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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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MBC강좌를 보다가 충격을 받은 말이 있습니다..
"한국인은 공공의식이 결여 되어 있다. 왜냐? 내 집을 벗어나면 내 나라가 아니였기때문에! 내 집밖은 순사들이 돌아 다니는 외국이였기 때문에! 그래서 공공의식이 사라졌다!"
기억에 의존한 부정확한 인용이지만 의미는 크게 틀리지 않을 것입니다..
아마도 공공의식의 부재가 나만 좋으면, 내 가족만 좋으면, 내 공동체(속어로 나와바리)만 좋으면 다른 것은 어찌되는 상관하지 않는 이런 국민성을 가져온게 아닐까요? 공공의식의 부재가 커뮤니티를 커뮤니티로 인식하지 못하고 자기 앞마당쯤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을 양산해 내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런 공공의식을 다시 세울수 있을지 참 궁굼합니다. 시간이 약일까요 ? :) --안지성

공공의식은 일상생활에 여유가 있을 때 생겨난다고 생각합니다. 과도한 현대인 스트레스는 공공의식을 생각할만한 여유를 주지 않습니다. 캐나다나 유럽에 가면 일상생활이 매우 여유롭게 느껴진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빨리빨리 병'은 이런 차이점을 극명하게 드러냅니다. 이웃간 정이많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조금의 여유가 주어진다면 공공의식은 세계 어느나라보다 좋아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모나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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