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방열기. (사람들이 근처에 모여앉아 열을 쬐듯이 정보를 쬐는 것을 상상하라)
Bioinfomatix의 InformationRadiator들 |
지난 릴리스 ATTV 방열기, 태스크 메뉴, 진행(Progress) 방열기, 새 릴리스 ATTV 방열기(좌하단부터 반시계방향) |
ExtremeProgramming 등을 비롯한 Agile Methodology에서는 LowTech 도구를 적극적으로 사용한다. 이때 "적극적으로 사용한다"는 것은, 수정이 손쉽고, 접근이 간편하며, 다수의 사람이 매번 어떤 가치를 얻을 수 있다는 것 등을 일컫는다.
벽면에 붙여둔 종이로 된 챠트가 적극적으로 사용되면 그것은 InformationRadiator가 된다. 만약 그 InformationRadiator가 하루가 지나도 업데이트 되는 내용이 없거나, 하루 동안 아무도 다시 쳐다볼 생각을 하지 않거나, 사용하면서 뭔가 개선되는 것을 느끼지 못한다면 그것은 더이상 InformationRadiator가 아니다.
InformationRadiator는 공간에 의미를 부여한다. 벽면 근처의 공간은 통로 이외의 아무런 의미가 없고, 쓰임이 없다. 하지만 InformationRadiator를 배치하면 그 공간은 이제부터 어떤 의미를 갖게 되며, 그 공간 부근에 어떤 행위유발성을 제공하게 된다. 사람들은 이제부터 그 InformationRadiator 근처에 모여서 어제 한 일을 논의할 것이고, 오늘 한 일을 업데이트 할 것이며, 내일 할 일에 대해 토론할 것이다. 이것은 엄청난 차이다. 비어있는 막다른 복도 한 끝에 커피 자동판매기를 설치했더니 사내 암묵적 지식 전파/공유가 활성화 되었다는 이야기를 생각해 보라.
대표적인 InformationRadiator 들에는:
- Progress Radiator
- User Story/Acceptance Test/Team Velocity Radiator
저는 기본적으로 다음 세가지를 만족해야 "제대로 된" InformationRadiator라고 말합니다:
- (거의) 모든 사람들이 매일 보는가
- (거의) 모든 사람들이 매일 업데이트 하는가 (혹은 할 여지가 있는가)
- (거의) 모든 사람들이 볼 때 마다 어떤 가치를 얻는가
제가 만약 어떤 그룹의 사람들을 바꾸어야 한다면, 우선 그들을 적절한 그룹으로 다시 나눕니다. 가능하면 동질 그룹별로 나누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각 그룹별로 전체 조직과 그 프로세스의 문제점을 나열하고, 그 해결책을 토론하게 합니다. 그러고 나서는 각 그룹별 대표가 나와서 발표를 합니다. 사람들은 다른 그룹의 사람들이 무엇을 문제로 인식하는지를 알게 되며, 여기서 상당히 놀라게 됩니다. 문제될 것이 없는데도 그걸 문제로 생각했거나, 해결이 불가능하다고 여겨지는 것을 언급한 경우도 있을 겁니다만, 그 경우 이미 문제상황입니다. 어떤 것을 문제로 인식하고 있는 상황 자체가 문제 상황인 것이죠.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지 않았다는 신호이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사람들에게 이런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만한 InformationRadiator를 디자인 하게 합니다. 이 때, 세가지 요건을 충족하도록 합니다. --김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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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orm the environment, stop trying to reform the people. They will reform themselves if the environment is right." --BuckminsterFuller
"Reform the environment, stop trying to reform the people. They will reform themselves if the environment is right." --BuckminsterFuller
"We build buildings and then they build us." --Winston Church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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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 als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