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병

• 귀천
  
• 나무
  
• 나의 가난은
  
• 푸른 것만이 아니다
  
• 편지
  
  

1930년 1월 29일 일본에서 2남2녀 중 차남으로 출생. 간산시에서 국민학교를 마치고 중학교 2년 재학중 해방을 맞음.
1945년 일본에서 귀국, 마산에 정착함.
1949년 마산 중학5년 재학 중 당시 담임 교사이던 김춘수시인의 주선으로 시 <강물>이 <<문예>>지에 첫번째 추천됨.
1950년 미국 통역관으로 6개월간 근무.
1951년 전시 중 부산에서 서울대 상과대학 입학, 송영택, 김재섭 등과 함께 동인지 <<처녀지>>를 발간. <<문예>>지 평론 <나는 거부하고 저항할 것이다>를 전재함으로써 시화 평론활동을 함께 시작함.
1952년 시 <갈매기>가 <<문예>>지에 게재되어 추천이 완료됨.
1954년 서울대 상과대학 수료.
1956년 <<현대문학>>지에 월평 집필, 이후 외국서적을 다수 번역하기도 함.
1964년 김현옥 부산시장의 공보비서로 약 2년간 재직.
1967년 동백림 사건에 연루되어 체포, 약 6개월간 옥고를 치름.
1971년 고문의 후유증과 음주생활에서 오는 영양실조로 거리에서 쓰러짐. 행려병자로 서울 시립 정신병원에 입원됨. 유고시집<<새>>가 발간됨. 이로써 살아 있는 시인의 유고시집이 발간되는 일화를 남기기도 함.
1972년 친구 목순복의 누이동생인 목순옥과 결혼.
1984년 시집 << 천상병은 천상 시인이다>>를 간행.
1985년 천상병 문학선집 <<구름 손짓하며는>>을 간행.
1987년 시집 <<저승 가는데도 여비가 든다면>>을 간행.
1988년 간경화증으로 춘천의료원에 입원함. 의사로부터 가망이 없다는 진단을 통고받았으나 기적적으로 회생.
1990년 시집 <<괜찮다 괜찮다 다 괜찮다>>를 간행.
1993년 동화집 <<나는 할아버지다 요놈들아>>를 간행.
1993년 4월 28일 별세.

제 전공은 전자계산학입니다. 지금 하고 있는 일도 IT에 관련된 일입니다. 하루에도 수백만건을 처리하는 시스템을 관리하고 있지요. 그런 것에 관심을 가지다보니 주위의 다른 것들에 대한 눈을 뜨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다 이 시인님을 보았습니다. 제가 보았을 때는 이미 돌아가신 후였지요. 텔레비젼에서 시인의 생전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으로 보아 아마 그 직후였던 것 같습니다. 그 날 저는 마음 속 깊이 시인의 세계를 동경하게 되었습니다.

맑은 영혼의 소유자. 천상병시인님은 제게 그런 존재로 가슴속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님의 시를 읽을 때마다 느끼는 맑음, 밝음, 훈훈함. --천상시인

천상병 시인의 '달빛'이라는 절명시를 작년에 발견했다던데. 그 시에 대해 아시는분 안계신가요?
작년에 천상병 시인 유고 몇주년이라 해서. 중광스님 그림 전시하고. 그 시를 낭독했다고 들었는데. -- 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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