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라이브는 (50대라는 나이가 믿어지지 않는) 엄청난 리비도의 분출이다. (하긴 록큰롤이 원래 리비도의 음악이긴 하지만. 근래 록큰롤이 시들해진 것도 이와 관계 있을 것이다..)발정난 개dog처럼, 혹은 누군가의 표현대로 록큰롤의 신god처럼, 그는 남성적/여성적이라고 구분지을 수 없는 날것 그대로의raw 리비도를 사방에 흩뿌린다.(이런 면에서 그는 진정한 글램락의 후계자다) "나는 너의 개가 되고 싶어i wanna be your dog"라고 외치면서, 그는 가죽바지를 입은 몸을 관객에게 던진다. 그는 pussy라는 단어뿐 아니라, 이런 가사를 거리낌 없이 내뱉는다. "can your pussy fuck? can your pussy walk? can your pussy smile? can your pussy dance?" 그를 보면 '창녀'라는 관념(직업으로서가 아니라, 남자들이 종종 여자들에게서 찾으려 하는 동물적이고 본능적인, 그리고 섹스지향적인 표상 말이다)이 남자의 리비도가 객체로서의 여자에게 투사되어 만들어진 것임을 새삼 인식하게 된다. 그래요, 이기, 좀 더 뛰고 외쳐봐요! '창녀'다움의 진수를 보여줘요! 우후!
무대 위에서 그는 남성과 여성의 경계를 뛰어넘는 자, 금기를 깨는 자, -곧 신이었다. 나는 이해할 수 있었다.
무대 위에서 그는 남성과 여성의 경계를 뛰어넘는 자, 금기를 깨는 자, -곧 신이었다. 나는 이해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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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wanna be your dog
i wanna be your dog
So messed up I want you here
In my room I want you here
Now we're gonna be Face-to-face
And I'll lay right down In my favorite place
And now I wanna be your dog
Now I wanna be your dog
Now I wanna be your dog
Well c'mon
Now I'm ready to close my eyes
And now I'm ready to close my mind
And now I'm ready to feel your hand
And lose my heart on the burning sands
And now I wanna be your dog
And now I wenna be your dog
Now I wanna be your dog
Well c'm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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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런 록큰롤러의 '비디오 클립' 이 궁금해졌다. 어쩌면 나는 적당히 깔끔한 배경 안에 갇혀, 바둥대는 광대로 전락한 그를 (약간의 고소를 띄우며)예상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는 '철저한' 광대가 되길 택했다. corruption의 비디오 클립에서 그는 화면 속의 또다른 TV화면 안에서 노래하고 있다. 무심히 채널을 돌려대는 아이들에게 그는 또 하나의 자신의 몸뚱이를 상품으로 하는 파는 자/팔리는 자일 뿐이다. 그의 영상은 리모컨이 눌려짐에 따라 여자의 엉덩이, 돌아가는 룰렛, '탐스럽고' 이국적인 해변 경치와 섞여든다. mtv의 프레임 안에서도 섹스 심벌이 되려고 헛되이 애쓰는 대신, 그는 자신을 희화화함으로써 진정한 딴따라, 창녀(타인들의 욕망에 대한 자신의 객체성을 이용하는 자로서의)가 되었다.
In my room I want you here
Now we're gonna be Face-to-face
And I'll lay right down In my favorite place
And now I wanna be your dog
Now I wanna be your dog
Now I wanna be your dog
Well c'mon
Now I'm ready to close my eyes
And now I'm ready to close my mind
And now I'm ready to feel your hand
And lose my heart on the burning sands
And now I wanna be your dog
And now I wenna be your dog
Now I wanna be your dog
Well c'm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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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런 록큰롤러의 '비디오 클립' 이 궁금해졌다. 어쩌면 나는 적당히 깔끔한 배경 안에 갇혀, 바둥대는 광대로 전락한 그를 (약간의 고소를 띄우며)예상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는 '철저한' 광대가 되길 택했다. corruption의 비디오 클립에서 그는 화면 속의 또다른 TV화면 안에서 노래하고 있다. 무심히 채널을 돌려대는 아이들에게 그는 또 하나의 자신의 몸뚱이를 상품으로 하는 파는 자/팔리는 자일 뿐이다. 그의 영상은 리모컨이 눌려짐에 따라 여자의 엉덩이, 돌아가는 룰렛, '탐스럽고' 이국적인 해변 경치와 섞여든다. mtv의 프레임 안에서도 섹스 심벌이 되려고 헛되이 애쓰는 대신, 그는 자신을 희화화함으로써 진정한 딴따라, 창녀(타인들의 욕망에 대한 자신의 객체성을 이용하는 자로서의)가 되었다.
-- kuro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