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성의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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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독서모임에서 함께 읽는 두번째 텍스트:

  • Introduction: Modernity--Yesterday, Today and Tomorrow /
    1. Goethe's Faust: The Tragedy of Development
  • II. All That Is Solid Melts Into Air: Marx, Modernism and Modernization


영문본

All That Is Solid Melts into Air : The Experience of Modernity

[ISBN-0140109625]

저자: Marshall Berman

영문본으로 읽기를 권고.

번역본

[ISBN-8977270162]

번역본에 문제가 있다는 말이 처음부터 있었죠.. '그래도 번역된 거니까 그냥 읽어도 괜찮지 않을까'할 수 있는 정도가 아닌 듯하여 약간 우려가 된다는...-_-;;

읽을만 한데요? 핵심논지를 읽어내는 데는 큰 무리가 없을 듯 하네요. 원래 텍스트 분석같은 것은 못하는지라 그냥 큰 줄기만 파악하렵니다.... 게다가 도서관에 원전은 없다는....

같이 생각해볼 점

서론과 1장

  1. 모임때도 얘기 한건데요, 서론만을 보자면, 20세기 모더니즘에 대한 평가가 상당히 야박한 것 같아서 안타까웠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많은 분들이 도매금으로 넘어가더군요. 거시적인 시각을 가진 책이라 세세한 신경을 쓸 수 없다는 사정을 감안하더라도, 거시적 비젼의 차이보다 구체적 상황속의 미세한 차이가 더 중요할 때도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의문을 가져볼 때, 20세기의 별같은 모더니스트들은 아깝지 않은가요? 나만 그러나?-_-a
  2. 1번의 문제의식과도 연결이 되는데, 버만이 말하는 '모더니스트'의 개념이 불분명한 게 아닌가? 따라서 결과적으로 '안티-모더니스트'의 개념 역시 모호해지는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닐까?
  3. 버만이 말하는 '포괄적인' 개념으로서의 모더니즘을 택할 경우 그 모더니즘은 언제까지인가? 19, 20세기 그리고 그 이후도 전부 그 모더니즘에 포괄되어 설명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모더니즘 이후에 대한 설명이 부재한 것이 아닌가?
  4. 버만은 19세기와 20세기 modernization과정(사회경제적 과정) 사이의 차이점을 충분히 고려하고 있는가? 19세기 모더니스트들이 그들 세기의 근대화과정에 대해 가졌던 감성/비판이 지금도 유효할까?
  5. 인간 주체(가령 파우스트)의 노력이나 결단이 근대를, 후기자본주의 사회를 극복할 수 있을까? 자신을 발전시키는 인간들의 노력을 찬미하는 버만의 글에선 좌파적 낭만주의의 냄새가 난다고 생각합니다. 더구나 노력하는 주체 역시 19세기의 환경 속에서 만들어져서 잔인한 세계를 유지하는 한 메커니즘으로 작용했다는 사실을 고려해본다면, 그건 탐닉이 보다는 극복의 대상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러니까, 발전의 관념 무시해 버리기.

2장


감상

책 잼있네요.. :)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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