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학강박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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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강박증중에서 :

은 경영학을 전공한다. 친구들이랑 식당에 가면 음식의 원가 계산을 하면서 그 식당의 총수익을 계산해보고(맞던지 틀리던지 상관없이) 각자 그 식당의 문제점 및 전략을 분석한다. "으이그, 누가 전공 아니랄까봐. -_-;" 어떤 의사결정을 내릴 때 비용 대 이익 분석을 한다. 그 결정을 실행할 때의 실제원가와 기회비용을 계산하고 실제이익과 잠재이익을 계산해서 결정에 참고한다. 그래서 아직까지 여자친구가 없나보다. ^^;

자하은 경영학전공이다. 일반적으로 회사에서 일하면 보통 임금의 3-4배를 회사에 벌어줘야 한다. 그래야 유지가 된다. 그러므로 하루에 3.5배의 금액을 산정하고 '프로그래머 노임기준'을 적용해서 그 이상의 코드분량은 절대 작성하지 않는다. 나의 경우에는 프로그래머의 작업관리나 기획업무도 한다. 회사에 지나치게 비계산적(?)으로 처신하고 있는 샘이다. 내가 어쩌다가 이렇게 착해졌는지 모르겠다. 사람이 좀 영악해야지 잘먹고 잘사는 법인데...0 (나같은 인간이 있어서 AB형은 굶어죽는 법은 없다는 소리를 듣나보다). 벤쳐이기때문에 하루 10시간일하라? 오우, 노.--; 그럼 나 부업은 어떻게 하고? 책을 읽을 시간이랑 부업하는 시간외에.. 하루가 딱 여유롭게 떨어지는 아름다움이 기분좋다. 나중에... 크리스틀 컨설팅(?)의 자문을 받아서 시간관리랑 공정관리를 보다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그리고... 프로그래밍이랑 경영학을 동시에 하는 사람으로써 회계웹 페키지를 반드시 개발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오픈소스개발자(?)로써 꼭 완성시킬 것이다. 개인용 재무컨설팅 웹컨텐츠도 만들어보고 싶다. 그럼 인공지능까지 추가되는건가? 힘들겠군.....
난 바람을 못핀다. 이유는 내가 현재 여자친구에게 투자한 시간을 대비해볼때 다른 사람에게 투자해봐야, 퍼포먼스가 제대로 안난다는 것이다. 차라리 현재의 여자친구에게 보다 집중적으로 정서적, 경제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훨 이익이라는 생각이 든다.
혹시... 이놈 INFJ맞나? 하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다는 ...느낌이 든다.

musica또한 경영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런 말 하기도 부끄럽습니다만. 처음 마케팅을 배울 때는 광고 하나를 보더라도 굉장히 심각하게 보이더군요. 전단지 하나를 봐도 친구와 서로 "이게 마케팅이지~" 혹은 "이집은 마케팅이 문제야~"하며 열심히 토론하던 기억도 납니다^^ 경영조직론을 배울 때는 말 한마디 한마디에 조심스러웠습니다. 혹시 이사람의 환경이나 정서를 건드린 것은 아닐까, 하구요. 지금은 원가회계를 배우고 있습니다. 뭐 하나를 보더라도 원가를 계산하게 됩니다. 그것도 가방에서 계산기를 꺼내 두드려 가면서요.
혹시 나중엔 사람을 사귈 때도 이리 저리 따져보진 않을 지 심히 두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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