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용운 ¶
최근에 하는 생각 ¶
세상에서 살아남는 방법에 대해 고민 중이다. 구체적으로는 어떻게 나 자신을 가치있게 만들 수 있을 것인가. 하지만 한 가지에 너무 깊숙히 빠지는 것은 싫다. 지식이 넓기만 한 것으론 살아남기 힘든데. 어떻게 하면 최소의 시간을 써서 적절한 깊이를 유지할 수 있을지 고민이다.
글을 쓰는 것에 있어서 내 생각을 표현하는 것 이상의 무언가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 잠시 자숙중...
한글을 좋아하지만, 영어로 된 수많은 책들을 보고 있으면, 그리고 그 중 번역된 책은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다는 것을 생각하면, 영어권에 태어나지 않은 것이 안타깝기도 하다. 번역서에 안주할 것인가, 시간이 오래 걸려도 원서를 읽을 것인가, 시간을 투자해서 원서를 빨리 읽어낼 수 있을 정도로 실력을 키울 것인가. 시간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요즘으로서는 쉽게 내릴 수 없는 결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