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로조차 보이지 않는 음침한 학관 317-a호에 상주함.
어떤 물건을 처음 보기만 하면 '~ 하는 기계'라는 소리를 갖다붙이며
한 가지 음식에 맛들이면 쓴귤 등 온갖 선배들의 구박을 받으면서도 그것만 시켜먹음.
하루종일 하는 일이라고는 편집실에서 왕돈까스 시켜먹기,
덩덕과 싸우기, 책 보는 기계(독서대)를 이용해 책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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