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맹숭맹숭하게 서로를 소개하는 것이 아닌 그 과정을 더욱 재미있고 창조적으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방식의 놀이를 구상해 볼 수 있다.
쪽지돌리기 ¶
둥글게 모여 앉아 박자에 맞춰 노래를 부르며 서로의 손바닥을 친다. 미리 준비된 쪽지(다양한 색깔과 모양으로 접어 놓는다)를 하나 넣어 준다. 그러면 손바닥을 치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손에 쪽지를 건네주게 된다. 노래가 끝났을 때 그 쪽지를 갖고 있는 사람은 쪽지를 편다. 쪽지에는 자기를 소개할 수 있는 하나의 질문이 들어 있다. 쪽지를 갖고 있는 사람은 그 질문에 답을 하고 다음 쪽지를 고른다. 이번엔 다른 쪽지를 넣고 계속 진행한다. 노래를 바꿔가며 진행한다. 걸린 사람에게 노래를 고를 수 있는 권한을 준다.
쪽지를 바로 넘기지 않고 자기 손에 쥐고 있을 수 있는 법칙을 도입한다. 3번까지로 제한을 두자. 규칙을 어긴 사람은 술래.
기대 효과 ¶
건전한 스킨쉽(?)을 통해 정서를 함양시키고 친밀감을 키운다. 아이들이 이번에는 어떤 질문일까 궁금해 하며 자연스럽게 서로에게 관심을 기울인다. 한 사람만 계속해서 걸리지 않도록 게임을 조절하는 방법을 터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