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들 ¶
고등학교때 버스안에서 첨 들었던 기억이 난다. 가을이었는데 스피커에선 초겨울의 굉장히 건조하고 날카로운 사운드가 나왔다. 주위에 씨끄러운 음악 좋아하지 않는 친구들의 야유로 금방 다른 노래로 바뀌었지만 첫 만남이 너무나 뚜렷해서 지금도 잊지 못한다. 자세를 아주 낮추고 날렵하게 움직이는 정체를 알수없는 느낌. 'Cemetary Gate', 'Physical Holiday', 'Cowboy from the Hell', 'Rise' --전진호
대학교 1학년때 경포대에 놀러갔었는데, 거기서 한 인디밴드가 판테라의 This Love를 불르는걸 보았습니다. 그 때의 느낌이 너무 강렬해서, 판테라 노래를 몇몇 찾아서 들었는데, This Love랑 Cemetary Gate 가 제일 듣기에 좋더군요.. 다른 곡들은 좀 시끄럽게 느껴져서... 어쨋건 판테라 노래에는 힘이 느껴져서, 그래서 활력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아합니다. --지원
음악..이었군요...고대로마시대 아그리파가 지은 판테라를 생각했습니다.....-.-;;; --황원정
참으로 잊을 수 없는 밴드죠. 한국공연 때가 생각납니다. 맨 앞쪽 Mosh pit에 있었죠. Flood를 연주할 때 갑자기 비가 쏟아지다가 곡이 끝나자 거짓말같이 비가 그쳐버렸는데, 그 때의 감동은 참으로 심장이 터져나갈 것만 같았습니다. --bloodl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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