인터넷 떠돌이이지만 오늘 안착할 내집을 찾은 이입니다 지나가는 나그네라고 하구요
위에 있는 시 글이 예쁘네요^^;; 저도 남자지만 새삼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인제 고1 되는 학생인데 말 많죠?;;
희망이라...제 시점에서 보기에 너무 벅찬 단어네요. 제가 생각하고 생동하게 만들어 주는 모든게 희망이라고 할 수 있으니까요.
제가 공부하는 이유, 말하는 이유, 살아가는 이유,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도 뭔가 희망이 있기 때문이니까요
덕분에 그 희망이 어떤 희망인지에 대해 궁금증을 가지며 또다른 희망을 가지는 거니까요
헤헤~ '희망'이란 놈이 참 나그네 같단 말예요~ 잡았다 싶으면 어느새 저 앞에 있고, 또 잡았다 싶으면 잡은 것이 아니고.. 헤헤~ 저도 솔직히 희망이란 단어가 조금은 벅차요.. 하지만 누군가의 표현에 의하면 '언어는 존재의 집'이라고 한 것처럼, '희망'이란 말을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는 없지만 내 모든 것이 이 말 안에 다 들어있는 것 같아요.. ; 저의 사부님께선 이런 해석을 하시더군요. "현실이 절망이기에 필명이 희망이라구".... 여튼 좋은 분 만나서 넘 기뻐요.



방가와요. 혹시 희망님은 꾸는자님과 피를 나누셨나요? 샘나는 필명이네요. --bullsajo

감사해요. 아직 낯선 느낌이 가시지 않아 글 쓰는데 좀 떨리네요. ^^..글쓰는 방식도 익숙해 지지 않아서 약간 힘들구요희망

답변은 희망입니다. 이에 어울리는 아름다운 필명이 또 있지요. 곡을 바루려다 부러뜨리지 않고 항시 흐름을 잊지 아니하고 사는 이 있으니, 그를 이름하여 꾸는자라 하네. 그와 함께하는 우리는 언제나 희망을 안고 산다네. (쑥스러운) --bullsajo

안녕하세요오~ 희망이라니 멋지군요 >.< 현실이 절망인 것은 아니지만.. 희망은 언제나 가슴을 설레게 합니다아~ ^^ 예수천국불신지옥같은 페이에 관심이 있으실 것 같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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