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취중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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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ntPageLazyMonday영원히네바다51 마취중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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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취중각성

마취중각성이라고 들어 보셨습니까? 수술 시에 전신마취를 해야할 경우 마취중각성을 두려워 해야 할 것입니다. 수술도 시작되기 전 의식이 깨어버립니다. 하지만 몸을 전혀 움직일 수 없습니다. 의사들은 당신이 깨어있는 줄도 모르고 수술에 들어가죠. 살을 자르고 파내는 등 실제 아픔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하지만 아무리 소리지르고 아프다고 몸부림쳐도 의사들은 당신이 얌전하게 마취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뇌만 깨어있는 상태인거죠..
무슨 공포 이야기가 아닙니다. 마취중각성은 미국에서 1000명 당 1명 꼴로 겪는다고 하는군요. 마취는 3단계로 이루어지는데 진통제와 정맥으로 수면제 투여, 마지막으로 근육이완제를 투여한다는 군요..그런데 문제는 진통제와 수면제의 양입니다. 이것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는다면 수술 도중 의식이 깨어나 버린다는 것 입니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근육 이완제는 그대로 작용한다는 것이죠. 의식은 깨어있지만 침마저 삼킬 수 없는 상태...의사들은 수술을 하고 몇시간 동안의 수술은 그대로 집도 됩니다. 한가지 또 위험한 사실은 수술 시에 환자의 상태를 체크하는 어떠한 기기도 마취중각성을 잡아내지 못한다는 것이죠. 마취중각성을 겪은 환자들의 기록을 보면 수술 도중 어떠한 이상 징후도 없었다고 합니다.
마취는 과학적이지 않을 수도 있다.....라고 하더군요. 마취는 과학과 기술의 영역이 동시에 존재한다고 합니다. 환자를 마취시키기 위한 의약품은 과학의 영역이라면 그 의약품을 환자에 따라 얼마만큼 어떻게 투여할 것인지는 전적으로 마취전문의의 기술의 영역이라는 것이죠.
마취중각성을 겪은 환자들은 밤에 잠을 잘 못잔다고 합니다. 자살하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저도 이걸 보고 난 후 앞으로 어쩌면 수술을 해야될 지도 모르는데 심히 걱정되더군요. 제일 좋은 방법은 수술이 필요 없게 조심하는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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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는 모르고 내문서 폴더에 저장되어 있더군요. 혹시 이 글의 출처를 아시는 분은 밝혀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런데 마취중각성이 실제하며 1/1000 이라는 어마어마한 확률이 정말인가요? 사실이라면 거의 공포영화수준입니다. -- 코지모

사실인지 아닌지 모르지만 제가 마취중 각성이랑 약간 비슷한 증세가 있는데요, 마취시간이 다른 사람에 비해 많이 짧습니다. 그리고 마취 시작과 끝부분에서 마취중각성이랑 똑같은 증세가 있습니다. 전체 다가 아닌게 다행이긴 하네요.. 지금까지 수술 두번과 상처 꿰매기 3번에서 모두 경험했습니다. 썩 좋지 않은 기분이지만 죽을 것 같지는 않았던 경험이... --Gravi

'임상연구 : 전신 마취중 각성과 꿈을 꾼 빈도'란 학술논문이 있는걸 봐서 실제하는 증상인가 보군요. 네이버에서 검색해서 나왔는데, 유료(2000원)이군요. 국회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학술논문 그냥 읽을 수 있던걸로 기억하는데. -- JellyPo

바로 얼마전(정확한 날짜는 기억나지 않으나 2003년 8~9월경) 디스커버리채널에서 마취중각성을 다룬 다큐멘터리를 본 적이 있습니다. 내용은 위에 인용된 부분과 전부 일치합니다. 경험자들의 인터뷰를 보고 경악했었지요. --PlusAlp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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