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드와패턴의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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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선2003년계획루시퍼원리악마같은남성실패할때의징크스 모드와패턴의차이

투표패턴을 보다보니 무기명투표모드, 실명투표모드, 숫자증가식투표패턴, 확률적투표패턴 이런 것들이 있는데 그렇다면 "모드(mode)"와 "패턴(pattern)"의 차이는 무엇일까. 둘다 한국어로는 "양식"이라고 많이 번역이 되는 것같은데. 우리는 어떤 차이에서 무기명투표모드는 "무기명투표패턴"이라고 하지않고 확률적투표패턴은 "확률적투표모드"라고 하지않은걸까.


양자를 다르다고 보고 만들었습니다. 패턴은 빈번히 일어나는 문제상황을 해결하는 방안과 그 컨텍스트를 일컫고, 모드는 그 패턴에 어떤 파라미터(parameter)를 적용한 경우 변화형이 가능한 걸 일컫습니다. (참고로 이 개념적 구분은 김창준이 만들었습니다. 다른 분야에서의 어휘사용과 큰 관련이 없습니다 -- 비록 컴퓨터, 철학, 심리학 등에서의 어휘사용에서 힌트를 얻긴 했지만)

한가지 "모드"만으로는 문제상황에 적용하지 못합니다. "패턴"은 적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한 "패턴"에는 기본적인(default) 모드가 내재합니다. 이럴 경우는 따로 모드가 있다고 하지는 않습니다. 예를 들어 숫자증가식투표패턴은 누군가가 투표를 원하는 경우 그것만 적용하면 대부분 문제가 해결됩니다. 하지만 무기명투표모드에는 문제해결의 구체적 방법이 없습니다. 아니, 문제 해결의 도메인이 다르다고 해야할 겁니다. 모드는 패턴에 적용합니다. 패턴은 실제 문제상황에 적용합니다.

패션계에서 모드와 패턴

모드는 불어에서 '세상' '유행'을 뜻하고, 대개 패션계에서는 '(유행하는) 스타일'을 가리키는 말로 씁니다. 그런데 패턴이라는 말은 직물의 무늬나 조직 차원, 혹은 한 모드(스타일) 안에서 디자이너가 구체적인 작품에서 보여주는 응용 차원에서 쓰이더군요. 그렇다면 모드가 좀더 큼지막한 것을 가리키는 거 같기도 합니다만, 위의 구분 문제랑은 좀 다른 차원의 얘기겠죠. 아말감

철학에서 모드와 패턴

철학에서 모드는 "양태"로 번역된다. 어떤 실체가 있고 그것이 현시되는 "변화형"들을 모두 모드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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