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3 ¶
한국에 있는 모든 군인들은 명령에 살고 명령에 죽는다. 그래서 경례를 할때도 '충성' 이라는 구령을 붙인다. 스웨덴 군인들은 상관들을 봐도 인사하는 경우가 별로 없다. 인사를 할때 경례를 할때 '충성'이나, '필승'같은 구령은 아예 없다. 그냥 '좋은 아침임다...' 이다.
나는 인사를 잘 해서 상관들이 괜찮게 보는것 같다. 스웨덴 군인들은 힘들다 생각하면 짱에게 말하고 쉰다. 어떤 명령을 전부가 거부하면 장군이라해도 법적으로 강요시킬 수 없다.
한국: 한국 군대는 가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이야기를 들어보면 무조건 복종이다. 그래서 군대에서 민주주의란 거의 찾아보기가 힘들다.
스웨덴: 명령엔 복종하지만, 상관 즉 중위, 소령 등등 에게 내무반이 보완해야할 점, 상관들이 고쳐야 할 점등 질문이나 제의을 한다. 상관들은 그 제의를 다 받아들이지는 않지만 참고해둔다.
스웨덴: 명령엔 복종하지만, 상관 즉 중위, 소령 등등 에게 내무반이 보완해야할 점, 상관들이 고쳐야 할 점등 질문이나 제의을 한다. 상관들은 그 제의를 다 받아들이지는 않지만 참고해둔다.
한국: 상관의 자크나 옷차림이 조금 틀린게 보여도 쫄병들은 쩔어서 암말도 못한다.
스웨덴: 1주일 된 신참들도 중위의 옷차림에 조금 틀린데가 보이면 얼굴을 붉히지 않고 정정 당당 하게 말한다. 상관은 고맙다는 인사를한다.
스웨덴: 1주일 된 신참들도 중위의 옷차림에 조금 틀린데가 보이면 얼굴을 붉히지 않고 정정 당당 하게 말한다. 상관은 고맙다는 인사를한다.
이같이 군대도 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한국엔 유교 문화때문에 후배가 선배에게 꼼짝 못한다. 지나친 존경심 표현에 의해 많은 갈등과 문제가 생기기도 하지만, 우정과 멋있는 선배와 후배간의 추억이 생기기도 한다. 스웨덴엔 평등주의란 문화가 깊이 새겨저 있기 때문에, 선배의 잘못이나 지나치고 무모한 요구는 눈 깜짝하지 않고 신고한다. 철통같은 법이라는 빽이 있기때문에...
한국은 벌주고 약주고 하는 사이에 친해지고, 우정을 쌓아가지만, 스웨덴은 약만주고 친해진다. 어떤것이 옳을까? -- KBS 월드넷글 중의 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