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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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픽은 좋아하는 영화, 만화, 소설, 혹은 아이돌 스타를 주제로 하여 fan이 만들어내는 fiction을 뜻한다.

요즘 많은 경우 팬픽이라는 단어는 야오이와 혼용되어 사용되기도 하는데, 팬픽은 야오이와, 성적 취향이 반영되지 않은 패러디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생각해 보자. 여기에서는 람의나라를 소재로 팬픽을 쓰겠다고 생각해 보겠다. 전쟁 중 상장군 괴유에 대한 세류 공주의 애틋한 마음을 알고 있던 무휼왕이 괴유를 불러들여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 내용이라고 생각하자.

노멀한 패러디인 경우

무휼이 괴유를 불러들인다. 괴유는 자신이 곧 죽을 사람이니까 하고 말하며 세류에 대해 뭔가 애틋한 기억(이 기억이 가공의 부분이다)을 말한다. 무휼은 안타까워하며 괴유에게 술 한잔을 따라 준다. 두 남자는 모르지만 막사 뒤에서 세류가 그 이야기를 듣고 있었다.

소프트한 야오이인 경우

무휼이 괴유를 불러들인다. 괴유는 세류를 사랑하지만 자신이 이미 죽은 해명에게 더럽혀진 몸이라 증언하고, 증인으로 마로 장군을 불러들인다. 왕년의 꽃돌이었던 마로 장군 역시 해명에게 당했다고 증언하자 무휼은 누이와 괴유의 사랑을 위해 카운슬러를 보내주겠다 한다.

하드한 야오이의 경우

........ 막사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생각하지 말자.



패러디의 경우에는 대체로 두 커플이나 두 친구, 혹은 주종 등의 사이에 있었을 법한 재미있는 소재를 끼워넣기 마련이다. 은영전 패러디 중에는 10대가 된 펠릭스와 알렉 전하가 무인도에서 표류하는 이야기도 있는데, 성적 긴장감은 없으면서도 로이엔탈의 피를 잇고 미터마이어 부부의 손에서 자란 소년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지에 대해 가상의 묘사가 자세하여 상당히 읽기 즐겁다. 있을법 하다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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