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자가 있는 서점 ¶
- 영풍문고 - 강남점을 가봤는데, 의자가 조금이지만 있다. 찾기 어려운데 있는 의자에 앉으면 오랫동안 책을 볼 수도 있다. 1층 컴퓨터책이 있는 곳을 깊숙히 들어가다보면 컴퓨터 관련 제품 파는 곳이 있는데 그곳에 의자가 있다. 그 근처의 계단에서 옹기종기 모여서 책을 읽는 사람들을 발견할 수도 있다. 종로점에도 있다.
- 역삼동 진솔문고 - 마주보게 되어 있어서 좀 그렇긴 하지만 비교적 편한 의자가 놓여 있다.
- 삼성동 코엑스몰에 생긴 반디 앤 루디스라는 곳에도 의자가 있답니다. 근데 책이 그렇게 많은 것 같지는 않아여.
- 광화문 교보문고 - 어린이, 소설 코너에 몇개 있지만 매우 부족하다. 다른 매장을 좀 없애고 북카페라도 만들면 좋으련만...
- 고양시 화정동 화정전철역앞에 있는 을지서적 분점 '화정서점' : 이곳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플라스틱 책상/의자 세트가 여러개 구비되어있다. 인근이 아파트단지이며 어린이를 대동한 주부고객들이 많은것을 배려한 차원으로 보인다. 게다가 중간중간에 벤치를 만들어 놓아 성인들도 안심하고 책을 읽는다.
- 서울대 앞 그날이오면 - 아마도 지금까지 남아있는 거의 유일한 사회과학서점. 6-7명이 함께 앉아 책을 읽을 수 있는 큰 탁자가 있음. 아저씨 친절하시고, 좋은 책들 많고, 책 아무리 오래 앉아 읽고 있어도 아무도 뭐라는 사람 없고.. 좋은 서점의 조건은 거의 다 구비하고 있다고 생각됨. 제발 망하지 말고 오래 계속되길.
- 바닥을 의자로 활용하기위해서 허름한 청바지를 입고 서점을 찾는다. 주로 사람들의 왕래가 없는 구석을 이용하는데, 다들 힘들게 서서 보다가, 한명앉기 시작하면, 쭉 따라 앉는게 너무 재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