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대통령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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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노스모키안들의 후보 지지 성향 설문조사

대통령선거와 관련 노스모키안들의 후보지지성향 설문조사. 무기명투표모드숫자증가식투표패턴 사용.

순서는 기호순입니다.

기호인물정당인원수
1이회창한나라당6
2노무현새천년민주당19
3이한동하나로국민연합0
4권영길민주노동당9
5김영규사회당1
6김길수호국당1

3. 이번 후보단일화는 대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이것 역시 자기 의견을 밝히는 수준이 적당할 것 같네요..)

뭔가 극적인 반전을 일으킬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조금씩 들기는 합니다만 .. 아직은 이회창의 아성을 깨기엔 조금 딸리지 않나 싶네요.. --이기

세리자와는 여당후보에게 한번의 기회가 남았다고 평했는데, 그것을 놓치지 않은 셈이다. 이제 여당후보를 지지하는 개혁세력이 결집하였으므로 야당후보의 지역기반과 상대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지역구도가 얼마나 와해되느냐, 좀 더 구체적으로 여당후보가 경남에서 어느 정도 지지를 얻는지가 결과를 좌우하리라 본다.

4. 이번 대선에 대한 개인 의견

(후보지지성향 설문과 그에 따른 개인 의견이므로, 적어도 이 쪽에선 서로 의견을 주고 받기보다 그냥 자기 의견을 밝히는 것으로 끝나면 좋겠습니다.)

보수 세력이 득세하야 이회창이 당선될 것 같습니다. 혼란한 세상.. 사람들은 변화보다는 안정을 추구하겠죠.. --이기



세상은 늘 혼란스러웠고 우리는 늘 갑작스런 변화에 두려움을 가지고 살기 마련입니다. 보수는 늘 그 점을 파고들죠..보수는 하나의 방법일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우리의 상황을 잘 관찰해야 합니다. 우리가 지니고 있는 많은 문제점들을 덮어두지 말아야 합니다. 과거에 얽매인 많은 사람들은 스스로의 허물때문에 문제를 덮어두기 쉽습니다.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비교하는 일과 문제의 원인을 생각하고 해결방법을 고민하는 일은 개인이 하기 어려운 일이지만 단지 그들이 제시하는 안을 사지선다식으로 선택하고 만족하는 투표는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Echo는 97년 대선당시 한창 혈기왕성한 나이였던지라 권영길씨를 지지했었습니다. 그 때도 진보세력은 김대중을 밀어줄 것인가 독자적인 후보를 내세울 것인가로 고민하였고 많은 논란과 논쟁이 오고갔으며 현실정치에 진보세력이 김대중을 밀어줌으로써 얼마만한 지분을 차지할 수 있을지 여러방면으로 의견이 교환되었지만 결과적으로 김대중정권은 그를 지지했던 진보세력을 등지고 그들이 약속했던 많은 공약을 실천하지 않았으며 공권력을 다시 민중을 억압하고 옭죄는 수단으로 사용했습니다. 그래서 Echo는 이번에도 노무현씨를 지지하는 것이 실리적인 측면에서 별반 달라질 것이 없다고 봅니다. 즉 이회창대 노무현이란 구도가 가지는 대의명분을 이용해 노무현이 집권한다 하더라도 결국 노무현이 민주당이란 울타리에서 그리고 구태의연한 기존질서에 의존해서는 결국 노무현도 김대중씨처럼 보편성과 중립성을 강조하다 결국 그가 담보하려는 상식선을 지켜내지 못할 게 분명해보입니다. 이 점이 상식적으로 판단하고자 하는 일반시민이 가지는 딜레마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Echo

까비는 적어도 상식에서 벗어나지 않았거나 벗어나지 않으려는 사람은 권영길씨와 노무현씨 둘 밖에 없다고 여깁니다. 권영길씨에겐 늘 빚을 졌다는 느낌을 받고 살지만, 상식이라는 이름으로 힘든 길을 걸어가는 노무현씨에게 힘을 실어주겠다 결정했습니다. 경선이 끝난 뒤 보였던 실망스런 행동, 민주당이라는 존재는 [http]개혁국민정당으로 극복하려고 하고요.

세리자와가 순전히 경마식 관점으로 보자면, 이번 대선은 97년과 상당히 흡사하다. 지역기반 고정지지층이 있는 야당(전)총재, 개혁적 성향의 집권당후보, 경선불복을 한 집권당 탈당세력의 후보. 이맘때는 이런저런 정치공학에 따른 이합집산이 이루어지는 시기인데, 97년의 경우 야당 간의 연합, 여당의 경선불복 세력의 탈당, 여당의 개혁세력의 결집 등이 이루어졌다. 현재와 비교하면, 1) 야당 간의 연합에 의한 시너지효과는 기대하기 어렵지만, 야당후보의 지역기반의 표가 더 많다 2) 여당 개혁세력을 후원하는 당내나 지역기반이 미흡하고 아직까지는 뚜렷하게 결집하고 있지 않다 3) 경선불복 세력이 있지만 독자적이지 않고 여러 세력간 연합에 의해 형성되었다. 1번이 승리한다면 한국에는 아직 지역패권주의가 강고하다는 의미가 될 것이고, 2번이 승리한다면 개혁선명성이 유권자들에게 먹힌다는 의미가 될 것이며, 3번이 승리한다면 각 정파간 합종연횡에 의한 정치공학의 위력을 확인하는 의미가 될 것이다. 결과적으로 말한다면 아직 2번에게는 한번의 기회가 남은 셈이므로 아직 속단하기는 어려운 듯 싶다.

Khakii가 보기에 올해 대선이 97년 대선과 다른 점은 97년의 김대중과 달리 노무현에게는 지역연합이라는 카드가 없다는 점이다. 김대중보다 더 어려운 일에 도전하는 그에게 민주당은 도움은 커녕 최악의 실책과 발목잡기로 어려움만 더해주고 있다. 아직 속단은 이르지만 노무현의 당선이 쉽지 않아 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정몽준은 논외로 하고 이회창과 노무현을 비교해 보았을 때, 그들이 당선되었을 때 얼마만한 차이가 생길까 하는 점엔 이견이 있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 큰 차이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선 경제면에서 개방화와 자유화의 대세를 둘 중 아무도 거스르지 않을 것이고, 이미 물꼬가 트인 대북 협력을 아무도 막지 않을 것이다. 이회창이 당선된다고 해서 당장 큰 일이 일어날 것처럼 생각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
결국 대통령이란 특정 세력의 대표로서 의미를 갖는다. 우리나라 정치의 가장 큰 문제점은 수구보수세력의 결집력에 필적할 만한 개혁진보세력의 조직화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노무현의 당선이 중요한 게 아니라 노무현이 얼마나 개혁 지향의 젊은 피들을 조직화할 수 있는가가 중요하고, 개혁국민정당이 얼마나 새로운 패러다임을 현실화 할 수 있는가가 중요하고, 민노당이나 사회당이 얼마나 당의 지지 기반을 확대할 수 있는가가 중요하다. 그런 기반의 확대없이는 설사 노무현이 대통령이 된다고 해도 (예컨대) 국보법 개정은 어림도 없는 일이다. 대통령 혼자 할 수 있는 일은 그리 많지 않다.
Khakii는 권영길씨를 지지한다. 97년 대선때도 김대중과 권영길 사이에서 망설이다 결국 권영길을 찍었고, 올해도 (한국에 있었다면) 노무현과 권영길 사이에서 망설이다 결국 권영길을 찍었을 것이다. 최악의 결과가 두렵더라도 차선보다는 최선의 길을 택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바람직하다는 것이 Khakii의 생각이다.

rururara는 사실 각 후보들의 토론회를 볼때면 그래도 예전보다는 누가 되었던 확실히 달라질것이라는 느낌을 받는다. 97년도 대선에서는 이회창을 뽑았다. 뭐 이리저리 얘기해도 별로 아는 것이 없는 저같은 경우엔 그저 사람얼굴 좋아보이는 그런 사람에게 표를 줄 가능성도 있다. 이회창을 뽑을 시는 그래도 그가 정통한 법문이였기에 적어도 법쪽인 기틀면에서는 나아질것이라고 여겼기 때문이다. 하기사 지금의 위치에서도 그런것이 가능하지 않느냐 또 무엇을 바꾸어여하는가 묻는다면 달리 할말은 없다. 이번에는 노무현쪽으로는 우선은 기울려졌다. 정몽준씨도 나름대로 연설들으니 괜찮은것같기도 하다. 노무현씨는 상식적인 얘기를 했다. 그리고 아마도 당선이 되면 그런 상식적인 얘기들을 실천에 옮길것같다. 행정중심지가 충청도권으로 옮길꺼라는 얘기가 아마 젤 큰 파장으로 다가오지 않을까 싶다. 어떤일이나 변화를 요하는 것은 머뭇거리기 마련이다. 아직도 더 두고 봐야겠다. 현재로썬 노무현이다.

정통성을 따졌을 때 노무현과 권영길로 압축된다. 권영길씨쪽이 나아보이기는 하지만, 현재로서 가장 현실적인 선택은 노무현으로 본다.

김민석씨가 민주당을 탈당하고 정몽준 휘하의 국민통합21로 당적을 옮겼다는 소식을 보고, 그리고 앞으로도 민주당에서 많은 의원들이 추후 탈당할 것이라는 예측을 보고 노무현씨는 결국 지난 부산에서 출마한 총선때와 마찬가지로 쓸쓸하게 쓰러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비록 그가 원칙과 상식의 길을 가는 이라 할지라도, 아니 바로 그 길위에서 그는 자신의 원칙을 부둥켜안고 쓰러질지도 모른다. 안타깝다. 앤디 가르시아가 주연한 "최종판결"이라는 영화에서 한 변호사가 앤디 가르시아에게 했던 말이 생각난다. "나는 그냥 우리 세대를 포기하고 싶어진다네."... 나도 그와 같이 "우리 국민"을 그냥 포기하고 싶어진다. 희망이 별로 안보인다는 말이다.
"부패척결과 정치개혁을 가장 잘 할 것 같은 후보"가 이회창씨라고?... 에라이.... --JasonLee
부패(를 저지를 게 틀림없는 "전라도 놈들"을)척결(하는 일)과 (자신을 반대하는)정치(세력을)개혁(해서 없애버리는 일)을 가장 잘 할 것 같은 후보라고 생각들 하나 봅니다. -_- DeleteMe "전라도 놈"이란 표현은 전라도에 대한 비하가 아니라, 경상도 사람들의 전라도에 대한 혐오를 빈정댄 표현입니다.
자신의 이해를 대변하지 않는, 다른 집단의 이해를 대표하는 자를 지지하고 찍어주는 이유가 대체 무엇인가? 누가 이 주제로 페이지하나 열어주었으면 합니다.

이번 대선은 아마도 대한민국 최초로 진정한 국민의 대통령이 선출되는 대선이라고 생각 합니다. 과거의 군부와 3金의 영향력 아래 늘 예견되었던 대통령이 당선되었던 대선은 이전의 김대중씨가 마지막인 듯 싶군요.. 키슈는 이번대선에 특정 후보를 투표일까지 마음속에 담아 두지 않으렵니다. 출마 후보에 대해 어느만큼 잘 알고 있는 지는 모르겠지만 그게 자의든 타의든 편견으로 작용한다면 커다란 손해가 될 듯 해서요. 과거의 행적이나 공약 도덕성 자질성 등 이 모든 것들을 투표일까지 나름대로 꼼꼼히 따져 보겠습니다. -키슈

밤톨은 꽤 급진적으로 생각하고 있지요. 물론 이회창/노무현 후보 둘 중 한 분이 대통령이 되겠지만 저는 긴 안목에서 사회당처럼 급진적인 정당을 밀어줘야 한국사회 좌/우 균형이 맞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주의}라고 하면 무조건 빨갱이 혹은 무섭다고 하던 시대를 지났습니다. 이제는 한국을 운영할 수 있는 이념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아야 하지 않을까요? 물론 김영규 후보가 대통령이 될 가능성은 꽤 작은 편이겠고, 득표율도 적겠지만 그래도 한국에서 이념정당으로는 사회당이 유일할 겁니다.
오늘부터 대통령선거가 시작되는군요. 따뜻한 사람들의 따뜻한 이야기, 사회주의 이야기를 저도 친구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Another world is possible!
--021127밤톨


이번 대선은 예전과는 뭔가 다르지 않나... 싶은 생각입니다. 우리 나라의 정치 토양에서 꽤 희귀한 종류의 사람인 노무현씨를 지지합니다.
-Astro

노무현씨도 결국은 정몽준씨와 결탁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그가 진정 진보 정치인은 아니라는것을 보여주었지요. 저는 사실 동아리 사람들의 영향으로 민주노동당의 권영길후보에게 많이 쏠려있습니다. 비록 나이때문에 선거권은 없지만 --니컬토끼

권영길씨가 대통령이 될 거라 믿는 사람 계십니까? 저는 권영길씨가 대통령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될 거라 믿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표를 주지 않을 겁니다. 어떤이들은 장기적 안목으로 봤을 때, 급진적인 개혁 성향의 후보에게 투표하여 한국에서 좌파의 입지를 넓혀 나가야 한다고 말합니다. 옳은 얘기라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는 것은 대통령 당선이 아닌 다른 목적(예컨대 비례 대표제를 통한 국회의원의 선거)을 위한 하나의 전략이라고 봐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권영길 후보 진영에서는 마치 대통령 당선을 위해 선거운동을 하는 듯합니다. 다시 말하자면 속으로는 뻔히 안될 것을 알면서, 겉으로는 마치 될 것처럼 열심히 선거운동을 한다는 것입니다. 비슷한 예를 학생운동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개월 전만 해도 '김대중 정권 퇴진'을 외치던 일군의 무리들이 있었는데요, 저는 지나가면서 과연 저렇게 외치면 김대중이 물러날 것을 그들 스스로 진정 믿고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이 부분은 조금 곡해의 여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조원장님께서 학생운동을 해보셨다면 아마 이런 예는 들지 않으셨을 것 같습니다. 사실 전략과 전술이란 측면에서 '김대중 정권 퇴진'은 그 시기 학생운동이 취할 수 있는 대중적 수준의 전술에 불과합니다. 또한 '쌀시장 개방반대'처럼 사안이 분명한 안에 대한 것이 아닌 총체적 문제를 안고 있는 현시기의 정권에 대한 가장 공격적인 모토가 바로 '김대중 정권 퇴진'으로 이어지는 것이지요. --Echo

제 의견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가 학생운동을 하지는 않았으나 학생운동의 역사에 대해서 나름대로 공부를 할 기회가 있었던지라 관심이 있습니다. 80년대 학생운동은 '선도적 정치 투쟁'이 목표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 생각에는 이것은 인민을 객체로 파악하여 선도해야 할 대상이라고 여겼다는 데 문제가 있다고 (어디까지나 제 생각이지만) 보는데요. 그런 맥락에서 '대중적 수준의 전술'이라는 말도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대중적 수준의 전술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인민들에게 현 정권의 잘못을 알리기 위한 전술이라고 이해하면 되겠는지요. -조원장

저도 위와 같은 모토는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거꾸로 한 번 생각해보세요. 매시기 학생운동을 하는 조직들은 대부분은 자신의 일에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학생들과 일반시민들에게 이러쿵 저러쿵 사안에 대한 구체적 설명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별로 없습니다. 동아리라든가 여러가지 조직화된 모임을 통해 만나는 사람들에게는 보다 구체적인 내용과 함께 사안들이 가지는 쟁점을 설명할 기회가 있지만 큰 정치적 배경지식 없이 집회에 모인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과 같이 외칠 수 있는 구호가 그렇게 많지는 않은 편입니다. 이것도 여러가지 조직들의 의견에 좌우되기도 하지만 적어도 "김대중 정권퇴진"이란 구호에는 누구를 선도한다거나 집회에 모인 사람들을 운동권으로 조직화할 뜻보다는 대중들과 쉽게 공감할 수 있는 현실에 대한 쉽고도 명확한 접근을 취하기 위한 선택의 의미가 담겨 있다고 보면 적절할 것 같습니다. 즉 정권이 저지르고 있는 비민주적 행태라든가 민중이라고 불리우는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탄압에 대한 비판을 가장 첨예한 모토 즉 '정권퇴진'이란 말속에 담고 있는 것이지요.-Echo
공감하는 바입니다. 제 생각이 좀 짧았던 것 같습니다. 잘 몰라서 그런 비유를 했던 것이니 양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한 사족으로 덧붙이자면 저는 학생운동에 관심은 있어 팜플렛도 열심히 읽어보고, 지지 서명 같은 것을 요구하면 열심히 서명하는 소시민이라 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학생운동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며 많은 성과를 얻기 바라마지 않습니다. 따라서 제 생각에 이상한 부분이 있으면 의문을 제기하고, 잘못된 것 같으면 나름대로 비판적인 발언을 해보려 합니다. 냉소적으로 바라보기만 하는 것보다는 표출해서 함께 고민하는 것이 낫다고 믿기 때문이죠. 큰 맥락에서는 그런 뜻도 있었던 것이고, 또한 관심을 가지고 답변해주시는 분이 있어 감사할 따름입니다. -조원장

이것은 올바른 신념을 향해 흔들림 없이 나가는 것과는 좀 다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신념도 합당하고 행동도 그 신념에 맞게 보이지만, 그 신념과 행동에 대한 스스로의 진정한 믿음이 결여돼있는 것처럼 제게는 느껴집니다. 적절하지는 않지만 비유를 한다면, 일반적인 도덕률을 알고 따른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것을 진정으로 믿지 않기에 때에 따라서는 아무 죄책감 없이 그것을 어기는 사람들에게도 비유할 수 있다고 봅니다. 도덕을 진정으로 체화한 사람의 경우 그것을 어길 때 엄청난 정신적 타격을 입어야 합니다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꽤 많거든요. 둘 모두 두 개의 의식 수준에서 생각하고 행동한다는 데 공통점이 있다고 봅니다.

위와 같은 맥락에서 권영길 후보가 과연 무엇을 믿는다고 보시는지 묻고 싶습니다. 그가 대통령당선을 믿는 걸까요? 대통령당선을 믿는것이 아니라 대통령 출마를 통해서 기존의 보수적 정당정치구도에서 묻혀갔던 수많은 왜곡된 사실들을 바로 알리고 현실에서 체험한 노동자들의 삶에 대하여 같이 출마한 보수정치인들에게 일깨워주고 그리고 권영길씨를 지지하는 사람들을 통해 무엇이 현재 한국사회가 당면한 문제인지를 명확히 하는 것을 그는 믿고 있는 것이라고 Echo는 생각합니다. 지난 대선에 비해 또한 진보세력은 어느정도 국민들에게 다가갔는지 표로서 확인하고 싶은 것이라고 Echo는 생각합니다. 선거과정과 결과를 통해 또한 패배를 통해 진보세력은 앞으로 어떻게 해나가야 하는지 어떠한 목표와 전략을 가지고 국민들에게 다가가야하는지 앞으로의 대통령에 대하여 또한 어떠한 준비를 해야하는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저도 그러기를 바라며, 그럴 거란 생각도 합니다. 다만 실제로는 당선을 믿지 않으면서 겉으로 믿는 척하는 것이 아닐까 저어할 뿐입니다. 또한 혹여나 그렇다면 두 개의 의식 수준에서 행동하며 말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얘기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문제는 직접 당사자에게 일일이 확인하지 않는 한 확인할 수 없는 문제이기 때문에 추측을 할 따름이고요 -조원장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일 뿐 타당하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권영길씨가 진정 한국에서 진보세력의 입지를 넓히고자 한다면 자신을 대통령으로 뽑아 달라고 외치기보다는, 선거라는 전략을 통해서 실리를 취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혹시나 진정 대통령이 될 거라 믿는 분이 계신다면 여론조사를 너무 불신하지 않아도 될 거라는 게 제 의견입니다. -조원장

유권자의 입장 나의 표가 누군가를 당선시키는 것에 목적이 있다면 나의 표는 나의 바램과는 거리가 먼 것이 되는 게 아닐까요. 한 표에는 한 사람의 뜻이 전달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현재 등록된 후보들 중 나의 뜻에 닿는 사람이 없다면 나의 뜻에 닿는 공약이 없다면 나의 뜻에 닿는 실천이 없다면 '기권'을 하는 것이 보다 강력한 자신의 의사표명이 아닐까요. 누군가는 당선됩니다. 누군가가 당선되지 않을 것이기에 당선될 누군가를 염려해 주거나 그에게 표를 던지는 일은 온당한 일이라 생각지 않습니다. 유권자들이 우왕좌왕하지 않고 자신의 뜻을 표를 통해 분명이 전달해 줘야, 차후 당선된 후보자는 자신의 지지율이 '낮다,높다'는 현실을 보다 투명하게 직시하여 착각을 하거나 허풍떠는 일이 없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정부에만 투명성을 요구할 것이 아니라 유권자들 역시 투명성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표가 잘못 읽히길 바라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회색지대에 서면 그만큼 위험은 감수해야겠지요. 후보자의 입장에 대해 덧붙이자면, 후보자가 한국사회의 당면의 현실을 아무리 선전한다한들 현실에 대한 대안적 모색이 없다면 알리는 것만으로 소임을 다하는 것일까요. 당면의 현실에 관한 한 후보자들보다 현실을 살아가는 민중들 자신이 더 잘 압니다. 그 현실을 공감하는 후보라면 당연히 현명한 대안을 가지고 나서야 할 것이고 또한 당선을 목표로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후보자가 당선을 목표로 한다는 데 칼을 들이 대지 마십시오. 그가 아니면 당신이 해야합니다. --맑은

대의제는 민주주의의 '이상'을 위한 하나의 '대안'일 뿐 이상 그 자체는 아니라고 합니다. 따라서 많은 문제점이 있는데요. 생각나는 것으로는 다수의 횡포, 이익집단들에 의한 선거의 왜곡, 소수집단의 거부권(veto) 행사를 통한 파국적인 운영 등이 있네요. 이상적인 선거와 투표라면 참정권을 가진 모든 사람들은 합리적이고도 도덕적이며 민주주의의 이상에 맞춰서 판단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국가의 권력이 일부의 사람에게 편중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지요. 유권자들은 모두 투명하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는 이상을 위해 투표를 하고, 누군가는 이익을 위해 투표하겠지요. 호남과 영남의 투표결과가 갈라지는 것을 보면 분명한 듯합니다. 저 또한 하나의 목적을 가지고 투표하겠지요. 그것이 무엇이든 제 권리이겠고요.
그리고 후보들이 대통령 당선을 목표로 한다고 비난할 생각은 없습니다. 당선을 믿지 않으면서 그런 척 하는 사람들이 걱정될 뿐입니다. 위에서 언급했던 도덕에 관한 태도와 비슷한 이중적인 의식구조를 경계하고 싶은 것입니다. 이런 상황으로 인해 발생하는 진보/이상에 대한 불신은 단지 표를 몇 표 더 얻고 덜 얻고의 문제보다 훨씬 중요하다고 조원장은 생각합니다.

노무현 후보와 권영길 후보 지지인들간의 여러 논쟁(대체적인 예는 권영길 후보를 찍으면 이회창 후보가 된다는...)을 보면서 생각이 드는 것은 구조가 변하면 모두 편할 것인데, 구조는 그대로 냅둬 놓고 엉뚱하게도 사람들간의 갈등만 생긴다는 거죠. 만약 우리가 대선을 결선 투표제를 채택했다면 권영길 후보 뽑는 사람에게 노무현 후보 진영이, 권영길 후보 진영이 노후보 지지자들에게 서로 어리석네 라고 한숨쉬는 꼴은 생기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항상 보면 우리나라는 항상 문제의 원인을 구성원 개개인에게로만 돌리는 경우가 허다하지요. 흐흐 사실 이걸 알았다고 해도 현실은 결선투표제가 아니니 고민이군요. 그리곤 언제그랬냐는 듯이 결선투표제 같은거 돈 많이 든다고 생각도 안하겠죠. 엄하게 유권자들만 고생시키는 군요. --홍차중독

걱정되는 것은 다음과 같은 시나리오입니다. 권영길 후보가 표를 많이 얻었다. 근데 이회창 후보가 대통령이 됐다. 사람들에게 권영길 후보로 상징되는 민중의 소리를 어필했다. (표현이 엉성해도 좀 참아주세요 T-T) 그럼 노무현 후보를 찍었던 사람들은 진보세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요? 그로 인한 악감정이 권영길 후보를 대표로 하는 진보 세력이 성장하는 데 있어 오히려 해가 되지는 않을런지요? 이회창씨가 대통령이 되서 나라꼴이 더 악화되었을 때 분노는 아마 이회창 보다도 진보세력에게 갈 공산이 크지않을까요? (사실 그렇게 따지면 김대중보다 이인제를 더 미워해야하는데 이런 논리보다도 김대중에 대한 악감정이 워낙 크기 때문에 예외로 보입니다. ) 제가 소설을 쓰는군요 -_-;;; 엄청난 비판 예상 T-T --홍차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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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길 후보의 선전이 이후보의 지지표를 잠식하는 게 아니라 노후보의 지지표를 잠식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입니다. 이를 두고 권 후보와 민노당을 탓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한 일입니다. 일단 그것은 보다 진보적인 사회를 꿈꾸는 유권자들의 선택 자체를 평가절하하는 것이기 때문이지요. 우리는 우리보다 한발 앞선 꿈을 투표행위를 통해 풀어내는 그들을 결코 외면해서는 안됩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일 수도 있는 것을 다만 그들이 한 발 앞서서 행하고 있을 뿐이기 때문입니다.

권영길 후보가 상대적으로 진보적인 유권자들의 표를 끌어오는 전략을 이번 대선 전략으로 사용하고 있다면, 민주당은 상대적으로 덜 보수적인 이후보 지지표와 부동표를 노무현 후보쪽으로 가져오는 전략을 펼치면 되는 일입니다. 그리고 사실 그렇게 해야만 이번 대선의 의미는 한층 더 깊어질 것입니다. www.seoprise.com 에서 시민K씨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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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읽어보니 앞에서 쓴 소설 빨리 지워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홍차중독

프랑스 대선을 들먹이면서 좌파가 우파한테 붙어서 극우를 막아야 한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던데요. 프랑스의 경우도 이경우에 좌파와 우파의 야합이라고 부르나요? 뭐 극우파가 그들(좌파 우파)을 야합한다고 부를 수 있겠죠. 프랑스의 경우와 노무현, 정몽준의 경우는 어떻게 다른가요? 알고 싶습니다. --홍차중독

A : 야ː합 ①부부 아닌 남녀가 서로 정을 통하는 것. from 야후! 국어사전 --맑은
②좋지 못한 목적 아래 서로 어울리는 것 from 금성출판사 --홍차중독 :) 맑은님 너무 재미있어요 ㅋㅋ

[http]북선박나포 대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미국판 북풍이 아닌지 의심스럽다. 돌발적으로 생겨나는 궁금증 왜 북한은 무기를 수출하면 안되지? --잡종

대학내 최초 부재자투표자 설치, 투표율이 높은 편이라고 한다. 이는 2002대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kz

정몽준이 2002년 12월 18일 밤 11시에 지지철회했습니다. 그러면서 공조파기는 아니라고 사실상 중도 선언이나 마찬가지군요. 내일 신문 타이틀을 노린셈이죠. 자정 이후에는 선거활동하면 안되니까. 별다른 변수는 없을 듯. 다만 내일 조선일보 타이틀이 어처구니 없을 다름이죠. 민노당은 머라고 할까요. 야합했다고 했는데 ... 그건 그렇고 사회당의 행정수도 찬성의견에 민노당 사람들은 어떻게 말하고 있나요? --홍차중독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행정수도 이전이 집권기 내에 이루어질 가능성은 없다고 봅니다. 박정희 대통령이 부활한다면 또 모를까. 그렇게 되면 당신들의천국의 주정수 버전이 되어 버리겠죠? 그 일은 전 인민의 동의에 의하지 않고는 불가능한 일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토지를 유상몰수해야 할텐데 그 일부터가 삐그덕 거릴 게 뻔할 것이고. 아무튼 전 행정수도 이전 공약에 대해서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신경이 많이 쓰이나요? 아, 생각해 볼 또 한가지. 남북 연방정부가 수립되고 남북간의 빠른 통신을 요하게 되었다 할 때 행정수도가 대전이라면 빨리 오고가야 할 때 행정업무 전용기를 타고 다니게 될까? 아, 항구를 만들어서 배를 타고 다닐 수도 있겠구나. 음, 그냥 야참먹다 생각이 나서. --맑은

신경이 많이 쓰이기 보다는요. 집권내에 가야하네 마네라기 보다는... 결국 민노당도 정략적으로 물고 늘어지는 것 같아서요. 사실 정치라는 게 그런거라고 보면 할말 없습니다만 명분이란 명분 대의라는 대의는 다 가지고 있는 듯해도 노무현표 좀 털면 권영길표로 온다고 생각해서인지라고 생각되는 건 왜일까요. 개혁당 발기인이었다가 당원으로 자동가입하실 꺼냐 그래서 하기 싫다. 아직 잘 모른다 그래놓고 이번 선거 끝나고 개혁당 사회당 민노당 놓고 강령도 봐가면서 역사 공부도 좀 하면서 (현대사 책도 이참에 좀 많이 무리해서 여러가지 샀거던요.) 돈내는 '당원'이 되보려고 했는데 대선때의 문제도 그렇고 진중권씨 탈당 문제도 그렇고 내막은 모르지만 썩 좋지 않은 느낌만 받네요. (당원 가입에 느낌으로 하는 건 절대 아닙니다만...) 저도 어떻게 보면 근로 소득세 내는 노동자인데... --홍차중독

농담으로 쓰신 거죠? 뒤에 글은... :) 진담이시라면 너무 궁색한 말씀이고요. 행정수도보다 통일이 더 오래 걸릴테니까. 거 발품안팔려는 위원/의원 아저씨들이 배타려고 하는 거보다 차를 좋아할꺼예요. 리무진 같은거. 가난한 공무원이면 이참에 뚫은 기차 타고 다니겠죠머 ㅋㅋ --홍차중독

역시 나의 모자라는 위트. 이젠 그런 거 하지말까. 매번 실패를. 흑흑. 아마도 밥먹고 배때기가 불러 터져서 쓰잘데기 없는 덧붙임을 했나 봐요. 그나저나 홍차중독님의 자세는 정말 훌륭하십니다. 배우고 싶은 맘이야 굴뚝 같지만 이것저것 안따르는 게 많아서, 쩝. 그래도 배우려고 노력할께요. 부러워요. :) 그리고 당원가입과 요번선거를 결부시키지는 않는 게 좋을 것이라는 짧은 생각을 전합니다. 진중권님의 행보까지 신경을 쓰시는군요. 당원가입 자체보다는 당원가입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얻으시는 게 훨씬 더 많으시겠어요. 물론 그것이 더 값진 것이겠죠? (이제 3시간 남았구나. 각자의 선택이 존중받길 바라는 마음을 갖는다면 무책임한 자세로 비난 받게 될까) --맑은

그저 권영길 아저씨가 공탁금 낸거 돌려받을 수 있기만 바라고 있습니다. -- bab2

2002대통령선거에서 나름대로 많은 의견이 개진되었다. 그러나 나는 역시 주변인일 뿐이라는 생각을 가졌던 것도 사실이다. 누가 대권을 쥐게 되더라도 변하는 것은 없을 것이므로...

그러나 12월 3일 무심코 보게 된 2002 대선후보 TV토론 후 주변인으로서의 자신을 다시 돌아보게 된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청문회때의 노무현이 그리웠고 대법관에서 처음으로 정계에 입문했을때의 당당하던 이회창이 아쉬웠다. 역시 정치란 것에 회의를 갖게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남은 희망은 권영길 후보인가? 최선의 대안이라고 장담할 순 없지만 과거의 수구세력의 청산을 위한 차선책으로는 충분한 것 같다. 그에게도 몇가지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첫번째, 보는 시각에 따른 차이겠지만 분명 그가 대선 후보라면 "투쟁"이란 용어를 함부로 사용해서는 안될 것 같다. 차기 대통령으로서 누구에게 무엇을 투쟁하겠다는 말인가? 그가 당선되면 개혁의 추체가 되어야 할 대선 후보인데 말이다. 둘째, 그의 정치개혁에 대한 노선과 의지는 분명해 보인다. 하지만 현실을 감안할 때 사회개혁에 관한 부분만큼은 조금 영악해 질 필요가 있다. 노동당은 노동자를 위한 당임은 분명하다. 호주같은 나라만 보더라도 40년 이상 노동당이 집권하고 있어도 사회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오히려 근로여건이 향상되고 투명한 정책이 시행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정서는 조금 다를수도 있다. 우리나라의 많은 50~60대에서의 노동당에 대한 이미지는 공산당과 유사한 개념이다. 따라서 이러한 부분에 대한 조금 완화된 정책을 가지고 대선에 임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노동당이 집권하면 보수세력이 걱정하는 것처럼 사회가 극도로 혼란해 지면서 하루아침에 모든것이 바뀔까? 절대 그런 일은 없다고 본다.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임금과 근로조건의 격차는 과거 수구세력이나 보수당이 집권해서는 영원히 개혁될 수 없을 것이다. 세제개혁도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다. 대부분이 간접세 위주의 정책으로 일관하는 풍토에서는 봉급생활자는 영원한 정치세력의 봉일 뿐이다.

no-smokee 들은 과연 중소기업의 근로환경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우리나라의 제조업 분야에서 대기업의 근무환경은 상당한 수준으로 개선되었다. 다만 중소기업은 대개 오전 8~9시 부터 일을 시작해서 밤9~10시정도 까지 근무하면 특근수당 포함해서 연2000여만원 정도의 소득을 겨우 확보할 수 있다. 물론 경력에 따라 다르지만 10년이상 근무한 기능직인 경우 3천만원 정도 소득이면 많이 받는 편일 것이다. 게다가 빨간날을 100%보장 받지도 못한다. 토요일도 5시 정도 까지 일해야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겨우 생산단가를 맞출 수 있다. 이는 기업주가 악덕업자라서 그런 것도 아니다. 정권은 중소기업 육성정책을 매번 실시한다고 한다. 하지만 미봉책일뿐 산업전반을 개혁하지는 못한다. 답답한 것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이런 것을 정리하고 있자니 내가 무슨 권후보의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것 같다. 그냥 답답해서 몇자 끄적거린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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