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을 비롯한 불교계와 시민단체 연합은 북한산국립공원·수락산·불암산을 관통하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노선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우회노선을 채택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LG건설 등 시행자측은 깡패를 동원한 저지운동 농성장 급습 등의 실력행사로 공사를 강행하려고 하고 있다.
북한산국립공원 관통 외곽순환도로의 문제점 ¶
- 북한산국립공원 도봉산의 경관과 생태계가 파괴된다.
- 30곳이 넘는 사찰이 불교문화자산의 손상과 수행환경의 변화에 따른 직간접 피해를 입게된다. 이중 망월사와 회룡사는 600년대에 의상대사·해호화상 등에 의해 창건된 유서깊은 고찰로서 전통사찰보존법에 의한 전통사찰로 등록된 사찰들.
- 대기오염으로 국립공원 자연환경에 환경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 또한 산으로 둘러싸여 서울에서 가장 대기환경이 좋지 않은 도봉, 노원구 등 서울 북부지역의 대기 오염을 더욱 악화시킬 것이며 편서풍을 받는 북한산국립공원 서북사면의 식생에도 매연 집적에 의한 영향을 줄 것이다.
- 외곽순환도로의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다. 서울을 관통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며 의정부 주변에 인터체인지가 생기게 되어 현재에도 교통이 마비되어 있는 의정부의 교통을 아주 마비시켜버릴 수 있다.
- 산에 치명적이라 할 관통상을 입힐 터널 안팍의 안전성 문제
- LG건설이 주도하는 민자유치 사회간접자본 건설의 문제점. 국민의 세금으로 환경논쟁이 있는 사업을 강행하여 기업 이윤을 챙겨준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
- 절차상의 문제. 형식적인 환경영향평가. 환경부는 국립공원관리공단의 3 차례에 걸친 반대의견을 무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