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아주 얇은 책이고, 정통적인 "기"에 대한 시각을 견지한 책은 아닙니다. 하지만 상당히 재미있는 관점과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읽어볼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약간 민족 자존적인 그런 얘기도 있는데, 그 부분은 감안하시길...
한의대생들이 많이 헤매는 문제가 "기"란 과연 무엇인가라는 문제인데, 오랜 시간이 지나면 그 실체를 명확하게 알지는 못해도, 한가지 분명하게 알게 되는 것은 있습니다.
"기"를 단 한가지 현상으로 해석하고 규정하고자 하는 모든 시도는 다 틀린 것이다. --
지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