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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라 함은 교수자와 학습자간의 언어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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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라 함은 교수자와 학습자간의 언어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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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위의 말이 비트겐슈타인의 언어게임(Language Game)에 대한 것이라면, 여기서 "언어"나 "게임"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용어와는 상당히 거리가 있는 것입니다.
어떠한 거리가 있는 것인지, 우매한 중생에게 구제의 횃불을 비춰주시길
일단, 비트겐슈타인의 "Language Game"(Sprachspiel)이라는 것은 비트겐슈타인 자신이 새로운 의미부여를 한 말입니다. 이걸 "말로 하는 놀이" 정도로 생각하게 되면, 기원전후 어떤 고전에 나온 "工夫"라는 말을 보며 오늘날의 학생들이 하는 공부를 연상하는 것과 다를바가 없습니다.
제가 보기엔, 비트겐슈타인에게 "언어"가 무엇이고, "게임"이 무엇이며, "언어게임"이 무엇이냐는 질문은 "비트겐슈타인의 사상이 뭐에요?" 정도의 포괄적인 질문에 가깝습니다. (게다가 비트겐슈타인은 시기에 따라, 또 맥락에 따라 "언어게임"을 좀 다른 의미로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이 질문에 짧고 명료하게 답변드릴 능력이 없는 것 같습니다. 죄송... 만약 Language Game이 소개된 PhiIosophicalInvestigation(일단 2번, 6번, 7번, 23번, 130번)를 직접 보시고, 조금 더 구체적인 질문을 주신다면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下手의 한계지요. --김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