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의 문명은 동양에 비해 합리성과 논리적인 면에서 앞서고, 그 핵심은 수학적 전통에 기인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러한 상식을 과감하게 박살내는 인물이 바로 라마누잔이다. 인도의 위대한 수학자. 서른둘의 나이로 요절한 천재. 이 책은 라마누잔의 생애에 대한 감동적인 전기이다.
우리수학자모두는약간미친겁니다의 주인공인 폴 에어디쉬(이 책에서는 "에르도스" 라고 번역했다)가 고드프레이 해롤드 하디를 만났을 때, 수학에 이바지한 가장 큰 공헌을 질문했다고 한다. 하디의 대답은 라마누잔의 발굴이었다고 한다. 이 사람은 Hardy-Weinberg equilibrium 의 바로 그 하디이다. 하디는 그의 저서인 "어느수학자의변명"에 다음과 같이 기술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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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우울할 때나, 건방지거나 성가신 사람들의 말을 들어야 할 때면 나는 지금도 자신에게 말한다. "좋아. 너희들이 결코 할 수 없는 일을 난 했지. 그건 리틀우드와 라마누잔, 그들과 함께 같은 문제로 공동연구를 했던 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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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우울할 때나, 건방지거나 성가신 사람들의 말을 들어야 할 때면 나는 지금도 자신에게 말한다. "좋아. 너희들이 결코 할 수 없는 일을 난 했지. 그건 리틀우드와 라마누잔, 그들과 함께 같은 문제로 공동연구를 했던 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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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누잔이 수학을 연구한 방식은 합리적이라 하기가 힘들다. 가장 합리적이고 논리적이라 알려져 있는 수학의 영역에서조차 직관에 의한 접근이 성공할 수 있음을 라마누잔이 보여주었다. 그리고 라마누잔이 성공할 수 있었던 중요한 요인 중의 하나는, 하디가 철저한 엄격함으로 그 직관을 증명해 내었기 때문이었다.
그는 인류 지성의 역사에 매우 독특한 빛을 비추었다. 그리고 그의 방식이 어쩌면 한계에 다다른 과학문명을 초월할 수 있는 돌파구일지도 모른다. 그의 삶 전체는 다음과 같은 그의 말로 요약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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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방정식도 신의 생각을 표현하지 않는다면 내게는 가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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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방정식도 신의 생각을 표현하지 않는다면 내게는 가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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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원서 갖고 계신 분 있으세요? 딱 한 페이지만 찾아볼 게 있어서요. ^^; --Puzz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