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케이지

John Cage 1912-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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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러스에서 태어난 케이지는 1934년부터 37년까지 아놀드 쇤베르크로부터 수학했다. 쇤베르크는 전통화성을 무시하는 음악을 작곡하여 현대음악에 새로운 기류를 형성한 위대한 작곡가로, 우리나라의 작은 거인 백남준도 16세때 막스와 쇤베르크 두 사람을 가장 위대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했다고 술회한 적이 있다.

1938년 <피아노를 위한 곡>을 작곡하여 일찌기 순수음악에 전자음악을 소개하면서 아방가르드 작곡가들 가운데 선두를 달렸다. 1942년 추상표현주의 예술가들과 가까이 지내면서 마더웰, 로젠버그와 함께 잡지 <<파시필리티Possivillity>>를 창간 했으며, 에릭 새티와 뒤샹의 이론에 심취했다. 자신의 음악에 감성적 요소가 부재하는 것을 못마당하게 여긴 케이지는 1945년에 작곡한 <위험한 밤>의 창작 동기에 대해

"사랑이 불행으로 끝나면 외로움과 대단한 공포를 느끼게 된다"고 밝힌 적이 있다.

블랙 마운틴 대학에 가졌단 강영회에서는 라우센 버그, 튜더와 함께 해프닝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행위예술을 소개했다. 케이지는 백남준과 플럭서스그룹, 팝아트에 영향을 미쳤으며 현대 음악뿐 아니라 아방가르드 예술 전반에 중요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1992년 뉴욕에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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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작품 중에 "4분33초"라는 것이 있습니다. 3악장으로 구성된 피아노곡인데, 아무 연주도 하지 않고 있는 것이 공연의 전부이며, 각 악장의 시간을 모두 합치면 4분 33초입니다.
그런 그도 연주를 포기한 작품 벡사시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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