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ta Appet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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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son then appears as a criticism of appetitions. It is a second-order type of mentality. It is the appetition of appetitions." A.N.Whitehead, The Function of Rea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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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tition of appetitions에서 of는 "뭐에 대한"의 의미이고, second-order라는 것은 일종의 수학적 개념이다. appetition of appetitions (전자는 단수 후자는 복수임에 유의)는 다른 말로 하자면 meta-appetition이 된다. 무슨 이야기냐면, information을 생각해 보자. "철수가 이번에 일등을 했데."라는 정보가 있다. 이것은 first-order information으로 '철수'라는 사람에 대한 정보다. 그런데, "그 말을 거짓말 잘하는 '영희'가 했데"라는 정보는 앞서의 first-order information 자체에 대한 정보다. 즉, 정보에 대한 정보인 것이다. 이 때 이것을 second-order information이라고 한다.

따라서, appetition of appetitions는 욕망들에 관한, 대한, 욕망이어야 한다. 대부분의 저등동물들에게는 first-order appetition 밖에 없다. 일차적 욕망에 대한 또 다른 욕망이 발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결국 AlfredNorthWhitehead가 말하는 이성이란 메타욕망이다.

쉬운 예를 든다면, "거시기 하고 싶지만 내가 참는다"는 말을 할 때 우리는 이성이 기능하고 있다는 것을 안다.


first-order information / second-order information 이 개념을 접하니 일전에 읽은 동물 기호학에 대한 글이 생각난다. 오직 인간만이 언어를 소유하는가? 벌이나, 개미, 돌고래등 사회적인 동물들 사이에서도 공통의 싸인이 존재하지 않는가? 하는 의문에 Karl von Frisch의 벌 관찰기가 소개되었다. 벌들 사이에는 대화가 없다. 메시지를 받은 벌은 그 것을 제 3의 벌에게 전할수 없다. 따라서 메시지에 입각한 메시지는 만들수 없다. 벤베니스트는 벌들의 의사 소통은 언어 활동이 아니라 신호코드이다 라고 말한다. 주어진 정보를 다시 정보화 할수 있는 능력, 그것을 메타랭기쥐라고 말해도 되려나? --아무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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