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나라시기의 리두에 대한 연구
세리자와가 이 책을 알게 된 경위는 이러하다. 당시 하이텔의 한국사동호회에서는 환단고기의 위서여부를 놓고 여러 사람들이 말씨름 중이었고, 특히 그 중에 우리 민족의 시발점이라 적힌 '사백력'이 무슨 뜻인지에 대해 논란이 진행 중이었다. 그 중 한 분이 '서라벌'이 아닐까라며 류렬이 쓴 이 책을 참조했었다.
한 대목을 인용해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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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몽이라는 이름은 朱蒙이라고 표기한 것을 현대조선한자음에 따라 부르는 것임에 지나지 않는다. 세상에 널리 알려진 광개토왕릉이나 삼국사기, 삼국유사와 같은 옛날 력사책에는 朱蒙으로만이 아니라 帛?추몽), 帛?추모), 衆?중해) 그리고 東明(동명)으로 표기하기도 하는 등 매우 다양한 형태로 표기되었다.
.. 주몽이라는 이름은 朱蒙이라고 표기한 것을 현대조선한자음에 따라 부르는 것임에 지나지 않는다. 세상에 널리 알려진 광개토왕릉이나 삼국사기, 삼국유사와 같은 옛날 력사책에는 朱蒙으로만이 아니라 帛?추몽), 帛?추모), 衆?중해) 그리고 東明(동명)으로 표기하기도 하는 등 매우 다양한 형태로 표기되었다.
그러나 이 여러가지 형태로 표기되는 그 이름들은 결코 여려가지로 불리여진 다양한 이름이 아니라 사실은 그 모두가 도모/두무라는 하나의 이름에 대한 리두식표기의 서로 다른 변종들에 지나지 않는것들이다. 그 모든 표기들이다 "활을 잘 쏜다"는 뜻을 가진 도모/두무/라는 이름을 여러가지 한자들을 빌어서 그것도 그 한자들의 음을 빌어서 표기한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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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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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류 무휼 대무신 대해미류 해미류
味留는 mi어-liu->mi-ri/mi-ru/ma-ri/ma-ru로서 미리/미루/머리/머루에 대한 소리옮김이고 무휼은 mio-siuet->mi-si/m-isu/mo-si/mo-du/mo-so로서 미시/미수/모시/모소에 대한 소리옮김으로서 미리/미루/머리/머루와 ㅅ-ㄹ 바뀜에 따르는 변종관계를 가지게 된다. 大武神:大해미류 (大는 같은 이름의 왕이 둘이였으므로 구별하기 위하여 앞 대의 왕의 이름에 "큰"의 뜻으로 가나/하나/가라/하라/가/하에 대한 뜻옮김으로 덧붙인것이고 원래의 성과 이름은 고구려 왕족의 성인 "가"에 대한 소리옮김으로서 이름은 아니다. 武神은 mio-dzi어n->mi-si/mo-si로서 미시/모시에 대한 소리옮김으로 되어 미리/미루/머리/머루와 ㅅ-ㄹ 바뀜에 따르는 변종관계를 가지게 된다....|}}
같은 이름의 왕이 둘이었다는 것은 무슨 말인가? 이것은 소(小)수림/소(小)해주류/해미류왕을 뜻하는 것이다 (김진이 '바람의 나라'에서 대무신왕을 일컬어 "얼마나 위대한 왕이었으면 앞에 大자가 붙었겠는가"고 한 것은 오버였던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