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지

왜 직지프로젝트 이야긴줄 알고 놀라셨을까요? 직지의 고향인 청주시가 "인쇄 출판 박람회"를 발전시켜서 직지 축제로 거듭 태어나게 한 것 같습니다. 예전에 직지프로젝트도 박람회에 한 번 참석한 적이 있지요( http://old.jikji.org/2000cipp ). 그리고 또 디지털 타임스에 소개된 적도 있었지요 (http://old.jikji.org/about/jikji_project/digital_times.htm ). 역설적이게도, 저 두가지 일 이후 직지프로젝트를 시작한 저 김민수는 철저하게 야인(?)의 길로 돌아섭니다. 청주에서 직지를 죽여야 직지가 살 것임을 깨달았고, 언론에 나타나는 글이 얼마나 현실과 다른가를 너무나도 절실하게 느꼈기 때문입니다(저는 타 프로젝트를 폄하지 않았으며, 정작 직지보다는, 제가 현대전자에 근무하기 때문에 글이 실렸음을 알게 된 것이지요). 야인이 시작한 직지프로젝트가 야사로 끝나지 않고 정사로 바로 서는 날이 한국이 진정한 문화 강국으로 바로 서는 날이겠지요. 저는 그리 생각합니다. - 김민수 2003.9.15 0:53 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