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 Francisco (미국의 모든 대도시가 그러한지도...혹은 모든 대도시가 그럴지도)에서 느낀 한가지 진리는 수없이 많은 거지들의 행렬과, 그들의 피부색이었다.
거지들과 Security Guard 들과 Bus Driver 들의 대부분은 흑인과 Latino 들이었으며, 학회장에 참석한 교수와 학생들은 대부분 백인이었다.
인류의 역사가 계급, 차별과의 투쟁이었다고 해도 그 끝에 평화가 존재할 수 있으리라는 상상을 못하게 만드는 도시였다. 미국은 모순투성이의 나라다. --김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