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신비주의 사상가들의 글을 읽으면 참으로 세상이 간단해 보이는데 현실로 돌아오면 수많은 문제들이 있습니다. 불평등의 문제, 단순범죄로부터 살인에 이르는 다양한 스펙트럼의 범죄, 정치'꾼'들의 농간, 그 정치'꾼'들과 영합해 이익을 챙기는 이익집단들, 그 와중에 등터지는 피래미들, 뭐 이런 것들이지요. 신비주의 사상의 피안(표헌이야 어떻게 하든)과 현실의 차안의 차이를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 불교도라고 자처하는 사람입니다만 해답을 얻을 수 없군요.
산은 산대로 서 있고 물은 물대로 흐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둠 속에서 비틀거리는 사람이 하늘의 별을 보고 방향을 찾을 수 있다면 그 사람은 이미 비틀거리는 사람이 아닙니다. 별을 보지 못하는 사람에게 등을 켜 주는 방법을 찾을 수는 없을까 고민하는 거지요. --Starpa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