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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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빈이 작년 이맘때 한국의 미 답사 가서 찍은 사진. 본촬영을 위한 답사출장이었기 때문에 촬영 자체가 목적이라기보다는 헌팅 개념으로 찍은 것들이라 완성도는 그리 높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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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덕군 강구면. 촬영날짜: 2001.12.08.
서울에서 거리가 워낙 멀어서 1박 2일로 다녀오기 만만치 않았다. 밥도 제대로 못 먹고(강구까지 가서 영덕대게는 커녕) 그림 될 만한 곳 찾겠다고 밤~새벽~밤까지 돌아다녔는데. :(


일출. 구름 한 점 없는 청명한 날이라서 맹숭맹숭하게 찍혔다. 실제로도 그랬다.

강구항 전경.

강구항은 자그마한 포구다. 영덕대게의 집산지로 유명하다. 본격적으로 유명해진 것은 문화방송 연속극 <그대 그리고 나> 때문이지만.


왼쪽의 불빛은 오징어배. 한 프레임에 들어오지 않았지만, 수평선 어름에 대여섯 이상의 불빛이 있었다. 저녁에 나가서 밤새 낚고 새벽에 돌아오는 소규모 오징어잡이선들이다.

동트기 전 새벽에 포구로 돌아와 아침 작업까지 모두 마친 오징어배들.

새벽에는 오징어배, 아침에 멸치배 하는 식으로 어종에 따라 들어오는 시간이 다르다. 갈매기들이 우선 반기고 배가 닿자마자 경매가 시작된다.

강구항에 있는 등대 두 개 중 하나. 다른 하나는 하얀 색인데, 강구항 전경 사진의 정중앙 부근에 자그마하게 보인다.

이 시기는 본격적으로 고기잡이하기에 조금 이른 때라서, 그물을 손질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차가 지나가는 도로에 그냥 펼쳐놓고 작업한다. 사진의 도로가 드라이브코스로는 환상이었다. 7번 국도에서 갈라져서, 강구항에서 축산항까지 이어지는 지방도이다. 올라가는 방향을 기준하자면 오른쪽에 동해가 바로 닿아 있다. 바다와 가장 가까운 도로이다. 창문을 열고 가면 포말이 얼굴에 부딪치기도 한다.

해변을 따라 여기저기에 널려 있는 덕장들. 오징어, 명태, 꽁치가 주종이다. 꽁치는 끈에 꿰어 말려서 과메기를 만든다. 근래 어류가 잘 잡히지 않기 때문에 덕장의 규모도 많이 줄었다. 그 흔하던 명태도 요즘 연안해에서 거의 잡히지 않는다. 원양어선이 잡아온 것을 구입해서 말린다.

횟집 식당가. 포구의 정취가 이들 업소들 때문에 크게 훼손됐지만, 주민들의 생각은 또 다를 것이다.

낚시하는 사람들. 강구~축산 구간.

시간도 부족했고, 비디오카메라와 번갈아가면서 촬영을 했기 때문에, 둘 다 좋은 그림이 나오지 않았다. 스틸 감각과 동영상 감각은 썩 달라서, 즉 이쪽에서 저쪽으로 순간적으로 스위칭하기 힘들기 때문에, 두대를 들고 나가면 항상 결과가 불만족인 것 같다. 한 가지만으로 집중해야 쓸만한 게 나온다.


이곳 강구항 꼭대기 인가? 거기에 올라가면 태진아 동생이 운영하는 휴게소..가 나오더군요 -_-;; --Frotw

아는 곳이 많이 나오네요...ㅎ --anwjrdhk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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