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어 규정 : 그냥 줏어들은 이야기에요라는 식으로 잘못 쓰는 경우가 많다. 주워들은이 올바른 말이다. 떨어진 것 줏어봐라는 것도 잘못된 우리말이고, 떨어진 것 주워봐가 맞는 말이다. 줍다, 굽다, 눕다 등이 모두 같은 형태로 활용되는 동사이다. 보통 글을 쓸 때에는 제대로 쓰면서, 말로 할 때 틀리는 경우가 많다.
이견 : (/ㅂ/이 /ㅸ/을 거쳐 /ㅜ/로 바뀌었듯) /ㅅ/이 /ㅿ/를 거쳐서 /ㅜ/로 바뀌었는데, 사투리에서는 지금도 /ㅸ/, /ㅿ/를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표준어권이라 하더라도 스스로 잘 관찰해보면 자연스럽게 저런 발음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표준어 규정에 따르지 않는다고 해서 '틀렸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