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게시판에 어떤 사람의 의견/주장 등이 올라오고 이에 대한 이의가 있을 경우 반대를 표현하는 댓글이 달린다. 많은 경우, 이 반대 표현은 주로 그 "사람"에 대한 반대가 되고 -- 일반 게시판에서는 글 쓴 사람 각자의 identity가 논쟁 전개에 구심점이 되므로 -- 이는 곧 인신공격으로 흐르고 결국은 게시판 전체를 비생산적인 장소로 오염시키기 쉽다.
그러므로
가능한 한, 인간에대한반대보다는 의견 자체에 대한 반대를 하도록 하라. 위키위키의 Collective Mind 자세나, 스스로 자기 자신에게 반론을 하는 듯한 태도가 도움이 된다.
요즘 느낀 것인데, 의견에대한반대를 할 때, 원색적인 혹은 극단적인 사례 역시 논쟁을 겉돌게 한다. 논쟁에서 핵심=내용에 충실할려면 논쟁의 예의=격식=형식의 중요함을 인식하여야 한다.
이 점이 위키의 약점이 되기도 하는 것같다. 오리지널위키에서 누군가가 지적한 적이 있던데, Collective Mind를 지향하는 위키의 고유한 방식이 Controversial Style의 글쓰기를 부추길 위험을 함께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글에 대한 의견을 표시할 때 상당히 조심하지않으면 Collective Mind 달성에 못미치고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