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느닷없이 광범위하게 중구난방식으로 질문을 던져 상대방의 얼을 빼놓거나, 자신의 명제와 결론을 가능한한 숨겨서 상대방으로 하여금 예측하지 못하도록 하라거나, 상대방의 주장을 비슷하지만 정반대되는 어감동의어로 바꿈으로써, 논쟁에 있어 우위를 점하라거나, 상대방을 자극하여, 그로 하여금 자신의 주장을 과장되게 하게 만들라. 상대방의 화를 돋우라, 논쟁에서 지게 될 경우 학식없는 청중들을 향해 호소하라, 보편적인 편견을 이용하라, 근거를 통해 지성에 호소하는 대신 동기를 통해 의지에 호소하라, "그래도 안될 경우에는?", 상대방이 우월하여 우리 자신의 정당성에 대한 인정을 받지 못할 것 같을 경우, 인신공격과 모독, 무례의 방법을 사용하라는 것이 쇼펜하우어의 요청이자, 많은 사람들이 이른바 기지를 발휘하여 사용하는 방법임을 밝히고 있다. 이것은 '항상 자기가 옳다고 주장하는 인간의 태생적인 태도에 대한 학설이라고 쇼펜하우어는 정의하고 있다. -- 교보문고 서평 중 일부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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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소년기나 청소년기에 읽게 되면, 주변 사람들에게 상처를 자주 입히면서, 이른바 또래의 권력을 잡는 사람으로 쉽게 등극할 수 있다. 그만큼 타인에게 불쾌함을 선사할 요소가 크므로, 방어책으로 읽고 익히기를 권장함. 이 책의 최대 장점은 공/수가 함께 나와 있다는 사실이다.--Ro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