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에딘버러에서 개최된 인간 유전체 미팅 (Human Genome Meeting)에서는 인간과 침팬지를 다르게 만드는 중요한 요인 가운데 하나는 뇌에서 발현되는 유전자 활성의 차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합니다.
인간과 침팬지 사이의 염기서열 차이는 1.3%에 불과한데, 20,000개의 인간 유전자를 포함하는 DNA 칩(또는 DNA microarray)에서 뇌와 간 그리고 혈액에서의 유전자 활성을 평가한 결과, 간과 혈액에서는 인간과 침팬지의 형질발현 패턴이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뇌에서는 전혀 다른 결과가 얻어졌고, 사람과 침팬지의 형질발현 패턴이 극과 극처럼 완전히 달라서, 인간의 뇌에서의 활발한 유전자 사용을 보여줬다 합니다.
여기서 한가지 주의할 점은 염기서열 차이 수치인 1.3%에 대한 것이다. 마치 인간과 침팬지는 98.7% 같은 것처럼 보이지만 인간과 침팬지를 형성하는 요소가 10개라고 하더라도 각각의 요소가 1.3%씩 다르면 조합으로 이루어지는 인간과 침팬지의 차이는 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