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둘이함께있는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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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이함께있는밤 - 오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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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이 음악사이로 흐르듯 다가오는밤
찻잔을 메만지는 그대 손끝에 눈길이 멈추어지네
살며시 기대여오는 음음~~ 조그만 그댈 느끼며
달콤한 그 숨결은 노래가 되어 귓가에 머물다 가네~~

그대가 들려준 흔한 주변에 얘기가 내마음 편안하게해~~
괜시리 부담스런 지난 하루 기억들 웃음속에 사라져가네~~

이대로 거짓없는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는 그대를 사랑해~~
말없이 믿으면서 오가는 두마음
우리들이 함께 있는 밤...

언제나 해맑은 그대 다정한 속삭임 모든걸 새롭게 하지~~
어느덧 멈춰버린 우리만에 시간은 찻잔속에 녹아흐르네~~

이대로 거짓없는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는 그대를 사랑해~~
말없이 믿으면서 오가는 두마음
우리들이 함께 있는 밤..

말없이 믿으면서 오가는 두마음
우리들이 함께 있는 밤... |}}

당신 주변의 흔한 얘기가 절 가장 행복하게 합니다 라는 연애편지를 보내던 중학교 시절이 있었다. 갑자기 가을 밤속에서 그 시절의 향수를 맡는다. --김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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