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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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이 정말 입말의 일부인 동네에서 자란 사람들은 저런 매체용 욕을 대하면 껄끄러울 뿐이다. 적어도 난 그렇다. (정말 걸쭉한 입담을 내는 것 외에는) 소설이나 영화나 별반 다를 게 없다. 공식화된 으르기식 억양에 쌍시옷 일색인 단어. 욕도 다양하게 써야 맛있는 욕이 나온다. 씨-발만 연발한다고 해서 욕이 아니다. 요즘은 애들도 그렇게 말하지 않는다. 영화친구와 드라마피아노에서 악역으로 나왔던 그 사람이 듣기에 거슬림 없는 억양을 가지고 있다.

주연을 맡은 최민식은 영화 제목을 별로 맘에 들어하지 않았다. 그이는 끝끝내 제목이 "강재의 오후"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재의 오후"와 "파이란".. 두 핵심 인물 중 어느쪽에 중점을 두느냐의 문제인 듯 하네요.. Knecht1은 개인적으로 "파이란"이 더 마음에 드네요.^^ 물론 최민식의 연기는 훌륭하다고 생각했지만 영화 스토리상 파이란 쪽에 비중이 가는 것이 더 적절하다고 느껴집니다. - Knecht1

파이란은 원작이 일본소설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 각색해서 만든거라는 겁니다.. ㅋㅋㅋ 근데도 참 우리나라 이야기처럼 보이네요.왜일까요..

"철도원"을 썼던 아사다 지로의 소설 "파이란"이 원작입니다. - heyjin


파이란을 이제서야 봤습니다. 방금 보고 위에 사진 보고 느낀건데.. 파이란이 보고 있는 저 거울.. 강재가 파이란 방에 들어가서 서랍 열었을 때 나온 바로 그 거울이네요. 이제서야 보게 되다니... 좀 더 일찍 봤으면 좋았을것을... --광하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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