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춘주 ¶
알콜도수도 세지않고 (약 13도 정도) 맛도 적당히 있어서, 안주 시켜놓고 친구랑 오래오래 대화하면서 마시기에 좋은 술. 몸에도 나쁘지 않다.
장미과의 산사나무꽃 | 장미과의 산사나무열매 |
향이..뭐랄까..아련하고 국내에서 시판되는 산사춘주는 알콜도수 13% 둘이 두병먹거나, 혼자 한병먹으면 딱 좋져. 산사나무가 장미과라는걸 염두에 두고, 그윽한 우리나라 들장미나, 혹은 찔레꽃향을 연상하시면 될듯합니다. 산사나무 꽃은 향이 찔레꽃보다 은은하고...멀리...아주..멀리...갑니다...
배상면 주가에서 나오고 있다. 백세주 또한 배상면 집안에서 나온 술이다. 배상면의 아들 중 한 명이 백세주로 독립하였고, 다른 아들이 배상면씨의 다른 술들-산사춘, 활인십팔품, 흑주 등등-을 배상면 주가 이름으로 만들고 있다. 시내 몇 곳에 배상면 주가가 운영하는 술집이 있다. 1인당 5만원을 내면 몇 가지 안주에 배상면 주가의 각종 술을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다. 어떤 부류의 사람들에게는 경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