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지우기와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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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모크같은 사이버 공간에서 글이란 곧 글쓴이의 정체성이다. 따라서 자신의 글이 삭제당한다는 것은 자신의 정체성이 부정된다는 것이고, 남의 글을 삭제한다는 것은 남의 정체성을 부정한다는 것이다. 그것은 현실공간에서 남의 뺨을 한대 때리는 것과 똑같은 폭력행위다.

물론 노스모크에는 글지우기에 대한 규칙이 있다. 여기에는 두 가지 해석이 가능한데,

  1. 서로 뺨맞는 데 화내지 않기로 했다, 와
  2. 정체성을 공유한다,

가 그것이다. 이것은 기존의 관습에 대한 중대한 수정이므로,

  1. 걸맞는 보상이 주어져야하고(더 좋은 결과물),
  2. 구성원을 신뢰할 수 있어야하며, 무엇보다
  3. 구성원의 호의를 확인할 수 있어야한다.

말없이고치기가 가능하고 효율적이라는 논의가 있었다. 그러나 Khakii인간적인 신뢰가 바탕이 되지 않은 삭제 행위는 반드시 해결 불가능한 대립을 만들어 낸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노스모크의 발전에 결정적인 걸림돌이 될 것이다.


이 페이지와는 상관이 없지만 인간적인 신뢰라는 말과 1,2,3 이라는 번호를 보니까 그런 생각이드네요. 총균쇠라는 책을 보면 야생동물이 가축이되는데는 여러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해야 한다는 구절이 나옵니다. 인간적인 신뢰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듭니다. 신뢰를 형성하는 많은 조건들이 동시에 충족될때만이 인간적인 신뢰가 형성 될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잡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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