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nako Okou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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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관광버스生きない, 안살아, 98년, 시미즈 히로시 감독의 여주인공. [http]일본어 프로필

자살관광버스는 거북이가 근래에 본 가장 쓰레기같은 영화였는데...그것에는 두가지 원인이 있을것 같다.
1.영화자체가 구리다.
2.정서상의 괴리가 크다.
1번이야 별 문제가 아니지만 2번같은 경우는 꽤 큰 문제이다. 거북이는 으랏차차 스모부シコやんじゅつた, 시코 밟아 버렸다, 92년, 수오 마사유키 감독, 웰컴 미스터 맥도날드ラヂオの時間, 라디오의 시간, 97년, 미타노 코키 감독 심지어는 작가중의 작가라고 하는 기타노 다케시의 영화에서도 그런 점들을 느꼈다. 바로 유머가 썰렁하다는 것. 그들이 유머라고 하는 것들은 대체로 아주 형편없는 것들이었다. 자살관광버스에서도 끝말잇기가 중요한 키워드로 나오는데 실상 그것이 가져오는 효과는 형편없다. 그리고 지리멸렬한 일상의 묘사. 사실 지리멸렬한 일상이라 할지라도 지리멸렬하게 표현해서는 곤란하다. 지리멸렬한 일상을 진지하게, 혹은 성찰적으로 표현해야 지리멸렬함을 잘 전달할 수 있는것이다. 김기덕 영화에서 나오는 인간 쓰레기 군상들을 보라.(물론 김기덕도 맥락narrative을 보여주는데 뛰어난 감독은 결코 아니지만) 이 영화는 너무 지리멸렬한 나머지 보는이로 하여금 짜증나서 자살충동을 일으키게 하는 내용과 형식이 일치된 보기드문 역작인지도 모른다.
이제 거북이는 왠만하면 일본 영화는 작가주의 영화만 보기로 했다.

영화의 [http]홈페이지에는 각종 자살에 관한 담론이 영화가 한물이 아니라 여러물 갔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지속되고 있다. 홈페이지가 사라지지 않기를...vivo!

어쨌거나 중요한건 이 영화의 여주인공인 오코우치 나나꼬 여사(77년생)인데...
이 영화에서는 (물론 형편없는 연기지만) 그나마 깜찍하게 나온다.




꽤나 순진한 분위기이다.

귀여운 아이돌이군 하는 생각에 그녀의 홈페이지를 찾아보았는데 [http]여기가 나왔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사진의 분위기는 [news]블루버드에서 볼 수 있는 세미 포르노 사진의 그것이다.

잠시 당황했다. -_-a

아마도 일본에서는 핑크쪽의 세계와 인기 연예인의 세계를 함께 넘나들수도 있나부다. 혹시 우리나라에서 정양이 배두나가 나올만한 영화에 나오면 이렇게 되지 않을까 싶네.

역시 일본은 가깝고도 먼 나라인지. 일본문화를 접하다보면 매우 유사하다라는 느낌만큼이나 엄청 다르군이라는 느낌도 드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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