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부제 ' 생물시스템에 대한 새로운 과학적 이해' 에서 볼 수 있듯이 생명현상에 대해 최신의 현대과학으로 설명해 놓은 책이다. 현대과학들도 조금은 생소한 분야인 비선형동력학, 동역학적 시스템이론, 복잡성이론, 연결망동력학, 카오스적 끌개, 프랙털, 소산구조, 자기조직, 테크톨로지, 사이버네틱스, 심층생태학 등의 얘기들이 나오는데... 좀 어렵기는 하지만... 창발성, 전체론적 관점이 주가 되는 책이다.
잠시 머리말의 일부를 인용하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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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이해하기 위한 이러한 접근 방식은 전세계의 저명한 연구자들과 그들의 연구팀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그 중 몇 사람 열거하면 다음과 같다. 브뤼셀 대학의 일리야 프리고진 ('혼돈으로부터의질서'저자), 산티아고에 있는 칠레 대학의 움베르토 마투라나 (마투라나 진화론 창시자), 파리의 이공대학에 있는 프란시스코 바렐라, 매사추세츠 대학의 린 마굴리스, 예일 대학의 브누아 만델브로, 산테페 연구소의 스튜어트 카우프만.
생명을 이해하기 위한 이러한 접근 방식은 전세계의 저명한 연구자들과 그들의 연구팀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그 중 몇 사람 열거하면 다음과 같다. 브뤼셀 대학의 일리야 프리고진 ('혼돈으로부터의질서'저자), 산티아고에 있는 칠레 대학의 움베르토 마투라나 (마투라나 진화론 창시자), 파리의 이공대학에 있는 프란시스코 바렐라, 매사추세츠 대학의 린 마굴리스, 예일 대학의 브누아 만델브로, 산테페 연구소의 스튜어트 카우프만.
전문적인 논문과 저서들을 통해 발표된 핵심적인 발견들은 거의 혁명에 가까운 충격을 주었다. 그러나 지금에 이르기까지 어라한 새로운 발견들을 하나의 단일한 맥락으로 통합시키고. 일반독자들이 하나의 일관된 방식으로 그러한 흐름을 이해할 수 있게 해준 총체적인 종합을 제안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이 책이 바로 그러한 종합의 시도이다. 생명에 대한 새로운 이해는 기계론 세계관에서 생태학적 세계관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루는 과학의 최전선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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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그대로... 고등교육과 대학에서 전공교육만으로 최신의 현대과학을 접할 길이 없다. 이미 세계의 석학들은 각자의 분야에세 최신의 이론을 갖추고 있으며, 우리는 모르고 있었다. 단지,,, 아직 과학이 그것밖에 안되는구나.. 생각했던것이다.
부분에서 전체로, 대상에서 관계로 인식의 전환을 요구하고 있으며 최근의 현대과학적 이론을 집대성하고... 그것들로 생명현상을 소산구조, 자기제작, 인식 이라는 세가지로 함축해서 설명했다. 그리고는 진화에대한 자신의 이론 을 피력하고...(돌연변이, 자연선택 뿐아니라, 재조합, 공생... )
마지막부분에는 마음, 인식, 자아라는 것또한 어렵게 나마 설명했다. --yong27
마지막부분에는 마음, 인식, 자아라는 것또한 어렵게 나마 설명했다. --yong27
김창준은 이 책을 원서로도, 번역서로도 봤다. 벌써 2-3년이 지난 듯 하다. 언제나 그렇듯이 프리초프 카프라의 글을 읽을 때에는 약간 멀찌감치 떨어져서 보는 주의가 필요하다. "신과학운동"의 두령으로 불리기도 하는 그이지만 그 내부에서도 카프라에 대한 비판은 상당하다. 주장이 촘촘하고 엄밀하지 못하면서 온갖 떼만 이론/철학 등을 (왜곡해서) 가져다 붙이는 것으로 자기 이론의 정합성을 뒷받침하려고 하는 것 등 때문에 "신과학"을 더욱 값싼 의사과학(pseudo-science)로 만든다는 것이다. 하지만 역시, "언제나 그렇듯이" 그이의 글에서 다양한 가능성과 영감을 발견하는 것만은 틀림이 없다.
Q: 그것이 철학과 과학을 동시에 접한 사람이 그 둘을 정확히 구분짓지 않고 자신의 주장을 펼칠 때 갖게 되는 문제점이 아닐까요? 설명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하는 수준에까지는 나아가지 못하지만, 방법들을 제공해 주기는 하죠, 가령 '확산하는 수렴성'같은 것. 제 짧은 생각으로는, 프리초프 카프라는 과학이 추구하는 것과, 사람들이 과학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그리고 일반적으로 '안다' 혹은 '이해한다'하는 것이 무엇을 충족시켜야 하는지를 조금 더 생각했다면 그의 책들은 상당히 좋았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그의 책을 좋아하지만, 과학적인 내용을 써 내려가다 결국 철학적으로 결론을 낼 때는 정말 허무하죠. '성급한 근본주의로의 이행'(조혜정의 '글읽기와 삶읽기')을 보는 듯 해서 말입니다. --adnoctum
고등교육과 대학에서 전공교육만으로 최신의 현대과학을 접할 길이 없다
많은 사람들이 곧잘 오해하는 것 중 하나가, 고등학교 과정을 고등교육이라고 잘못 알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교육과정은 단계별로 볼 때, 초등교육, 중등교육, 고등교육 등으로 나뉘고, 각각 초등학교과정, 중고등학교 과정, 대학과정에 해당합니다. 초등, 중등교육 과정의 교육자도 교육대학, 사범대학으로 나뉘어서, 중고등학교의 교사는 학교를 서로 오가게 되고, 초등학교는 완전히 분리되어 있지요. --Aragorn
많은 사람들이 곧잘 오해하는 것 중 하나가, 고등학교 과정을 고등교육이라고 잘못 알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교육과정은 단계별로 볼 때, 초등교육, 중등교육, 고등교육 등으로 나뉘고, 각각 초등학교과정, 중고등학교 과정, 대학과정에 해당합니다. 초등, 중등교육 과정의 교육자도 교육대학, 사범대학으로 나뉘어서, 중고등학교의 교사는 학교를 서로 오가게 되고, 초등학교는 완전히 분리되어 있지요. --Aragor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