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너와쇤베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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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하르트 바그너와 아놀드 쇤베르크. 이 두 작곡가는 피아노의 흰건반이 주이고 검은 건반이 부인 이른바 "온음계주의"를 깨고 건반의 모든 음을 평등하게 쓰는 "반음계주의"를 개척한 음악사에서 비중있는 일을 한 인물이다.

반음계주의는 "D#"과 "Eb"과 같은 이명동음("동음同音"이라 해도 엄밀히는 다른 음이다)이 서로 같은 음으로 연주되는 피아노와 같은 건반악기의 (공간적?)메타포에서 나왔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바그너와 쇤베르크는 작곡가 치고 피아노를 못 쳤다고 한다.

음악사의 아이러니이다...


흠.. 사실 작곡은 피아노를 못 쳐도 할 수 있죠...
작곡가에게 피아노 연주를 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는 "이 음에서 손가락을 피아노 건반의 어느 위치에서 아래로 누르느냐" 와 "손을 움직이지 않느냐" 의 차이밖에 없으니까요,..--PenSak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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