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소주

FrontPage|FindPage|TitleIndex|RecentChanges| UserPreferences P RSS

레몬소주

정말 정들고 오래된 친구같다. 어린 시절에 가장 싸고 가장 만만하게 즐길 수 있는 이었다. 가장 흔하기도 하고. 그런데 이게 집집마다 맛이 천차만별이라는 데에 문제가 좀 있다. 가장 최악의 경우는 제조되어 병으로 나온 레몬소주를 먹으라고 주는 집. 레몬가루만이 아니라 진짜 레몬을 조금이라도 넣어주는 집은 최상급이라고 하겠다. 투다리나 칸의 레몬소주는 대체로 믿을 만하다.

아주아주 옛날엔 오이소주도 있었는데 근래에는 정말 보기가 힘들더라.

bjeans에게 괴로운 일이 있었을 때, 친구에게 다 털어놓으면서 함께 레몬소주 3000cc를 마신적이 있다. 다음 날 아침, 아픈 머리를 부여잡고 회로실험 수업을 듣고 있는 bjeans에게 친구들은 말했다. 좀비가 따로없네. 세수는 한거냐? 도대체 어제 뭐한거야? 마실때는 잘 넘어가지만 정말 숙취가 심한 술이다 -_-;


아! 오늘 땡긴다!!


"; if (isset($options[timer])) print $menu.$banner."
".$options[timer]->Write()."
"; else print $menu.$banner."
".$timer;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