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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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퍼시 애들론(Percy Adlon) / 주연: k.d. lang - 카츠뷰 , 로젤 제크(Rosel Zech) - 로즈위타



알래스카는 정말 한번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눈 덮힌 설원. 그나저나 연어알이라는 표현에 Berry를 쓰는군요. 어류의 알은 그렇게 쓰나...? 음..그렇다면 의 어원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네요. --김우재

안그래도 그 부분에 설명이 필요하다 싶던차였습니다. salmonberries는 진짜 연어의 알이 아니고 strawberry, blueberry 같은 -berry과에 속하는 열매(북미태평양연안산의 나무딸기)의 이름이라고 합니다. 열매의 생김새가 연어알과 비슷한가봅니다. 영화속에서 주인공 로즈위타는 알래스카로 오기전 독일에서의 습관대로 매해 salmonberries를 유리병에 밀봉해서 침실에 진열합니다. 이것은 과거의 아픈기억을 지니고 살아가는 그녀삶의 은유로 쓰인 복선인 듯 해요. 그런데, 로즈위타의 집에 연어 한마리를 잡아들고 방문했던 카츠뷰는 로즈위타의 방안에 진열된 유리병하나에 든 너무 오래되어 술이 된 Salmonberries를 먹고 취해서 잠들어버려요... 그런 카츠뷰가, 로즈위타가 용기를 내어 아픈과거와 직면하는 것을 도와주게됩니다. 이 영화도 메타포와 상징이 곳곳에 깔려있는 영화입니다. 영화제목을 그냥 연어알이라고 붙인 것은, 직역의 실수라기보다는 열매이름그대로를 쓰는 것보다 오히려 추운지방의 느낌과 연어라는 물고기의 생태에서 오는 강인함을 제목에 드러내는 것이 영화를 기억시키기에 효과적이라고 생각한 것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Felix

다큐멘터리 광릉숲을 보다가 문득 생각난 건데, 언제 노스모키안들 모아서 연어를 직접 눈으로 보러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분명히 연어가 찾아오는데, 왜 연어하면 미국불곰이 연어먹는 것만 생각이 나는지 참...그래서 우리나라 연어를 직접 눈으로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김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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