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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볼때의 각종 부정행위 열전




1. 책상이 시커매요


대학 강의실의 책상을 살펴보면 성한것이 과연 얼마나 되는가? 정말 별의별 것을 다 적어 놨다. 심한건 그 책상이 어떤 강의를 할 때 쓰였는지까지 알 정도이다. 벽또한 마찬가지 이다. 벽을 보고 벽에 적힌 것들을 읽어보면 이 강의실에서 어떤 시험이 있었는지 알 수 있기까지도 하다.

2. 이거 시험 맞어?


Kwon의 경험담이다. 한 교수님께서 자신이 가르친 과목을 시험보던 도중 한 학생이 손을 들고 질문을 했다. 교수님은 그것도 모르냐면서 칠판에 강의를 시작하셔고... -ㅅ-; 강의는 결국 시험문제 풀이가 되어 버렸다. 하지만 그것을 듣고 이해하는 학생들이 거의 없었다는 것이 문제이다. 교수님께서는 아무렇지도 않게 고급이론들을 사용해서 설명하였고 그것을 알아들은 학생은 거의 없었다. 오히려 교수님의 때아닌 강의(?)때문에 시험을 망쳤다는 학생이 등장했을 정도이다. 이거 시험 맞어?


저도 이번 계절학기때 비슷한 일 하나.. 시험 끝나기 15분전에 보다못한 조교가 칠판에다가 온갖 공식과 정의를 써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은 침묵을 지켰다는...ㅡ.ㅡ;; --아무개

3. 축소로 복사하면

대학생들은 대부분 경험하였을것이다. 우선 컴에 요약정리를 하구서 그걸 다시 축소 복사해서 답을쓰는...논술이 아니라 완전 베끼끼..--
아무개

4. 모나미 볼펜은..

지우개에 요기죠기 써넣기도 하고, 종이를 얇게 잘라 답을 쓴 뒤 필기구에 둘둘 말아서 테이프로 붙이면 아주 굿 :) 값이 싸서 그런지 모나미 볼펜에 둘둘 감는 학생들이 많더라구요 :| 종강시간에 많은 학생들이 모나미 볼펜 다섯자루씩 준비해 온 걸 보고 깜짝 놀랐답니다 --초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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